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 내수 · 수출 부분 "평균 BSI 4.4"

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가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BSI) 결과 매출(4.1) · 내수(4.1) · 수출(4.0) 등 전반적 활동이 3분기에는 전분기 보다 둔화됐으나 4분기에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나타났다.
3분기 동안 제조업의 전반적인 수급상황은 전분기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이를 보였으나, 기업실적BSI가 4.0이상을 유지해 경기회복 기조 자체는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분기에 들어 상승세가 되살아나면서 매출(4.5), 수출(4.3), 내수(4.4) 부분과 경상이익 등 대부분의 기업활동이 호전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등 세계경제 불안 및 이라크 전쟁 가능성을 고려해 성급한 낙관이 곤란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3분기 대기업의 BSI(매출 3.8, 수출 3.7, 내수 3.8)가 4.0이하로 나타나 대외불안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했으나 4분기에는 대기업 · 중소기업 모두 4.0이상을 보여 호전세를 보일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3분기 반도체, 전기기계의 BSI가 다소 약화되고 조선, 철강 등이 전분기 수준에 머무는 등 상승세가 약화됐으나, 4분기에는 전자, 전기기계, 정밀기기 중심으로 전업종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강원, 충청, 호남 등이 3분기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4분기는 수도권과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BSI가 4.0 초과면 전분기보다 증가(혹은 호전)를, 4.0 미만이면 전분기보다 감소(혹은 악화)를 의미함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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