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값은 하락, 다른 건축재료 값은 상승
 
2007년 2월 캔자스컴에 따르면 미국의 목재 가격은 지난해(2006년) 1월에 비해 10% 가량 떨어졌다. 이는 목조주택 건축업계에게는 즐거운 소식이지만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축의 주요 재료 가격은 일년 전과 같거나 높아졌다. 2007년은 건축재료 중 목재가격보다 다른 재료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상승률은 물가상승률의 두 배 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켄 사이몬슨(경제전문가, 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 of America)은 “ 2007년 대부분의 건축재료가 평균 6~8% 인상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 세계적인 경제 성장과 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철, 시멘트, 구리, 석고 등 기본적인 건축 재료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료의 운송비를 결정하는 경유 가격의 하락으로 연초 몇 개월 동안은 건축재료의 상승이 눈에 띄지 않을 것이지만, 2/4분기부터 경유의 가격상승과 함께 건축재료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건축재료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목재의 경우에는 그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목재는 수년전 가격이 최고에 도달한 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목재생산 공장은 그 수와 생산능력이 거의 정해져 있다. 목재의 수요가 늘면 공장은 생산능력을 증가시키며, 수요가 줄면 공급량을 쉽게 줄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한다.”고 스탠 롱호퍼(위치타주대학 자산평가센터장)는 말했다. 크리스 조벨(스타럼버사)은 “49평 규모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목재를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는데 일년 전에 1만1600 달러에 팔던 패키지가 현재 22% 낮춰서 9100 달러에 팔고 있다”고 말했다.
퀴엔틴 뫼더(뫼더건축)는 “목재 가격이 하락해도 목재 외의 건축재료 가격 변동을 고려하여 주택이 가격을 결정한다”고 했다.
               
  캐나다=국립산립과학원 심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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