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아무런 이유없이 어떤 형태를 띄는 것이 아니다. 외양은 결국 생각과 인식의 지배를 받게 된다. 따라서 공간은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있거나, 잠재적으로 바라고 있는 모습으로 채워지게 된다.제재소들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을 둘러보면, 제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업에 대하여 요즘 어떠한 생각과 인식을 가지고 있는 가를 가늠할 수 있다. 허물어진 담벼락, 먼지에 찌든 공장 안의 모습, 비만 오면 질퍽거리는 공장마당 그리고 쓰레기 침출수처럼 흐르는 수피에 물든 붉은 빗물, 그리고 여기 저기 쌓여있는 쓰레기들…. 바로 이러한 모습들이 현재 한국의 중소 제재소를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려지는 연상들이다. 지금 제재업은 버려진 흉가처럼 흉물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제재업은
지방에 있는 한 대형 제재소가 지난 8일 법원에 화의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우리 목재산업은 어디로 갈 것인가. 목재산업의 기초인 제재소는 물론 인테리어, 자재유통, 시공 등 전반적으로 암울한 현실이다. 사상초유의 목재산업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할 때인 듯 하다. 제재소의 어려움은 올해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체계가 MDF원자재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이 가중됐다. 자본상태가 어려운 제재소는 이미 문을 닫고 경쟁력이 있는 제재소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들 닫는다고 한다. 이러한 원인은 모두 건설경기 침체와 동종업자의 무리한 경쟁이 화근이 됐다. 전자는 국가 및 국제적인
산림조합중앙회 최용안 회장은 국가 임업발전을 위해 현재의 검은 속을 비우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최 회장은 실질적인 자신의 소유회사를 중앙회 자회사와 연관시킨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뻔뻔스럽고 부도덕한 소치다. 이 한가지 문제로도 회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과 마찬가지다. 중앙회 대전청사 매입의혹은 또 무엇인가. 정상적이고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무엇인가 숨기고 속이고 비정상적으로 예산운영을 하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이번 국감을 통해 최 회장 자신은 물론 산림조합의 무능과 부패가 여실히 드러났다. 최 회장은 변명과 속임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나 국회의원이나 임업인 및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숙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국가 산림사업 등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하라고 대표자로 뽑아주니 자꾸 자기
1989년 12월 28일 현대그룹 본사에서 구소련 연해주 산림개발 합작사업의 합의서 서명이 있었다. 현대와 소련측이 50:50 투자하여 1백만㏊ 산림에서 연간 1백만㎥씩 30년간 벌채하여 원목수출 및 목재가공을 한다는 내용이다. 필자는 당시 현대에 근무하며 초기부터 산림개발 사업을 담당했다.1989년 소련이 대외개방정책을 펴자 현대는 먼저 소련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소련측이 제시한 여러 가지 대규모 합작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중에는 목재분야도 있어 청운동 정주영 회장 자택에서 이른 아침 관련 임원들 참석 하에 목재부문 회의가 있었는데 필자도 동석했다. 준비된 자료를 보니 연해주에 있는 제재공장에 현대가 1~2백만불을 투자하는 안이었다. 필자는 단순히 제재, 목재가공 공장에
목재는 인류의 생존과 문화 발전에 오랫동안 크게 기여한 물질로서 각종 원료, 재료와 목제품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즉, 건축, 공작, 섬유자원, 포장 및 에너지 등에 있어서 5천여 종 이상의 용도에 이용되고 있다. 목재는 지구상에서 사용량으로 볼 때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물질이고 목재의 가치는 경제적 측면 뿐만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및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바, 목재와 목제품이 인류생활에 끼치는 재화(財貨)의 가치는 전 세계 GDP의 2%에 달하고 세계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삼림자원은 지역적(또는 국가적), 시간적 또는 사회적(빈부 차이) 측면에서 볼 때 공평하게 골고루 분포되어져 있지 않고, 임목 축적도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총 목재 수요량이 세계 수요량의 1
산림청의 외국산 목재에 대한 정책과 의지가 아직도 없다는 사실이 증명됐는데…본보와 산림청장과의 인터뷰 때 조연환 청장은 목재산업 육성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품질인증관리제도를 활성화해 대상품목을 늘리는 선에서 유통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의견을 제시. 더구나 인력이 모자라 적극적인 행정을 할 수 없다는 간접적인 의지를 보여 당혹.그러나 한편으로는 첫술에 배부르겠는가 하며 이만큼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 청장으로 왔으니 상당히 발전된 모습이라고 위안. 한편 캐나다와 영국 등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에 정착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목재산업 전반에 대해 산림청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일침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법 분법과 관련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데…산림청은 산림법은 과거 산림녹화를 위한 법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더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한다며 산림자원조성 국유림관리 휴양 등이 추가됐다는 입장. 조합에서는 70%가 사유림인데 사유림에 대한 정책이 없다라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를 두고 한 임업인은 산림청의 발전적 정책을 산림조합이 뒷다리를 잡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발전적 변화는 소속 조직과 별개로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
