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삼산실업이 최근 인도네시아로부터 꺼란지와 멀바우 데크재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꺼란지와 멀바우 데크재는 모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재 및 가공해 들여오고 있으며, 꺼란지는 18X90㎜ 규격으로 매달 1000평씩 공급하고 있으며, 멀바우는 19X90㎜, 30X120㎜ 규격으로 2000여 평의 재고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삼산실업 김학수 대리는 “삼산실업이 비규격 MDF로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남양재는 초창기부터 계속 다뤄왔던 품목이기 때문에 품질이나 공급 면에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일본 임지잔재 자원화 조사목적국내 건설경기의 침체와 건축물 축조공법의 변화에 따라 건설 폐목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동시에 폐가구의 배출이 감소해 폐목재 공급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그러나 폐목재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목질계 열병합 발전소가 신설 또는 증설되고 있고, 전력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폐목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감소한 폐목재량과 늘어난 수요는 폐목재를 원재료로 하는 산업에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목질자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그 중 유일하게 남은 산림에 쌓인 임지잔재를 자원화하는 방법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된다. 이에 현재 임지잔재
회원수 10만 명의 대표 목공 커뮤니티인 우드워커가 전국적인 회합을 갖는다.매년 가을마다 열렸던 우드워커(http://cafe.naver.com/woodworker)의 전국모임이 올해는 작품 전시회를 겸해 오는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우드워커 회원이라면 회원등급에 관계없이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될 이번 전시회는 가구, 목선반, 소품, 서각, 조각, 완구 등 나무를 주소재로 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리폼분야 및 MDF, 금속제품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은 제한된다.우드워커 운영진 측은 “보다 내실 있고 회원들에게 유익한 모임을 위해 전국모임을 작품 전시회로 기획하게 됐다”면서 “수많은 재야 고수들을 비롯해 열혈 목공인들의 작품
건설경기(주로 아파트건설)가 좋지 않은 가운데 MDF 국내시황 역시 침체상태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인천의 한 MDF 수입업체에 의하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은 지난 2월, 3월의 매출에 비해 40~50%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지난 4월 말부터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경기가 풀리지 않는 한 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다반, 수요기인 10~11월에 약간의 매출이 살아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MDF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판매경쟁 소모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가 가격하락까지 이어지면 어떡하나 하고 고심들을 하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가격하락은 되지 않고 있다. 국내산 MDF(Pine 소재,
MDF나 PB 등 목질판상제품으로 제작된 가구가 원목 가구에 비해 포름알데하이드가 8배 정도 많이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실시해온 ‘가구류 오염물질 방출시험 및 방출특성 연구(국립환경과학원)’의 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따른 가구류 오염물질 평가기준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유통 중인 새 가구류(완제품) 53개를 대상으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 51개 오염물질에 대한 방출특성을 조사한 결과, 포름알데하이드의 평균 방출량은 0.58㎎/unit·h(㎎/unit·h: 일정 시간이 경과한 이후 시험체에서 단위시간당 방출되는 오염물질의 질량)으로 시험 대상 53개 제품 모두에서 방출됐고 톨루엔의 평균 방출량은 0.64㎎/unit·h으로
숯으로 만든 서각작품이 전시회에 출품돼 홍보와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3차 세계산림과학자대회(IUFRO)’에는 대형 탄화보드로 제작된 훈민정음, 반야심경, 주의 기도, 달마도 등 서각작품이 국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또한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13회 김삿갓 문화제’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탄화보드 서각작품은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화보드를 서각작품으로 고부가가치 용도를 개척한 것이다. 기존 목판으로 제작한 서각작품이 습기, 곰팡이 등으로 인해 장기보존이 어려운 데 반해 탄화보드 서각작품은 영구보존이 가능하다.제작과정은 우선 MDF 표면에 무늬목을 부착하고 1000℃에서 압체 탄화시켜 제조된 탄화보드 위에 글
한솔홈데코는 지난 1일 중앙일보와 중앙일보조인스랜드가 주최하고 환경부, 대한건축학회가 공동 후원한 ‘2010 녹색건설산업 대상’ 자재ㆍ설비 부분에 우수상을 수상했다.한솔홈데코는 MDF 및 바닥재의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설비 구축과 그린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저탄소경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녹색건설 산업 대상은대기업 건축부문, 주거부문 비롯 총 29개 업체가 각종 부문에서 수상했다. 체 후보작 선정부터 전문가들의 심사까지 장장 4개월에 걸쳐 진행된 ‘2010 녹색건설 산업대상’은 녹색 건설기술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국내 건설 관련 업체의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 보유력과 녹색 개발 현황을 널리 알림으로써 녹
일본과 한국의 목재수급량을 양적측면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국토면적도 크고, 삼림면적도 크고 축적량도 많고 인구도 많아 목재사용량도 우리나라의 3배정도 사용한다는 것은 목재인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다만 여기서 일본과 한국의 목재수급량을 비교하고자 하는 것은 목재수급량의 산출형식을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은 목재공급량이나 목재수요량을 산출하는데 있어서 우리보다 좀 더 세부적인 항목으로 나누어서 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국내재와 수입재의 용처가 좀더 명확히 세분되고 있다.매년 목재수급량을 발표하고 있는 우리 산림청도 좀 더 세분화된 항목으로 목재수급량을 산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 2009년, 일본
중국의 하반기 목재류 수입 및 수출이 둔화될 조짐이 7월부터 견지되고 있다.중국 세관이 발표한 중국의 목재류 수입·수출 통계를 살펴보면, 7월의 수출입량이 6월보다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일부에서는 중국의 하반기 목재시장은 상반기보다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일고 있다. 이러한 것을 뒷받침하는 징조는 여러 분야에서 감지되고 있다. 중국 농촌의 인프라사업이 거의 완성단계에 돌입하고 있고, 각 도시의 건축경기 하락으로 중국 내 목재류 재고는 줄지 않고 있다. 유로화의 평가 절하와 위안화 절상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제조업체는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원가 상승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유통업체들은 비싼 가격에 수입한 물품들의 판매량이 줄어들
