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 월간 가격 동향 요약추석 이후 가격 상승 조정 시기를 놓치면서 비수기를 맞이하게 된 업계는 가격을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한 채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해외 원목 및 제재목 등 목재산업의 활성화로 전체적인 부문에서 가격이 일괄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한국은 올라간 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계속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전언으로는 당분간 이 같은 고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나마 수입 제재목 부문이 약소하게나마 가격이 상승했으며 목조주택 부문에서도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외 부문은 사실 상 빙하기를 맞은 듯하다. 안 그래도 침체된 목재업계 시장은 오는 가을, 겨울 비수기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전월 동기 대비
싼 제품 대신 비싸고 좋은 제품 선호안전과 제품의 품질 우선 시 경향취미 목공인들의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다. ‘저렴’하고 ‘싼’ 제품 대신 ‘고가’에 ‘고성능’ 제품을 찾는 목공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목공에 사용되는 목공기계와 목공구 등은 취미를 위해 구입하기엔 다소 망설여지는 고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목공 선진국의 제품은 더더욱 그러하다. 몇백을 호가하는 제품을 단번에 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부담되는 가격의 제품 대신 다소 성능이 떨어져도 저렴한 제품을 찾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돼가는 듯하다. 최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4회 코리아우드쇼에 출전한 목공 공구 및 기계를 취급하는 업체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
취임 후 3년간의 임기 시작이경호 영림목재 회장(사진 좌측 첫째)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15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인천적십자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연차대회’에 이어 열린 ‘지사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새 인천지사 회장으로 취임해 11월 15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연차대회와 이·취임식은 제13대와 제14대 지사회장을 연임한 황규철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 회장 및 주요 인사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임 이 회장은 황해도 출신으로 인천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영
한국목재공학회(회장 김남훈)가 오는 11월 28일 제9회 한국 합판·보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기후체제에 대비하는 합판보드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되는 본 심포지엄은 목재업계 관계자 및 학계, 단체, 연구기관, 일반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본 심포지엄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합판보드협회의 주최와 산림청, 한국목재공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참가비는 없으며 합판보드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오후 2시부터 한국 합판보드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상무가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산림청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이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림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목재강
전문가용 작업용 워크 벤치수납장 옵션도 추가할 수 있어동진테크(대표 김규남)가 제4회 코리아우드쇼에 참가해 목공인들의 로망인 ‘라미아 워크벤치’를 선보였다.라미아 워크벤치는 체코 수입으로 너도밤나무 수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150kg에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며 상판이 두껍고 튼튼해 오래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이 제품은 수입해 들여 온지 1년 반 가량 됐으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의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 2번 옵션을 선택하면 워크벤치 이외에도 목공 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추가로 제공되며 3번 옵션을 선택하면 목공 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톱, 드라이버, 끌, 철자, 대패, 나무망치, 버나이 캘러퍼스가 모두 수납장 옵션에
명성기업, 일반인들도 살 수 있는 제품 지향우드 슬랩 제품 전문업체인 명성기업(대표 이은재)이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우드 슬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우드 슬랩이 가격이 비싼 제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목재와 철제를 결합해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를 출시하는 한편, 부분 철제 사용을 통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다. 해당 제품은 이번 제4회 코리아우드쇼에 전시됐으며 평소 2~300만 원을 호가하는 우드 슬랩 제품에 비해 전시회 특가 가격 제공을 통해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고객들에게 제공됐다.아울러 진공관오디오와 우드 슬랩을 결합한 가구도 함께 선보였다. 목재의 울림이 더해져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해당 제품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져 음향이 매우 풍부하며 명
에프나인, 러시아 소나무로 농막 지어에프나인(대표 구본익)이 2층 목구조 농막을 코리아우드쇼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전시장 안쪽에 자리 잡은 에프나인의 부스는 러시아 소나무를 집성해서 만든 것으로 깔끔한 외관과 빠른 시공이 장점인 제품이다. “친환경을 넘어 ‘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에프나인의 구본익 대표는 루비오 모노코트를 사용해 내외장 도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VOC 제로의 친환경 도장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주방과 화장실, 냉장고를 포함한 해당 농막은 약 4,200만원의 가격으로 시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프나인은 한옥과 전원주택, 노출 콘크리트 등의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막을 비롯한 에프나인의 전원주택은 3중 유리를 사용한 패시브 전용 창호를 시
사람에 좋은 따뜻한 목재, 삼나무일본 미야자키 현이 제4회 코리아우드쇼에 참가해 삼나무로 만든 중목 구조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미야자키 현에서 직접 벌목한 삼나무를 프리컷 가공을 통해 기둥과 보를 만들고 목조주택의 기본이 되는 중목 구조를 직접 만들어 세운 부스는 지나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삼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인 상록침엽수로 우리나라에서는 경남과 전남 등지에 조림수종으로 식재되고 있는 수종 중 하나다. 히노끼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일본 수종에 해당한다.미야자키 현 부스 관계자는 부스에 세운 중목 구조에 대해 “실제로 사용되는 기둥을 가져와 제작한 중목 구조”라며 “지금까지 많은 수종을 사용해 봤지만 삼나무만큼 인간에게 이롭고 따뜻한 목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층
효조경 종합갤러리, 조경의 모든 것효조경 종합갤러리(대표 김규)가 다양한 수종으로 만들어진 나무 화석과 섬세한 무늬가 조각된 티크 테이블과 의자 등을 선보이고 있다.나무 화석은 흔히 ‘목화석’으로 불리는 것으로 지층에 묻힌 나무줄기에 외부로부터 물에 녹은 이산화규소가 스며들어 나무의 형태 그대로 굳어져 화석화된 나무 화석을 가리킨다. 부스에 전시된 크기와 색, 모양 등 형태가 다양한 목화석을 보는 아이들은 나무인지 돌인지 신기해하며 제품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현재 주부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원목 도마는 물론 티크 등 고급 수종으로 만들어진 우드 슬랩과 테이블, 의자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티크로 만든 의자는 야자수 나무 문양을 직접 섬세하게 새겨 넣어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