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조경수로 사랑 받고 있는 ‘반송(盤松)’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대중화의 길이 열렸다. 진주산업대학교 김춘식 교수팀은 최근 ‘소나무 용기묘를 이용한 반송 접목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지난 2008년 공모한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산림청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소나무 품종 중 하나인 반송은 나무줄기가 원형으로 나눠져 생육하는 특징 때문에 높은 관상적 가치를 평가 받아 조경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반송은 접목 증식으로 형태가 유지되는데 기존 방법인 노지 접목으로 증식할 경우 활착율이 10~80%로 변동 폭이 매우 크다. 또 노지 접목은 2월경 작업이 이뤄져 추위로 인한 묘포지 토양 동결 등 증식재배에 어려움이 많았고 접목묘 이식 성공률도 낮았다.김
산림청 목재생산과 안의섭 주무관은 최근 “산림청은 목제품 품질 단속을 위한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에 생산 또는 유통되는 목제품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산림청은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장에게 위임돼 있는 ‘규격·품질 표시 단속 권한’을 지방 5개 산림청으로 이관해 ‘목제품 품질단속반’을 설치하고 단속인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측은 “규격·품질표시 위반 행위를 근절해 고품질 목제품을 공급하고 목재사용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EU 이사회의 경우 불법벌채에 의한 목재와 목제품이 EU 시장에 수입 판매되는 것까지도 규제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지방산림청 단속반 설치를 위해 각 산림청마다 연간 1억 원씩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놓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보고르에 민디(Mindi·학명: Melia azedarach) 신규 조림을 위한 첫 삽을 떴다.이번 조림은 보고르를 비롯해 푸르와카르타 등 서부자바지역에 총 3,000㏊에 실시할 계획이다.주 조림수종은 민디로 우리나라 멀구슬나무와 같은 종이며, 빠르게 자라는 속성수로서 8년이면 직경이 30㎝ 이상 생장하므로 8년 후 벌채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늬가 아름답고 목재의 비중이 적정해서 가구재, 합판, 건축자재 및 펄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이렇게 인도네시아 조림을 통해 확보된 목재는 펄프, 제재, 합판, MDF 등 2차 가공을 통해 연간 120만㎥ 정도의 목재를 국내에 반입함으로써 국내 목재의 수급에 기여할 계획이다.산림조합중앙회는 해외조림사업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목공 DIY 전시회가 활기를 띠고 있다.그동안 등록 공방이나 동호회 등 자신의 영역 내에서 만들고 즐기던 수준에 머물렀던 취미 목공인들이 이제 자신의 작품을 대중 앞에 전시하는 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11월11~14일에는 국내 최다 회원수를 가진 목공 커뮤니티 ‘우드워커’의 첫 작품전시전이 있었다. 전시에는 약 40여 명의 우드워커 회원들이 참여해 목가구에서부터 우든펜, 보틀쉽, 돌하우스, 스피커 등 다채로운 목공의 세계를 선보였다.우드워커 전시회의 뒤를 이은 11월16~21일에는 부산의 목공 DIY 동호회 ‘백년가구’의 ‘내가 만든 가구展’이 부산에서 열렸다.이에 앞서 올 초 3월에는 유니크 마이스터 회원 8명이 한 데 모여 ‘8인의
DIY MP3플레이어 전문업체 모츠가 맥가이버 칼처럼 다용도 기능을 지닌 ‘맥가이버 파워 뮤직박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스마트폰, 게임기 등 휴대용 기기를 충전하는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고 MP3플레이어 같은 휴대용 기기와 연결해 외장 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FM라디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월넛과 메이플의 천연원목을 사용해 친환경 감성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최근 한옥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대로 ‘한옥마을’에 대한 인기도 높다. 전주 한옥마을의 인기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러한 한옥마을의 인기가 과연 한옥 활성화 방향에서 긍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이 일기 시작했다.주거용으로 개발된 한옥마을이 관광단지화 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주자들의 사생활 보호가 어렵고, 관광객으로 인한 거주지의 상업화로 인해 상주인구가 적어진다”고 지적해 “한옥마을이 관광객을 늘리기는 했지만, 궁극적으로 주거지로서의 한옥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는가”하는 의문을 던졌다.이 같은 전문가들의 지적은 지난 7일 개최된 ‘한옥 활성화 실천방안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국토해양부의 주최로 실시된 이번 심포지엄은 권영
