던킨도너츠와 전통일식 전문점 미다래 매장은 요즘 인테리어 공사 중. 요식 체인점들 사이에서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열풍이 일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리모델링의 메인소재로써 ‘목재’가 다량 사용됐다는 점이다.

Image_View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던킨도너츠의 기존 매장은 타일, 대리석 등의 소재가 주요하게 사용됐다. 본사 마케팅팀 직원은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특성상, 손님들이 매장에 있을 때 공간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리모델링 컨셉을 두고 있다. 이러한 컨셉을 뒷받침하는 소재로써 목재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감성표현이 던킨도너츠의 디자인 컨셉이다. 이에 수종은 밝은 계열의 오크와 레드 빛의 버찌가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 인테리어팀 직원은 “던킨도너츠 컨셉이 카페형으로 진화하면서 나무와 돌(벽돌, 화강석, 대리석)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에는 나무 소재가 제격인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현재 던킨도너츠는 전국에 396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으며 이번처럼 확정된 인테리어 컨셉을 갖고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다. 

또한 미다래 측은 “많은 요식 체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리모델링을 단행했다”며 “자연과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목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다래에 사용된 목재는 베니어 종류다. 그러나 요즘 유행하는 지브라와 같은 느낌을 선사해, 트렌디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수도권 중심의 체인망을 형성하고 있는 미다래는 전국에 73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