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부터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어린이 발구르는 소리 등 윗집에서 나는 소음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다음달 중으로 아파트 층간 소음기준이 처음으로 법제화돼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건설교통부는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의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바닥충격음 기준을 새로 정하고 어린이 추락 방지를 위해 난간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1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층간 바닥충격음을 경량충격음(작은물건 떨어지는 소리)과 중량충격음(어린이 뛰는 소리)으로 구분해 이를 각각 58데시블(㏈) 이하와 50데시블 이하로 맞추도록 했다.이 같은 기준은 식탁의자를 끄는 소리가 아래층에 들리지 않고 어린이가 뛰어다니는 소리가 불쾌감을 주지 않을
가구업체들이 상반기에 이어 올들어 3분기 누적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1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기업인 한샘과 에넥스가 상반기에이어 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익이 사상 최대를 나타냈으며 에이스침대도 대리점 영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홈인테리어 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은 올들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 늘어난 3,484억원의 매출과 269%나 증가한 247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목표인 4,700억원의 74%, 경상이익 350억원의 71%를 달성, 창사 이래 최고 경영성과를 기록했다.인테리어 부문이 850억원으로 43% 신장된 것을 비롯해 부엌가구 1,047억원(32%), 특판 998억원(43%), 수출 98억원
목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www.dongwha.co.kr 대표 승명호)은 중국건축자재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부터 3일동안 사원 36명을 시장조사단으로 파견했다.특히 이번 시장조사단은 과장이상 간부급 사원은 한명도 없고 모두대리급 이하 젊은 사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국에서도 가장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건자재시장을 꼼꼼히 파악하고돌아왔다.동화기업은 최근 청년중견사원제도를 도입해 젊은 사원을 핵심인재로키우자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년중견사원제도는 현재 대리 주임급직원들 가운데 10명을 뽑아 업무에서 빼주고 교육지원을 확실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중국시찰단으로 나간 직원들은 선정대상자들이며 이번 시장조사건은10명을 뽑기 위한 선정과정의 하나이기도 하다. 희망자들은 시장조사결과를 바
한솔포렘(대표 유명근 www.hansolforem.co.kr)은 시장진입 3년만에 100만평 판매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 강화마루 300만평 생산 체재에 본격 돌입학기위하여 한솔포렘은 마루판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 익산 공장에서 테노나 설비를 확충하는 등 200만평 증설을 위한 시작을 알리고 지난 1일 기공식을 가졌다. 한솔포렘은 연간 300만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 미국수출을 확대하고 중국 및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오기수)는 10일 ‘도시 일상의 재구축’을 주제로 한 제21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공모전대상을 발표했다.대상은 ‘세운 육의전-한국형 복합문화시장의 재구축’을 출품한 심형근(동서대 건축설계학과 4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Crevice space for Connection’을 낸 양윤모씨, ‘Internal Facade’을 출품한 박태상씨, ‘청소년 문화공간 계획안’을 응모한 김주원씨에게 돌아갔으며 특선은 ‘삼간(三間)-인간, 시간, 공간’을 제출한 김영수씨 등 6명에게 돌아갔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세운 육의전’은 세운상가 대지에 다양한 마당을 둔 공간 유형을 구사한 작품으로, “뚜렷한 논리에 바탕을 두고 주변의 기존 가로망에 대응하면서도 다양한 시장 공간을 구상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최근 폐목재를 이용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보다 소음 흡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자연친화형 방음벽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방음벽은 썩거나 화재에 약한 목재의 결점을 보완했고 압출 시멘트 제품의 방음벽보다 소음 흡수성을 향상시켰으며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또 표면을 요철형으로 처리한 이 방음벽에는 가로방향의 긴 홈이 나있어 목재보다 흡음성이 2배나 뛰어나며 알루미늄과 수지제품에 비해 내구성도 높다. 이 방음벽은 폐목재를 분쇄한 뒤 시멘트와 혼합해 자연상태에서 건조하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임업연구원 관계자는 "고속도로 등 주변에 있는 아파트와 학교 주변 등에서 시공되는 방음벽을 이번에 개발된 것으로 대체할 경우 목재 사용량의 40%에 해당하는 폐목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9월 결산법인인 성창기업은 지난 회계연도에 96억 9400만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의 14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액증가와 환율변동에 따른 외환차익 증가가 33억원, 외환차손 감소금액이 69억원, 자구계획에 따른 차입금감소와 금리인하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58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창산업은 지난 회계연도에 5억 3300만원 당기순익을 기록, 전년동기의 8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 했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액의 증가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해 외환차익 및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선창산업은 지난해 주당 300원보다 33.3%가 증가한 주당 400원을 배당키로 했다.신용수 기자 systree@woodkorea.co.kr
