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장수기업의 특징은 △한 곳만 파는 ‘한 우물 경영’△외형보다 숫자로 승부하는 ‘내실경영’△고객 중심의 ‘눈높이 경영’△시대를 발맞춰가는 ‘혁신경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 등이다.이러한 장수기업의 요건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성남기업은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국내 목재창호 업체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한 우물’ 기업이다. 1935년 창업주인 고(故) 김태옥 대표가 이태원 앞마당에 설립한 성남목공은 2대 김강배 회장, 그리고 경영 승계가 진행 중인 김현준 실장까지 3대째 전통을 이어오면서 현재 직원 200여 명에 매출 500억 원, 117여 개 협력회사를 거느린 견실한 중견기업, 성남기업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대한 전문건설협회 인천광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악화를 온 몸으로 방어해야 했던 지난 2년, 아직도 경기 회복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어렵지만 ‘내년은 좀 나으려나’하는 기대는 저버릴 수 없다.환차손의 쓰디쓴 기억으로 매입과 재고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다가오는 2011년에는 어떤 전략을 준비해야 할지 업계의 고민은 이만저만 아니다.본지는 2011년에 가장 역점을 둘 분야에 대해 각 기업 대표의 의견을 들었다.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원가절감’이 35%로 가장 역점을 둘 분야로 꼽혔고, 그 뒤를 마케팅(30%), 제품개발(25%), 매입(5%), 기타(5%) 순으로 이었다.지난 한해 해외 산지 원자재가의 상승이 가져오는 압박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내
글 : 국림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장 박문재며칠 전 영하의 추운 날씨에 국산 낙엽송 대단면 건조재로 지은 ?그린 목조주택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온몸으로 느꼈던 쾌적함과 따뜻함이 기분 좋은 멋진 기억이 되살아난다. 최근 산림청이 국산재 이용 확대 정책을 펴면서 국산재가 목조건축 부재로 공급되기 시작한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1990년대 5%에 불과하던 국산 목재 자급률도 2010년 360만㎥로 13%에 달하고, 2020년에 16%로 늘어날 전망이다.기후변화협약에서는 Post-2012 온실가스 의무감축 협상 의제로 수확 후 목재(HWP)에 대한 탄소계정 방법의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을 지난 1월 13일 공포하고, 목재제품의 이용확대가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한옥은 정부가 한스타일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라도를 중심으로 한 한옥 열풍은 한옥마을, 한식 인테리어 등 다양한 컨텐츠로 대중들 앞에 나서고 있다.전주 한옥마을의 경우 금년에만 3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서울 북촌 한옥마을도 2006년 2만 명도 안되던 관광객이 25만 명으로 늘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한옥 열풍’이라 하겠다.이러한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정부는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한옥 활성화 계획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해 2020년에는 한옥 르네상스의 시대를 맞이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매년 여러 차례 심포지엄을 개최해 연구 진행상황과 비전을 제시해 한옥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
목재를 파는 시장. 필요한 목재를 언제든지 골라서 살 수 있는 곳. 바로 목재시장이다. 국토의 삼분의 이가 산림인 우리나라는 목재시장이 없다. 유구한 목재문화를 자랑하던 나라치고 목재시장이 없다는 게 아이러니하다.일본은 우리나라의 두 배 넘는 목재를 사용하는 나라지만 양적 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목재의 나라 일본이 오랜 역사를 통해 목재문화를 발전시켜온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일본 교토의 동대사를 세웠던 백제인의 뛰어난 목조기술을 유지 발전시켜오지 못했다. 우리는 한국전쟁 후 콘크리트 일색의 건설정책으로 인해 목조문화가 퇴보하고 목재의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목재문화침체기로 선택의 여지없이 빠져들었다. 최근 친환경, 웰빙문화의 전파를 통해서 목재가치의 뒤늦은 발견으로
2010년 8월까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산 원목의 수출은 총 270만㎥에 달했다. 이 중 인도가 148만㎥를 수입해 갔으며, 중국이 43만4천㎥, 대만이 35만3천㎥, 일본이 25만㎥을 수입해 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본목재리포트(JLR)는 “일본이 더 이상 동남아시아산 원목 시장의 주요 고객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일본의 남양재 수입 감소는 원목 가격 상승과 관계한다.지난 2009년 말레이시아 사바주로부터 생산된 원목이 430만㎥였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상당히 줄어있다. 2010년 상반기에 130만㎥에 불과한 생산량을 보였다. 그 결과 공급이 줄었고, 중국 기업들로 인해 원자재 경쟁에 불이 붙었다. 그로 인해 원목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우기 역시 원목 공급 감소에
