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한 방수, 방염 강화마루 핀마루를 이제 강남에서 일반인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핀마루(민성원 www.finfloor.co.kr)는 지난 16일 지하철 선릉역 인근에 제1호 직영점을 오픈했다.
민성원 대표는 “당사 홈페이지와 대리점을 통해 핀마루를 선보여 온지 1여년이 지났고, 그간의 시장반응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일반 소비자들도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직영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 직영점은 100평 규모에 50여 종의 샘플 마루재가 시원스럽게 설치돼, 실제 시공했을 때의 느낌과 유사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내달에는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에 입점하며 추후로도 도심 곳곳에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공급자와 최종 소비자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유통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강남 직영점은 이를 위한 첫발이다.
이 회사가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강화마루는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 FINSA(핀사)의 제품. 1931년 설립된 핀사는 100여개 국가에 MDF, PB, 베니어, 합판, 데코페이퍼, 수지 등의 원재료를 비롯해 마루, 몰딩, 가구 등 완제품까지 세계 유일하게 토털로 공급하는 인테리어 건장재 회사다.
16개의 대단위 제조공장을 보유하는 등 동종업계에서는 유럽 최대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핀마루는 핀사의 한국 및 아시아 총판으로, 핀사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핀 플로어 쿼트로(FIN floor Quattro)’와 핀사 원재료를 사용해 이 회사에서 개발한 자사 브랜드 ‘핀 크리스털 클릭(FIN CRYSTAL CLIC)’ 두 가지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핀 플로어 쿼트로는 유럽환경기준을 통과한 친환경성에 방수성을 갖는 HDF를 사용해 강화마루가 갖는 취약점을 해결하고 있다.
방수 HDF는 핀사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수분을 흡수한 후 마르면서 원래의 형태대로 복원되는 성질을 갖는다. 한번 복원된 상품은 다시 팽창하지 않는다고.
덥고 습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약 6년 전에 개발됐다. 표면마감재도 핀사의 1등급 데코페이퍼를 적용시켜 소비자가 최상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획부 윤석필 부장은 “6년 전 유럽에서 먼저 사용됐는데 방수성에 대한 하자접수가 없었다”며, “습기 및 온돌문화 등에 의한 수축팽창은 그간 국내에서 강화마루 사용을 꺼린 큰 이유였는데, 핀사의 강화마루는 이를 보완함으로써 한국 주거환경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조명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 크리스털은 핀사의 데코페이퍼를 사용하고 보드는 핀마루에서 개발한 내수(耐水)성 HDF를 적용해, 습기에 강한 강점은 취하면서 가격대는 낮춘 보급형 제품이다. 민 대표는 “방염성을 갖는 핀사의 강화마루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으로, 핀마루가 방수 및 방염성 강화마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