흔히 집안싸움으로 가볍게 여겨지거나 가정교육이라는 미명으로 미화되기 십상인 가정폭력의 실상은 사실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경찰을 출입하던 때 목격한 가정폭력의 참혹함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폭력에 사용된 도구도 철사줄이나 담뱃불은 그마나 ‘살살 다룬’ 축에 속한다. 그 ‘살벌한 생활도구’들은 일일이 나열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다.더욱이 대부분의 가정폭력이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은밀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때문에 한 번 깊어진 골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그래서 사회학자나 범죄연구 전문가들은 가정폭력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사람들끼리 가장 안전하고
‘새집 증후군’이 목재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사실 새집에 새 가구를 들여 놓아 본 사람들은 그 명칭을 몰랐을 뿐 누구나 몸으로 체험해본 현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증후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인데 아직도 살아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환경에 대한 자각과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목재를 환경친화적인 재료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원목 가구와 원목 마루라 명명한 제품들을 들여 놓아 두통이 생기고 호흡마저 곤란하다면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접착제 덩어리인 MDF, PB 또는 합판을 엄청 얇아 속이 다 비치는 방부제 덩어리 무늬목으로 덮었다고 원목 가구이고 원목 마루란다. 결국 소비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만이며, 이로
즐거워야할 추석 명절이 어느 때보다 어둡다. 내수 경기침체의 여파가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산업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 이제 한국목재산업은 과거의 방식대로 존재하기 어렵다는게 종사자 모두의 의견일치라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목재산업이 부가가치시장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이유를 근본적으로 찾아야 할 때다. 더 늦으면 공멸의 길을 피할 수 없다.한국목재산업이 버려야 할 가장 큰 숙제는 가격지향적 시장구조다. 가격지향은 부가가치 하락을 가져와 채산성을 극도로 악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상대방은 없고 나만 살자’는 식이다. 그렇다면 부가가치 높은 시장으로의 방향전환은 어떻게 가능할까.그 출발점은 ‘대한목재협회’의 결성에 있다. 그렇다면 ‘대한목재협회’는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또 협회는 목재산
우리나라는 국토의 65%가 숲인 산림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화를 규정할 때 누구나가 농경문화임을 주저 없이 이야기 한다. 농경문화를 특징짓는 농촌의 토지 이용은 농지와 숲으로 구분하는데, 바로 숲은 거주지역인 마을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재를 공급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이들은 서로 생산과 소비의 일상적인 순환시스템으로 구성된 자연 순환형 생태계의 중심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온대지역 낙엽활엽수림을 중심으로 하는 숲을 갖고 있다. 상수리나무, 물푸레나무, 층층나무, 오리나무 등 듣기만 해도 친근감 넘치는 이름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나무림, 잣나무림, 낙엽송림 등과 같은 어엿한 이름을 갖지 못하고 활잡, 잡목 등으로 불리고 있다. 혹시 쓸모없는 나무 즉, 잡목으로 구성된 숲, 아무리 키워도
○…(주)경민산업의 구조용집성재가 인기를 끌면서 이경호 회장도 덩달아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색이 만연되고 있는데…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청태산 휴양관 개관식에 참석, 개장식을 마치고 식사도 못하고 귀가. 원인은 연합뉴스와 강원방송 등 양 방송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기 때문. 인터뷰 요청의 원인은 다름 아닌 구조용 집성재. 구조용 집성재가 휴양관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목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고는 ‘희안하다. 나무를 어떻게 붙였길래 이렇게 기둥으로 사용하나’ 의아해 한번씩 만져 보기도. 곧이어 이 회장은 양 방송사의 인터뷰에 응하느라 점심 식사시간을 놓치기도. 그러나 차분하게 특유의 말솜씨로 인터뷰에 성공하자 화색이 만연. 이 회장은 최근 더 강력한 구조용 집성재를 개발 시판을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다고
○…목재부산물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제재소를 빈손으로도 설립할 수 있다는데…몇 년 전부터 제재소에서 목재를 가공하면서 나오는 MDF 원재료인 목재부산물이 제재목 보다 더 값이 나갈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그래서 신규제재소 설립은 이 부산물 때문에 빈손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원인은 부산물 수거업자들이 연간 부산물생산량 만큼 선금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선금으로 공장임대료 내고 원목구입 해 기계 돌리면 된다는 논리. 이 말을 들은 어떤 사람은 ‘그럼 나도 유통업 접고 제재소나 하나 차려볼까’ 농담
