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부동산 억제 정책과 내수경기의 침체로 인하여 건설경기가 나빠지면서 목재산업은 전례 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부터는 원자재의 상승과 저가제품의 수입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전반적으로 수요 감소와 과당경쟁 그리고 인건비등 제비용의 상승과 숙달된 노동력의 부족 등 목재산업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이다.또한 공장 신증설의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규제 그리고 제품에 대한 다양하고도 중복된 각종 기준들은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제품들에 비하여 때로는 역차별의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국내산업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본란을 통하여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외적 환경자체 보다는 작금의 그러한 환경에 비추어 사업의 주체자인 우리 스스로의 발전적인 대응책은 없는가이다. 수십 년동안 목재
○…최근 경기 광주에서 목조건축자재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L씨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데…사연인즉슨 L씨가 국산목재와 관련해 여주목재유통센터에 문의를 하게 됐다는 것. 그런데 L씨와 통화한 유통센터 직원이 목재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은커녕, 2×4가 뭔지 2×6가 뭔지도 몰라 대화 자체가 불가능 했다는 것.이에 대해 L씨는 국산목재 사용을 활성화 하겠다는 사람들이 목재에 대한 기초지식조차 없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슬프기까지 했다고.
○…공식석상에서 공무원과 사업자간의 자리배치를 두고 말들이 많은데…업계 관계자는 목재관련 세미나와 간담회가 열릴 때 대부분 앞자리에 공무원이 앉게 되는데, 사실 사업자를 앞자리에 앉혀야 된다는 것.그 이유에 대해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주 국가에서 공복인 공무원은 당연히 뒷자리에 앉게 해야 한다는 의견. 그러나 중요한 국가업무를 하는 고위직의 경우 격려차원에서라도 앞에 자리를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돼 눈길. 이와 관련 그날 여건을 봐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실례를 범하지 않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결론.
지난달 22일 최용안 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이로써 그동안 국정감사를 통해 뜨겁게 제기돼 오던 최 전 회장 개인의 부정의혹과 함께 중앙회와 산림조합에 대한 갖가지 의혹들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그러나 과연 이번에 제기된 일련의 사태가 최 전 회장 한 사람의 책임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 “결코 회장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중앙회 안팎의 목소리다.또 취재과정에서 들려오는 중앙회에 대한 갖가지 제보들도 지연이나 학연으로 얽힌 불공정 인사, 목재유통센터의 업무태만과 무능력, 수위계약 부정의혹 등 특정 개인을 넘어선 중앙회 전체에 대한 비난이 주류를 이르고 있다. 때문에 이번 사태가 최 전 회장 한 사람의 사임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아담 스미스가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 즉 가격은 수요곡선과 공급공선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결정된다. 수요가 늘거나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오르고,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면 가격은 내린다. 그러나 이 고전적인 가격 결정이론은 많은 예외조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복잡한 상황에서는 너무나 많은 다른 요인들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가격은 사회적, 정치적인 요인, 혹은 기업의 내부적, 외부적 요인에 의하여 끊임없이 이 법칙에서 이탈하고 있다. 때로는 그 이탈이 정당화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칙은 여전히 강력하게 유효하다. 모든 기업은 생산품의 원가를 시장가격 이하로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고. 이 시장가격과 기업 원가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 기업은 경
친환경건축자재 인증과 관련 우리 목재업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한국목재실내환경협의회 회장인 이화형 충남대 교수 등 학계와 한국종합목재 최병길 사장 등 업계가 한데 모여 인증제와 관련 긴밀히 협의했다. 또 산림과학원 전문 박사들도 함께 진행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통합된 의견은 한국공기청정협회와 함께 우리 목재업계도 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재만큼은 비전문가인 환경론자에게 맡기지 말고 우리 목재전문가가 맡아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공증성이 강화되고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민에게 좋은 목재를 서비스하는 것이다. 인증기관은 산림과학원으로 이견이 없다. 특히 공신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저렴하게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됐다. 그러나 산림청의
풍수의 기본사상은 인간의 운은 주변 환경에 좌우되므로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체는 항상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는 논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살기 좋은 곳에서 살면 기분이 좋아지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반대로 기운이 사그라지는 곳에서는 사기가 떨어지고 행동력도 저하된다는 것이다. 풍수는 “기의 힘을 이용하여 삶의 행복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학”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풍수에서 말하는 환경은 의식주에 관련된 보이는 것과 이에 연관된 심층적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모두 포함한다. 따라서 옛 사람들의 풍수는 그 당시의 경험에 의한 통계와 과학, 심리학, 미학 등까지 포함된 오늘날의 환경학으로 오늘날의 지식으로 재구성하여 음미해 볼만 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운