이건산업(주)(대표 이경봉·www.eagon.com)은 지난 9월말 분리했던 국내합판마루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주)이건마루 지분의 일부를 올 12월 말까지 매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봉 사장은 30일 “컨설팅업체를 통해 (주)이건마루 지분 일부의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고, 은행 연기금 창투사 등 10여개사가 투자의향을 보여 왔으며, 우선협상대상자를 골라 12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로써 지난 1년간 전임직원의 단합된 의지로 추진한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주)이건마루 일부 매각을 통해 지난해 305%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150%대로 대폭 축소돼 지난해 말부터 추진된 1차 구조조정작업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이건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11월 한 달간 전산업에 대한 BSI 전망치는 98.6으로 2001년 11월 이후 12개월만에 100이하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나무 및 목재(가구포함) 업종의 전반적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0을 기록하며 10월 한 달동안의 실적치(91.7) 보다 높게 나타나, 관련 기업들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잘 나타내 주었다.전산업에 걸친 체감경기 하락의 요인으로 기업들은 미국경제의 불안과 이라크 침공 가능성, 북한 핵문제 등 외부적 충격에 대해 심리적으로 불안 상태에 있고, 국내 경기도 산업생산이 둔화되는 등 주식시장 불안 지속과 가계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계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산동성빈주시인민정부와 함께 중국산동성빈주시 무역투자상담회를 오는 11월1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지하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 산동성빈주시 투자환경소개와 진출중인 한국기업의 성공사례가 소개되고 현지 투자 담당관이 함께하는 질의 및 응답 시간이 할애된다.주요 참가 업종은 건자재, 기계, 농산물, 수산물, 방직, 화공, 식품 등 53개 업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11월9일 오전까지 한국무역협회 중국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전화 02-6000-5345/6팩스 02-6000-3079E-mail : suvini@kotis.net장민우 기자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4개월 연속 하각하며, 하반기 경기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목재-나무 업종의 경기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평균가동률조사, 4일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2년 9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월(72.4%)대비 0.2% 하락한 72.2%로 나타나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3.6%p)을 포함한 화학제품(2.6%p), 음식료품(2.4%p), 의료/광학기기(2.4%p) 등 소수 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고, 금속산업은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0%)에 비해 중기업(76.7%)의 가동
아파트 등 주택 건축허가 면적과 건설 실적이 몇달째 내리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은 367만8천㎡(111만평)로 지난해 9월의 452만1천㎡(137만평)에 비해 18.6% 감소했다.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5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최대 127.7%까지 늘었으나 6월 17.4% 줄어든 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지난 9월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면적도 292만5천㎡(88만평)로 17% 줄었다.반면 상반기 주택경기 호황에 힘입어 1-9월 누계 허가면적은 3천972만4천㎡(1천202만평)로 지난해 동기대비 23.3%, 착공면적은 3천77만1천㎡(931만평)로 26.3% 증가했다.폭발적으로 늘었던 주택건설 실적도 꺾였다.주택건설 실적은 지난해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49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24일 타결된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설명회는 시장접근, 정부조달협정, 원산지 규정, 투자 및 서비스, 기술장벽 및 위생검역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무역업체는 6일까지 사전 접수를 해야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또는 무역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신용수기자 systree@woodkorea.co.kr
