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합판의 덤핑수입사실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8일 한국합판보드협회(회장 고명호)는 무역위원회에 중국산 합판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무역위원회가 조사개시를 결정했지만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회장 유재동)는 불합리하다며 지난 12월 24일 무역위원회 산업피해조사팀에 반박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이하 합판유통협회)는 문서를 통해 “합판보드협회의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관세조사요청은 국내 산업 피해라는 미명하에 일부 거대 합판 생산공장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그 비용을 국민들에게 전가시키고자하는 아주 좋지 않은 요청”이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조사에 있어 국내 합판생산공장들에게 실제 피해가 있는
한국합판보드협회는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합판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지난해 무역위원회에 제소를 했다. 값싼 중국산 합판 때문에 국내 합판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어 조사를 요청했다. 반덤핑제소가 되면 일단 해당국가의 수입량이 급감하게 돼 일시적 공급부족이 발생한다. 공급부족은 국내 합판가격을 오르게 해 국내 생산회사의 이익률이 높아지고 오른 가격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또 콘패널과 같은 대체재의 시장점유율을 높여주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중국산 합판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한국으로 수출돼 국내 합판산업에 피해를 주었다면 당연히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야 하지만 반덤핑관세를 부과해 달라는 제소의 의도가 수급 불안정을 만들고 가격을 높여 특수를 누리겠다는 의도가 있다면
국내 주택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주택시장은 기본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 가운데 정부의 대책은 백약이 무효한 실정이다. 수도권의 주택시장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침체 장세가 오래 갈 전망이다. 작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고 금년에도 2%대의 낮은 성장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년 목재류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목재류 수입은 어떠한 양상을 보였는지 분석해 본다.원목○ 매년 수입량 감소우리나라의 원목 수입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연700~750만㎥가 수입됐으나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연620~650만㎥가 수입됐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연500만㎥가 수입됐다. 201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9일 중국 업체의 덤핑 수출로 피해를 봤다는 미국 목재 생산업체들의 주장이 인정된다면서 중국 업체들의 덤핑수출 혐의에 대한 미 상무부의 조사를 승인했다. 미국의 중국 업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잇따르고 있어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ITC는 이날 중국 목재 생산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서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경재와 합판 등을 미국에 수출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미 목재 생산업체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들이 시장가치보다 298∼322% 낮은 가격으로 목재들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상계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12월 말 상계관세 부과여
목재의 날, 목재인의 진심이 통하길목재산업박람박람회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년도 3층 전시장에서 지리적인 불편함을 개선해 올해 1층에 전시장을 배치받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더불어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는 목재인들의 관심과 업계간의 화합의 자리인 ‘목재의 날’이라는 행사를 올해도 준비했다. 전년도엔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랑스런 목재인 4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참석자들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을 것이다. 겨우 4명 상주자고 모인 자리는 아닐터. 오는 14일, 2회째를 맞이하는 목재의날은 분명 목적있는 모임이 돼야할 것이다. 그저 “밥만 맛있는거 먹고왔어”가 아닌
무역위원회가 지난달 21일 제 309차 위원회를 열고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해 덤핑방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합판보드협회(회장 고명호)가 반덤핑 조사 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로, 무역위는 중국산 합판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6%로 국내 합판산업의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다.지난 2010년의 경우 말레이시아 합판이 65만8천㎥이 수입돼, 그 해 약 53%의 점유율을 기록했었는데 2011년 2월 말레이시아산 합판이 반덤핑 판정을 받아 3년 한정으로 5.12~38.10%의 반덤핑 관세를 물고 있다. 이후 2011년에는 중국산 수입량이 크게 늘어 57.2만㎥이 수입돼 수입량 중 44%를 점유한 것으로 한국합판보드협회는 추산하고 있다.조사대상 합판은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팔리는 중국산 목재에 중국 정부가 덤핑여부 조사해 무역관세(trade tariffs)를 물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18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 목재 생산업자들의 이의 제기로 중국산 경재와 장식용 합판 등 수입목재에 대해 덤핑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 수출업체에 보조금 지급 등과 미국 시장에서 목재를 원가 이하로 판매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 6억1650만달러(약 6800억원) 상당의 경재와 장식용 합판을 미국에 수출했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1월 13일 전후에 예비 손해 판정을 내리고 판정 결과 중국이 미국 업체들에 피해를 준 것으로 인정되면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가구산업협회(회장 이종태)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장안동으로 이전한다. 이전하는 건물에는 이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양해채)가 입주해있어 향후 가구협회와 연합회가 축을 이뤄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가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 사무실을 가구연합회와 같은 건물로 이전하는 건에 대한 내용을 의결할 것으로 보여진다. 협회의 이전 움직임은 가구 관련 단체간의 협력을 통해 대정부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구협회의 사무실 이전 이후 양측은 최근 가구업계 현안 대응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양측은 PB 반덤핑 관세 인하 이후에도 아직 남아있는 기본 관세 8%와 관련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가구업계와 연합회가 힘을 합쳐 향후 정부의 가구 산업 관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한국가구산업협회 등 가구 관련 협·단체는 국내보드생산업계와 지난 4월 둘째주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5월 상순경 동남아산 PB 반덤핑관세 연장 철회에 관한 합의사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PB 공동구매에 관해 양 측이 서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과 말레이시아산 파티클보드(PB)에 부과되는 반덤핑관세에 대해 가구업계와 보드업계가 서로의 의견차를 좁혀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가구업계는 원료 수급이 원활하게 되고 보드업계도 안정적인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가구와 PB업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럽산
2010년 중국 목재 바닥재는 교외지역에서의 판매가 높았고,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9.4% 증가한 4억7000만㎡로 집계됐다. 그러나 2011년에는 부동산 규제 정책과 목재 가격의 상승, 미국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목재 바닥재 업계는 연 6% 판매량의 하락을 경험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2012년 중국은 부동산 산업의 규제와 목재 수입 환경 등에서 많은 제약이 가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미국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 정책은 오히려 중국 목재 바닥재 업계에 희소식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목재 바닥재는 쉽게 닦을 수 있다는 점,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에 중국 목재 바닥재의 수출은 82.1%를 차지했고
선창산업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한솔홈데코 설비투자&조림 총력LG하우시스 지속적인 성장세지난 한해 요동쳤던 환율과 건설경기 침체로 목재·건축산업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입을 모았지만, 실제로 관련산업 대규모 기업들은 놀라운 실적을 발표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선창산업(대표 정연준)은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한 ‘깜짝 실적’에 준하는 말이다. 지난 2일 선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 83% 증가한 2560억 원, 80억 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선창산업 최도학 전략기획본부장은
한국무역협회와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PB(OSB 포함) 수입량은 75만 3000㎥ (금액으로는 1억2409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B 수입량이 감소한 원인은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영향도 있지만 국산 PB의 품질이 좋아졌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돼 있는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지난해 10월부터 국산 PB는 E2급 생산을 중단하고 E1급 생산체제로 바뀐 반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아직도 E2급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가별 PB 수입량을 살펴보면 태국산 PB 수입량은 28.5% 감소했고, 말레이시아산 PB 수입량은 35.6% 감소했는데 이는 반덤핑관세 영향이 큰 것 같다.중국산 PB 수입량은 50.7% 감소했는데 이는 국산 PB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