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이(越井)목재공업, 고온열처리재 공급 개시
치수안정성 및 방부성능 향상

고시이목재공업(오사카시, 越井潤사장)은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처리만으로 높은 성능을 지닌 목재인 ‘고시이 슈퍼 사모’를 11월부터 공급한다. 이는 핀란드에서 확립된 ‘사모 우드’의 열처리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8월에 1억 엔(약 8억 원)을 투자해 일본 내 제1호가 되는 열처리장치를 도입했다. 게다가 일본국내에서의 제조권을 취득해 연간 1000㎥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벽재나 외부장식재, 데크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목재는 ‘뒤틀림, 부패, 연소’의 3가지 결점을 들 수 있지만 이 열처리기술에 의해 약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종에 관계없이 치수안정성과 방부성능이 향상되는 특성을 얻을 수 있다.
동사는 “열처리에 의한 국산재의 고품질화를 제안하고 진행되고 있지 않는 지역산재의 이용확대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삼나무 열처리판 등 고온열처리기술은 오래 전부터 목재의 물성변화에 이용되어 왔지만 성능이나 품질 등이 일정하지 않다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온처리기술이 발달했으며, 특히 핀란드의 증기식 열처리를 비롯해 프랑스의 질소가스식이나 독일의 오일식 등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목재마루시장 안정적 성장

중국국제임산물협회에 따르면 2005년 중국의 목재 마루업체는 3000여 개에 이르며 이로 인해 생산, 유통, 서비스 분야 종사자 100만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중국의 목재마루 생산량은 2005년 한 해 2억9200만㎡로 450조 위안(5조63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복합마루(삼겹마루)는 년간 생산량이 4600만㎡으로 40%의 성장을 보였고, 강화마루 1억9000만㎡, 대나무마루 600만㎡(각각 20%성장)의 생산량을 보였다. 반면 원목마루는 5000만㎡으로 전년에 비해 30%의 생산량 감소를 보였다.

말련, 올해 목재 수입 증가

말레이시아는 올 해 목재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5% 성장한 51억 링깃(1조3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의 수요 증가와 가격상승이 주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MTC(Malaysia Timber Council)는 “합판과 제재목의 가격이나 수요는 수출량의 50%를 차지하는 일본과 한국(10%), 중국(4%)과 같은 수입국이 있어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요의 증가는 내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와 함께 공급부족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MTC는 최근 온라인 유저를 위해 Wood Wizard(WW)를 개설해 건축가나 설계자 등 관련 업자들에게 필요한 목재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 MDF가격 폭등

2006년 브라질 MDF시장은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목재패널산업연합(ABIPA)은 MDF가 올해 168만㎥으로 생산량 역시 20%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의 이러한 MDF가격 상승은 2006년 9월 가구가격이 9%정도 오르게 하는 등 가구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가구회사들은 수출뿐 아니라 내수량 모두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몇몇 가구회사들은 생산비의 감소를 위해 아르헨티나로부터 자국에 비해 9~12%가량 저렴한 MDF를 들여오고 있다.
브라질은 2006년 상반기 지난 해에 비해 12% 증가한 10만㎥의 MDF를 수입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2007년에는 MDF수입량이 2005년 보다 20%가량 많은 18만㎥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가구회사들은 몰딩과 건자재상에 의한 MDF수요 증가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또 일부에서는 브라질 내 5대 MDF제조사의 연간 생산량이 176만㎥에 달함에도 운송에 지연이 생기는 점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UAE 목제품시장 - 수급 부족으로 가격급등

중동시장의 수입 목제품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UAE의 현지 언론에 의하면 주요 목제품(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정부)가격은 8월 한달 동안에 20~30% 상승했다고 전하고 있다. 금년 초 대비 40~60% 인상된 품목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UAE의 목재수요 확대에 더해 유럽, 칠레, 동남아시아 등의 각 산지가격이 상승되고 있기 때문이다. 활발한 건축재 수요가 계속되고 있으며 UAE측도 가격상승에 따르고 있다.
동 언론에 의하면 두바이에 거점을 둔 다누베 Building Material FZCO의 리즈왕 사쟌 회장은 레드 메란티가 27%, MDF가 26%, 합판이 39% 상승되고 있다고 한다.
사쟌 회장은 중동지역 내의 건설 붐으로 목제품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점과 원유가격 급등 등으로 수송비가 상승되고 있는 점, 공급면에서 유럽재의 유럽내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 동남아시아재의 원목문제가 불안정하다는 점 등이 가격급등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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