한솔포렘이 합판마루 한솔참마루‘클래식’을 출시했다. 11월 1일자로 출시된 한솔참마루 ‘클래식’은 고전적이며 고상하고 우아한 나무마루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수종은 체리, 매플, 오크, 월넛, 비치 등 5개 종류로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수종을 기본패턴으로 채택했다. 한솔포렘은 한솔참마루‘클래식’이 귀족풍의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꾀할 계획이며, 마케팅전략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고급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합판마루의 출시로 기존 강화마루, 참몰딩과 함께 인테리어을 다양하게 갖춘 한솔포렘은 보드회사에서 인테리어 자재회사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현희 기자
오스트리아가 지난해 8월31일부터 시행해온 활엽수 목재포장재에 대한 긴급조치를 9월 20일 부로 전격 해제한다고 WTO/SPS 통보문을 통해 10월 15일 발표했다.오스트리아는 유리알락 하늘소의 유입방지를 위해 한국, 중국, 대만, 미국산의 활엽수 목재포장재에 대해 긴급조치를 취해왔었다. 이 조치는 수피가 없어야 하며 직경 3㎜이상의 벌레구멍이 없어야 하며, 목재 수분이 20% 미만이 되도록 KD처리를 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는 EU규정에 따른 조치 침엽수일 경우 수피와 벌레구멍이 없고 수분함량 20% 이하로 하는 조항만 적용키로 했다.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목재보존협회가 지난달 31일 출범에 앞선 준비모임을 갖고 금화방부목재 상병찬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이번 모임에서는 회장 선출과 함께 2명의 부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부회장으로는 정해방부목재 남궁원 대표를 선정했으며 또다른 부회장직은 동양목재산업의 신건영 대표에게 제의키로 했다. 회의에는 협회 결성에 동의한 8개 수용성 방부처리업체가 참여했으며 대부분의 업체 실무자가 각 회사 대표로 참석했다.목재보존협회는 이후 상근 전무이사를 선임한 후 11월 중순경 재모임을 가질 계획이며 이후 사단법인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보존협회 회원사는 금화방부목재, 동양목재, 동양목재산업, 동화기업, 이건산업, 정해방부목재, 중동, 한수그린텍 등 8개사다. 유현희 기자
보드류와 강화마루 전문 생산업체인 한솔포렘이 11월 1일 "한솔 참몰딩"을 출시한다."한솔 참몰딩"은 참마루를 만든 기술력으로 한솔에서 야심차게 신규출시한 실내 마감 건축자재로 참마루와 함께 시공할 경우 조화로운 실내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강화마루에 이어 몰딩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한솔은 앞으로 본격적인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솔 참몰딩"은 천정몰딩 12종, 걸레받이 3종, 코너몰딩 2종, 마감몰딩 1종, 문선몰딩 3종, 평면몰딩 8종 등 40여가지 디자인에 연체리, 진체리, 월낫, 메이플 등 4가지 패턴으로 총 116가지다. 한솔 참몰딩은 표면에 한솔 로고를 기입, 제품에 대한 자신감 및 차별성을 부여해 참마루와 함께 ꡐ참ꡑ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통일을 강조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T-11형(1,100 1,100mm)팔레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규격이 될 전망이다. 한국파렛트협회(회장 김태규)에 따르면 국제표준파렛트의 규격 치수를 규정하고 있는 ISO 6780의 개정안 ISO/DIS 6780Ⅱ가 P-Member 총22개국 중 17개국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94.12%(16개국 찬성 1개국 반대)의 절대적 찬성으로 통과됐다.최종투표에 붙여진 ISO/DIS 6780Ⅱ는 종래의 4종류의 국제표준규격 팔레트를 6종류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제출돼 6년여의 논쟁 끝에 통과됐으며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T-11형(1,100 1,100mm)의 팔레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규격으로 정식 상정됐다.T-11형 팔레트는 지난달 15일 미국의 올란도에서 열린 ISO/TC51 회의의 검
보드류 생산업체들이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테리어용보드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인테리어용 보드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인테리어용 MDF는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인테리어 공사시 가공성이 뛰어난 제품과 표면재를 붙이지 않고 바로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한솔포렘은 지난 7월 가공성이 뛰어난 인테리어보드와 수퍼라이트 PB를 출시하면서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화기업도 지난달 MDF와 PB에 종이 표면재를 고온고압으로 접착한 가공보드 세라보드를 출시했다. 선창산업의 경우 한솔포렘과 동화기업보다 먼저 인테리어용 보드 사업에 진출했다. 선창은 도장 MDF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하면서 가구업계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솔이 가공성을 중시한 제품이
국내 재고량 증가로 9월 합판·보드 수입량이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였지만 중국산 보드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PB류는 전월대비 30% 이상 수입량이 줄었으며 합판과 MDF도 각각 9.65%, 17.64% 감소했다. 9월 합판 수입량은 10만5,888㎥이었으며 주요수출국인 말레이시아로부터의 합판 수입량이 전월대비 40.19% 감소한 것이 전체 수입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 합판 수입량은 2만662㎥이었다.그러나 전체적인 합판 수입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와 함께 국내에 합판 수출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은 4만674㎥으로 14.03% 증가했다. 7월 이후 중국과 일본산 합판의 수입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합판 두께별 수입은 6∼12㎜가 전체 수입량의 40%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