일본 임야청은 국내외목재산업의 정보수집과 정보공유를 위해 업계의 지원을 받아 74년 일본목재총합정보센터를 설립했다. 그러다가 센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안정성을 주기 위해 91년 정부가 재단법인화하고 재단법인 설립금 전액 약 30억원을 조성해 주었다. 현재도 약 90%의 운영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 이 센터는 운영비 약 10%를 회비와 정보지 구독 수익금으로 채운다고 한다.이 센터는 설립초기 목재수급관계를 다루었으나 지금은 국내외 정보수집과 분석을 주로 한다. 일본목재총합정보센터는 해외의 유명 컨설턴트로부터 정보를 수집, 목재수급관계에 대한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의 목재가격 및 유통수량을 파악 ‘목재정보’ ‘와이드’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팩스뉴스’도 발행, 일본목재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국감장에서 산림과 숲의 명칭을 두고 의원 간에 인식이 달라 주목받고 있는데….이모의원은 일반화된 산림과 임업이라는 용어를 두고 왜 산림청장은 숲이라는 용어를 쓰느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혼란스럽게 자꾸 이상한 용어를 쓰지 말고 산림으로 통일해 사용하라고 주문. 그러나 한모의원이 이유미 연구원의 저서인 ‘숲에서 온 편지’를 들고 ‘이 책을 산림에서 온 편지’ 로 하면 어색하지 않겠느냐며 산림대신 숲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주장.
---11일 오후 지방 소재 00목재가 부도났다는 제보가 편집국에 접수돼 한동안 긴장상태가 지속되었는데,,,대형제재소 부도 소식의 진위여부를 알아본 결과 '지난 8일 법원에 화의신청했다'는 내용이 전해 진것.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는 순간이어서 두렵기도 하고 향후 다가올 상황에 대해골몰. 그러나 이미 예측을 하고 있었으나 너무 빨리 그 상황이 도래했다는 당혹감이 한동안 지속되기도. 더욱이 머지않아 다른 대형 제재소도 무너질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난무한 가운데 어디까지 이 여파가 미칠지 초미의 관심.이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머지않아 다가올 시장 재편성 때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제 제재산업은 희망이 없어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된 상태
TV나 언론보도 등에서 보여지는 치열한 국정감사장의 풍경은 사실 허상에 가깝다. 각 당의 당리당략이 얽힌 문제라거나 의원들간의 초반 ‘샅바싸움’이 아니고서는 여간해서 살풍경은 연출되지 않는다. 특히 수감기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의원들이 ‘책읽기’에 열중하는 것이 보편적인 풍경이다.때문에 기자들은 의원들이 배포한 보도자료만 수거해 가기 일쑤다. 그나마 볼만한 풍경이라면 1초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졸고 있던’ 사진기자들의 순발력 정도다.그러나 이번 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한 국감은 사정이 사뭇 달랐다. 의원들의 질의는 시종일관 긴장이 흘렀다. 대부분의 의원들은 당을 떠나 산림조합의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준비도 철저했다. 어떤 의원은 중앙회장의 가계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아무런 이유없이 어떤 형태를 띄는 것이 아니다. 외양은 결국 생각과 인식의 지배를 받게 된다. 따라서 공간은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있거나, 잠재적으로 바라고 있는 모습으로 채워지게 된다.제재소들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을 둘러보면, 제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업에 대하여 요즘 어떠한 생각과 인식을 가지고 있는 가를 가늠할 수 있다. 허물어진 담벼락, 먼지에 찌든 공장 안의 모습, 비만 오면 질퍽거리는 공장마당 그리고 쓰레기 침출수처럼 흐르는 수피에 물든 붉은 빗물, 그리고 여기 저기 쌓여있는 쓰레기들…. 바로 이러한 모습들이 현재 한국의 중소 제재소를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려지는 연상들이다. 지금 제재업은 버려진 흉가처럼 흉물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제재업은
지방에 있는 한 대형 제재소가 지난 8일 법원에 화의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우리 목재산업은 어디로 갈 것인가. 목재산업의 기초인 제재소는 물론 인테리어, 자재유통, 시공 등 전반적으로 암울한 현실이다. 사상초유의 목재산업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할 때인 듯 하다. 제재소의 어려움은 올해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체계가 MDF원자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이 가중됐다. 자본상태가 어려운 제재소는 이미 문을 닫고 경쟁력이 있는 제재소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들 닫는다고 한다. 이러한 원인은 모두 건설경기 침체와 동종업자의 무리한 경쟁이 화근이 됐다. 전자는 국가 및 국제적인