지난 5년간의 세계 MDF의 생산량과 수요량을 비교해보면,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세계 최대의 MDF 생산국가인 중국만해도 자국의 수요량을 초과 생산해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고, 돌일, 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도 자국 수요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생산해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는 수요량보다 생산량이 모자라서 매년 2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일본도 자국 생산량이 모자라서 매년 5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그러나 세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년 수요보다 생산이 훨씬 많이 이뤄지고 있다. 더구나 세계 MDF 수요량은 앞으로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이 전망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MDF 산업은 국제적으로 구조조정 돼야 할 산업으로
해외 MDF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계속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자국의 환율이 인상되는 등 환율 보상차원에서 작년 12월 대폭 인상된 이후 지금까지 그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산 MDF(Pine 소재)의 경우 305$/㎥(CNF 인천, 15~18㎜, E1 등급 기준)에 오퍼되고 있고,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산 MDF(고무나무 소재)의 경우는 230$/㎥(CNF 인천, 15~18㎜, E2 등급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MDF 수입업체들은 거의 수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판매가 거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인천의 한 수입업체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은 지난 2, 3월에 비해 40~50% 감소됐다고 한다. 건설경기가 풀리지 않는
STEP 4 DIY가구용 목재지난 연재에서는 가구 리폼을 위한 공·기구의 종류 및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나무의 종류 및 특성, 구입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반적으로 기성가구와 DIY가구 사이의 가장 큰 사이는 나무의 차이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기성가구는 MDF를 기본으로 해 원목 필름이나 두꺼운 도장처리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DIY가구는 집성원목을 주로 이용한다.그럼 DIY가구에 사용되는 집성원목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현재 DIY가구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나무는, 소나무 계열의 미송, 스프러스, 레드파인과 상록침엽수종인 삼나무를 들 수 있다.그밖에 편백나무, 애쉬, 오크 등 고급수종들도 많지만 이번 호에서는
목재는 지속생산이 가능한 자재로 지구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상당히 각광받는 소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생명체인 나무로부터 얻어지는 것인 만큼 목재 생산에는 변수도 많다.기후변화를 통해 종의 변화도 생길 수 있고,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병충해에 대한 피해도 가능한 것이 목재라는 자재다.목재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에서도 마운틴 파인 비틀이라는 해충에 의한 피해는 산림의 규모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이 큰 피해를 입혔고,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참나무 시들음병 피해목은 이미 경기도에서만 60만 그루에 달하고 있다.산림청에서도 방제작업을 통해 해충의 번식을 억제하려 하지만, 좀처럼 줄어들지는 않는 모양이다. 벌채업자들 사
가구업계가 동남아산 PB와 MDF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남아산 PB 및 MDF를 둘러싸고 이어져 왔던 가구업계와 합판보드업계의 힘겨루기가 재현될 조짐이다.한국가구산업협회(KOFA, 회장 경규한)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4월 태국, 말레이시아산 PB에 7.67% 반덤핑관세가 부과된 이래 수요의 45%를 수입산에 의존하는 국내 가구업계의 원가경쟁력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반덤핑관세 재심사 요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협회는 “덤핑방지관세 부과만 중지해도 당장 MDF 수입액 84억 원을 절약할 수 있고 국내 PB값을 130억 정도 인하할 수 있다”며 덤핑방지관세의 부과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산림의 쓰레기로 통하던 임지잔재가 산업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병충해 피해목의 활용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병충해를 통해 목재의 강도적 성질은 크게 떨어져 원목을 그대로 활용할 수는 없지만, 이를 훈증처리 한 뒤 파쇄하면 MDF나 PB의 원료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동화기업은 경기도 광주지역의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을 MDF 원료로 사용한 바 있다고 밝혔다.동화기업 유성진 팀장은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을 지난해 2~3월 경기 광주지역으로부터 수거해 사용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의 매개체인 광릉긴나무좀의 우화기가 아닌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벌채해 이동이 가능하다”며 “MDF나 PB는 파쇄 후 고열로 압축해 생산하는 것
목재산업은 이제 사양산업이라고,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날이 갈수록 목재업체들은 새로운 인력을 수급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일을 하려고 들지 않는다”라며 혀를 끌끌 차는 소리도 종종 들을 수 있다.그러나 목재산업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와 함께 하려 하는 젊은이들이 아직 있기 때문이다. 비록 아직은 작은 규모일 뿐이고 아직은 기반이 잡히지 않았다 한들, 그들은 넘치는 열정과 젊음을 밑천 삼아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본지에서는 목재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젊은 CEO들을 만나 그들이 창업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애로사항, 그리고 포부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들이 바로 ‘뜨거운 청년들’이다. “삼
[합판/보드 산업]원자재 확보가 경쟁력 좌우건설경기 침체는 합판산업에 큰 걱정거리다. 건설업계의 침체로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수입제품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 제조업자들은 울상이다.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이사는 “1990년대에만 해도 국산 합판의 점유율이 시장의 40%에 달했는데,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30%대로 낮아졌고, 현재는 그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이러한 현상은 파티클보드에서도 마찬가지다. 동화기업 유성진 팀장은 “파티클보드의 경우 재활용 폐목재를 많이 사용하는데, 재활용 폐목재는 대부분 건설 폐목재이기 때문에 건설경기가 위축된 요즘은 발생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또 지난해부터는 마찬가지로 폐목재를 원료로 하는 펠릿산업과 원자재 경쟁을 하게 되는 바람에 수급이 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