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데에는 보통 가격 경쟁력과 그 외의 요인에 의한 경쟁력으로 나뉘고 있다. 가격 이외의 경쟁력으로는 품질, 성능, 신제품 개발력, 납품기간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서 노동생산성이나 임금수준, 시세, 물가수준 등의 결정요인이 생기게 된다.그러나 이처럼 눈으로 확인되고 통계에 잡히는 요소 이외에도,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경쟁력이 기업의 흥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특히 요즘과 같이 인터넷 확산 등으로 인한 가격과 제품개발 정보가 투명해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숨어 있는 경쟁력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된다.더구나 목조자재의 수입유통과 같이 한정된 수입선으로 인한 제품의 고른 품질과 제품개발이 평준화된 시장에서는 누가 얼마만큼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산림청 조연환 청장의 행보에 걱정이 많다. 취임 때 밝힌 현장 기술 참여행정의 약속대로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뛰고는 있으나 그 효과와 결과에 대해서 말이다. 특히 목재산업이 제외됐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더욱 그렇다. 그래서 학자와 전문가들은 조 청장이 산림경영의 기초적인 문제가 무엇인가 면밀히 파악해서 해결한 다음 당신의 의지대로 행정을 펼치기를 바라고 있다. 또 한 가지 전문가들은 강력한 지도력을 원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임업인의 의견을 듣고 평가와 진단을 거쳐 처방을 한다고 하지만 여기에는 조 청장의 강력한 의지와 지도력이 없으면 공염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문하고 있는 것이 벌채업자 제도화, 잘못된 기존관행 탈피, 공무원의 경영 마인드 확립, 목재산업 육성 관련 법안마련 등이다. 현재의
IMF 때보다 훨씬 고통스런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목재산업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인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제재업계의 휴업과 폐업이 속출하고 원목수입상의 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제재뿐만 아니라 목재산업 전 업종에서 건설경기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물속에서 발이 땅에 닿지 않는 형국이다.이러한 위기는 건설경기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건설경기에 의존도가 높은 목재산업이 가장 피해가 크다. 왜냐하면 건설경기 부진 말고도 운송비용상승에 따른 목재가격상승이 더욱 더 목재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 건설업체에서 목재가격상승에 대한 보상 사례가 매우 적은 편이다. 물건값이 올라도 반영이 안 되는 구조다. 약자가 더 약해지는 요인이다. 덤핑이 만연하여 가격하한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한국목재산
숲은 수풀의 줄임말에서 연유했으며 국어사전에서는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산림이란 “산에 있는 숲 또는 나무가 많이 있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산림법에는 산림이라 함은 ①집단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임목 죽과 그 토지 ②집단적으로 생육한 임목 죽이 일시 상실된 토지 ③입목이나 대나무의 집단 생육에 사용하게 된 토지로 정의되고 있다.이와 같이 두 단어에 대한 해석은 나무가 주가 되는 데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내용, 형태, 위치, 규모에 있어서나 또한 인간의 접근 이용측면, 또 어원의 발생배경에서는 다른 점이 있다. 두 말이 다르지만 같이 혼용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학자는 같은 뜻이라고 단정하는가 하면, 다른 분은 산림이란 규모가 커서 독
○…산림청의 조연환 청장과 이수화 차장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산림경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임업인들은 조 청장은 정통 임업인으로서 최전방에서부터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기 때문에 산림경영과 이용에 대한 가치관이 확실히 정립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임정을 통해 무엇인가 변화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 또 이 차장은 경제학 박사로 경제전문성을 살려 효과적인 산림경영에 이바지 할게 될것이라며 목재이용의 효율화와 유통질서정립, 국산목재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하기에 적임자라고 평가.
○…북한 산림경영실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림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데…최근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산림은 몇 년 전 북한 정부가 러시아 교포 산림전문가를 초빙 지역특성에 맞게 전반적인 조림계획을 수립했으나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시행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 그래서 북한산림조림은 수립된 정책대로 시행하면 무방하며 현재로선 우리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 조림방법은 북한이 산업화가 되기 전에 해야하며 그 이유에 대해 산업화가 되면 산촌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동하기 때문. 그래서 현재의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조림을 하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며 통일되기 전에 서서히 북한산림조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품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 있다. 발품을 판다고 하면 우선 쉽게 떠오른 것이 외판원쯤인 것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아직 선망 받는 직업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기자라는 직업 또한 발품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그런데 요즘들어 이 발품 팔기가 만만치 않아졌다. 장기화 되는 경기침체 국면으로 밥먹듯 드나들어야 하는 업체들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발걸음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심심치 않게 들리는 부도소식 하며, 올해는 이대로 끝난 것 같다는 푸념 섞인 목재인들의 하소연만 되풀이해서 듣기란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니다.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간혹 힘을 주는 취재원을 만나게 된다. 이들의 목재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그 무엇보다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이번에도 한 사람의 ‘아름다운’ 목재인을 만났다.이름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