산림조합중앙회 최용안 회장은 국가 임업발전을 위해 현재의 검은 속을 비우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최 회장은 실질적인 자신의 소유회사를 중앙회 자회사와 연관시킨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뻔뻔스럽고 부도덕한 소치다. 이 한가지 문제로도 회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마찬가지다. 중앙회 대전청사 매입의혹은 또 무엇인가. 정상적이고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무엇인가 숨기고 속이고 비정상적으로 예산운영을 하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이번 국감을 통해 최 회장 자신은 물론 산림조합의 무능과 부패가 여실히 드러났다. 최 회장은 변명과 속임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나 국회의원이나 임업인 및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숙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국가 산림사업 등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하라고 대표자로 뽑아주니 자꾸 자기
1989년 12월 28일 현대그룹 본사에서 구소련 연해주 산림개발 합작사업의 합의서 서명이 있었다. 현대와 소련측이 50:50 투자하여 1백만㏊ 산림에서 연간 1백만㎥씩 30년간 벌채하여 원목수출 및 목재가공을 한다는 내용이다. 필자는 당시 현대에 근무하며 초기부터 산림개발 사업을 담당했다.1989년 소련이 대외개방정책을 펴자 현대는 먼저 소련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소련측이 제시한 여러 가지 대규모 합작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중에는 목재분야도 있어 청운동 정주영 회장 자택에서 이른 아침 관련 임원들 참석 하에 목재부문 회의가 있었는데 필자도 동석했다. 준비된 자료를 보니 연해주에 있는 제재공장에 현대가 1~2백만불을 투자하는 안이었다. 필자는 단순히 제재, 목재가공 공장에
목재는 인류의 생존과 문화 발전에 오랫동안 크게 기여한 물질로서 각종 원료, 재료와 목제품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즉, 건축, 공작, 섬유자원, 포장 및 에너지 등에 있어서 5천여 종 이상의 용도에 이용되고 있다. 목재는 지구상에서 사용량으로 볼 때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물질이고 목재의 가치는 경제적 측면 뿐만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및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바, 목재와 목제품이 인류생활에 끼치는 재화(財貨)의 가치는 전 세계 GDP의 2%에 달하고 세계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삼림자원은 지역적(또는 국가적), 시간적 또는 사회적(빈부 차이) 측면에서 볼 때 공평하게 골고루 분포되어져 있지 않고, 임목 축적도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총 목재 수요량이 세계 수요량의 1
산림청의 외국산 목재에 대한 정책과 의지가 아직도 없다는 사실이 증명됐는데…본보와 산림청장과의 인터뷰 때 조연환 청장은 목재산업 육성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품질인증관리제도를 활성화해 대상품목을 늘리는 선에서 유통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의견을 제시. 더구나 인력이 모자라 적극적인 행정을 할 수 없다는 간접적인 의지를 보여 당혹.그러나 한편으로는 첫술에 배부르겠는가 하며 이만큼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 청장으로 왔으니 상당히 발전된 모습이라고 위안. 한편 캐나다와 영국 등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에 정착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목재산업 전반에 대해 산림청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일침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법 분법과 관련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데…산림청은 산림법은 과거 산림녹화를 위한 법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더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한다며 산림자원조성 국유림관리 휴양 등이 추가됐다는 입장. 조합에서는 70%가 사유림인데 사유림에 대한 정책이 없다라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를 두고 한 임업인은 산림청의 발전적 정책을 산림조합이 뒷다리를 잡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발전적 변화는 소속 조직과 별개로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
흔히 집안싸움으로 가볍게 여겨지거나 가정교육이라는 미명으로 미화되기 십상인 가정폭력의 실상은 사실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경찰을 출입하던 때 목격한 가정폭력의 참혹함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폭력에 사용된 도구도 철사줄이나 담뱃불은 그마나 ‘살살 다룬’ 축에 속한다. 그 ‘살벌한 생활도구’들은 일일이 나열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다.더욱이 대부분의 가정폭력이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은밀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때문에 한 번 깊어진 골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그래서 사회학자나 범죄연구 전문가들은 가정폭력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사람들끼리 가장 안전하고
‘새집 증후군’이 목재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사실 새집에 새 가구를 들여 놓아 본 사람들은 그 명칭을 몰랐을 뿐 누구나 몸으로 체험해본 현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증후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인데 아직도 살아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환경에 대한 자각과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목재를 환경친화적인 재료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원목 가구와 원목 마루라 명명한 제품들을 들여 놓아 두통이 생기고 호흡마저 곤란하다면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접착제 덩어리인 MDF, PB 또는 합판을 엄청 얇아 속이 다 비치는 방부제 덩어리 무늬목으로 덮었다고 원목 가구이고 원목 마루란다. 결국 소비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만이며,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