중국에서의 첫 번째 패널 가구 생산기지가 쓰촨성 창저우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472헥타르의 면적에 지어질 공장은 창저우시 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게 된다. 창저우시에는 이미 200개 이상의 가구제조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매년 200만 점 이상의 가구가 생산되고 있고 연간 벌어들이는 수익은 100억 위안에 달한다. 현재 가구분야 고용자는 창저우시에서만 어림잡아 6만 명에 육박한다.패널 가구 생산기지는 중국 서부에서는 최대규모이며, 이를 통해 창저우시는 가구 생산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위안의 수익을 낼 전망이다. 창저우시 정부는 이 같은 생산 목표를 이루기 위해 4가지 단계를 착수할 계획이다.첫째, 전문화 및 대량생산 단계로 품질을 향상시키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둘째, 인력 수준을
중국의 산림행정부(SFA)는 최근 산림 인증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향후 5~10년간 중국 산림인증 개발을 목표로 작성됐다.2015년까지 산림인증시스템 시험이 시행되면서 주정부 소유의 산림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수출용 목제품 생산자들은 가공유통인증(chain-of-custody certification, CoC인증)에 따라야 한다. 새로운 산림인증 목록과 범위가 개발될 예정이며, 국가산림인증시스템이 설비되고 이에 대한 국제 인증 작업이 실시될 계획이다.또한 2020년까지 중국정부는 주유림이나 공유림 내에서 산림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대한 진흥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산림인증 목록과 범위는 확대될 것이다.국가 산림인증 시스템은 앞으로 국제적 인정 수준과
일본 정부는 현재 전략적 경제동반자협약(Trans Pacific Partnership, 이하 TPP)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TPP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호주,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일본은 2010년 11월13~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APEC 회의 기간 동안 참관인 자격으로 TPP 협상에 참여했다.일본의 임산물 국가무역정책회의는 22개의 임업 및 목재산업 그룹들이 참여해 TPP 가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한다. 회의는 목재 무역의 자유화가 일본 국내 목재 및 목제품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의는 “TPP는 국산재 활용을 증진시켜 고용을 늘리고 산업을 증진시킨다는 일본의 목재분야 재활성화 정책에 반하는 것”
2010년 10월 펄프 및 종이류를 포함한 브라질의 목제품 수출은 2억1300만USD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억USD보다 6.7% 상승했다.그러나 열대산 제재목의 수출은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에서 감소를 보였다. 열대산 제재목은 지난해 10월 5만1600㎥가 수출돼 2620만USD를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각각 12.6%, 17.6% 감소한 4만5100㎥와 2160만USD를 기록했다.열대산 합판 수출 역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0월 합판은 6900㎥를 수출해 작년 10월 수출한 1만1300㎥보다 39%나 감소했다. 금액 역시 390만USD로 지난해 650만USD보다 40% 낮아졌다.반면 파인류 제재목 수출은 지난해보다 28%나 뛰어올랐다. 금년 10월 파인류 제재목은 1290만U
인도네시아의 합판 수출은 지난 몇 달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합판의 주요 시장인 일본과 미국, 중동 등의 시장 경기 약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인도네시아 임업경기부양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한 합판의 양은 190만㎥로 2009년 같은 기간 내에 수출된 합판 210만㎥에 비해 11%가량 낮아진 모습이다. 그러나 수출액에서는 2.2%증가를 보였다. 1~10월 간 인도네시아 합판 수출은 8억6600만USD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4700만USD보다 늘었다.한편 수출 감소현상은 미국 달러에 대한 인도네시아 루피화의 강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루피화의 강세로 인도네시아산 제품 가격이 비싸지게 됐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한 것이다. 또한 인도네
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총리는 최근 지역 컨퍼런스 연설에서 “앞으로 7~8년 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거의 대부분 지역 내에서 가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극동 지역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목재를 가공하는 데 있어서 이미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러시아는 원목 대신 가공품을 수출하게 됐다. 내수시장 역시 수요가 늘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러시아 극동지역은 전통적으로 산림이나 해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러시아 산림의 1/4이 이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러시아 해상자원의 2/3 이상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푸틴 총리는 “불행히도 이들 자원을 활용하는 산업은 수년간 부실경영의 심벌이 돼 왔다. 범죄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회색 구역’이 되고 말았다
제재목 산지가격, 초강세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우기로 인해 원목 생산이 부진하여 각 제재공장마다 원자재인 원목의 재고가 부족하다. 각 제재공장들은 지난 10월 까지만 해도 시간단축을 해서 생산을 해왔으나 11월 들어서는 일주일에 2-3일은 공장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수출량을 다 채우지 못해 수출쿼터는 남아돌고 있다.지난 10월까지는 가격을 그다지 올리지 않고 있었으나 11월 들어 ㎥당 10$정도 일차로 가격을 인상했으며, 12월에는 20$정도 인상해 오퍼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생산을 해도 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원목가격이 연초대비 40%정도 인상된 터라 제재목 가격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국으로 수출되는 인삼지주목의 경우 셀랑간바투로 만든 것은 ㎥당
세계에서 가장 큰 고무나무 목재 생산국인 태국에서 최근 우기를 맞이해서 홍수가 일어나 고무나무 조림지역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및 미얀마 등의 고무나무 목재가격을 인상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족자카르타 근처의 메라피(Merapi)화산의 폭발은 그 근처의 집과 농장을 파괴시켰고 많은 가축들도 피해를 입었다. 이번 피해는 1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발생시켰는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의 ‘제 12차 5개년 경제성장 계획(2011~2015)’이 11월27일 발표됨에 따라 중국 임업제품협회(The Chinese National Forestry Products Industry Association)는 ‘농촌으로 목조건축자재를’ 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협회에서 바우처(voucher, 할인권쿠폰)를 발행해 농촌주민들이 이 바우처를 가지고 가면 마루나 문짝같은 목재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중국가구협회(The Chinese Furniture Association)도 농민들이 할인된 가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방가구협회와 지방재정기관들이 도울 수 있도록 했다.중국가구협회는 이러한 프로그램
중국정부의 ‘제 12차 5개년 계획’의 공식문건 내용이 입수됐다.이 문건은 지난달 중순에 열린 제 17차 CPC(Communist Party Of China)총회에서 채택된 것인데, 정식명칭은 ‘Proposal for Formulating the 12th Five-Year Program for China's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2011-2015)- 제12차 중국 경제 및 사회 개발 5개년(2011-2015) 계획 규정 제안’이다.‘제 12차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는 그 동안 야기 된 세계경제의 하락세로 인한 중국경제의 약세를 벌충하기 위해 국내소비를 확대시키고 강화한다는 것이다. 즉, 소비와 투자, 수출을 진작시켜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히 국내
뉴질랜드산 라디아타파인 원목(일명 뉴송 원목)의 대한국 12월 수출가격이 11월 가격과 동일한 140$/㎥(CNF인천)에 결정됐다.이는 최근 중국의 뉴질랜드산 원목 매수세가 횡보합으로 진행되면서 중국의 12월 가격이 145~147$/㎥(CNF상해)선에서 동결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들어 중국은 캐나다산 원목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반면 뉴질랜드산 원목은 월 45만㎥수준으로 수입하고 있다.그러나 2011년 1월 가격은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예측이 어렵다.왜냐하면 중국은 매년 2월 구정을 전후해서 수입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으며, 뉴질랜드는 매년 12월 중순경에는 벌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뉴질랜드는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3주 동안 즐긴다. 즉 12월 18일부터 1월 9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