나무는 그 종류도 많고, 그만큼 사용 범위도 다양합니다. 어디에 어떤 나무가 사용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김상혁의 ‘WOOD INSIDE’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WOOD INSIDE는 국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종들과 이들 수종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드립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수종 설명을 할 텐데요. 첫 번째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크재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보물처럼 여기던 나무, 울린(Ulin) 시멘트가 그리 흔하지 않던 시절에 고기잡이 어선들이 닿는 부두용재로 이 나무를 사용했다. 수명이 오래가는 고급목조주택을 짓는데 이 나무를 사용했던 인도네시아는 울린을 수출금지 수종으로 정하기도 했다
가을 단풍이 한창이었던 지난 11월 11~14일. 안산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우드워커’의 첫 번째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매년 이 맘 때마다 전국모임을 가져온 우드워커가 올해에는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멍석’을 깔아준 것. 그 ‘멍석’ 위에서 펼쳐진 우드워커들의 솜씨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상외의 완성도를 보였으며 장르 또한 스피커, 우든펜, 보틀쉽, 나무 액자, 돌하우스 등 자주 접하기 힘든 분야까지 매우 다양한 점이 이채로웠다. 전시회 준비를 담당한 까페 운영진 ‘김반장’(본명 김선일, 본업 여행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우드워커 전시회를 엿보았다. ▲ 이중기 ‘전통조각보 콘솔’본업이 음악인 회원이 만든 작품이다. 본인은
올해로 설립 5년째를 맞이한 유니크 마이스터(Unique Meister)는 설립 초부터 ‘디자인 공방’을 컨셉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목가구를 선보여 왔다. 적지 않은 공방들이 비슷비슷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주문대로 찍어내기에 바쁜 요즘, 유니크 마이스터의 차별된 디자인은 유독 눈에 띌 수밖에 없다.공방 이름대로 ‘독특한 장인’의 정신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는 ‘마이스터’ 김홍국 대표를 만나보았다. 아내 위해 흔들의자 만들다 목공의 길로…본래 미술판화를 전공한 김홍국 대표가 처음 목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내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다리가 길어 기성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던 아내에게 편안한 흔들의자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그가 흔들의자 제작방법 메뉴얼을 찾다가 목공
“심플 VS 앤틱”무지주 선반세트, 황동 고사리 주물선반 허전한 벽을 액자로 가득 채우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간단하게 선반으로 꾸며보는 건 어떨까?군더더기 없는 집성목과 무지주 선반대로 구성된 ‘무지주 선반세트’를 벽지페인트로 꾸며진 벽이나 작은 패턴의 벽지 위에 꾸며보길 추천한다.특별히 원하는 사이즈가 있다면 쇼핑몰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도 가능하다.앤틱하고 프로방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정이라면 황동 선반을 추천한다. 큰 패턴이 프린트 된 실크벽지 위에 장식한다면 금상첨화.위 두 제품은 ‘보다 편리하게, 보다 다양하게, 보다 멋지게’라는 슬로건의 대표 철물 쇼핑몰 ‘철물마트’(http://www.77mart.co.kr)에서 판매 중이다.
초 3월 휴업을 선언했던 DIY 공방 ‘만드는 세상’(대표 한태성)이 반년에 걸친 휴식을 끝내고 다시 공방 문을 열었다. 더불어 원목가구 ‘티나스’를 새롭게 출시, 쇼핑몰 사업에도 본격 돌입했다.지난 10월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방 재개를 선언한 ‘만드는 세상’은 DIY아카데미 ‘만세학교’ 교육을 10월10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의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한 만세학교는 일반회원제도를 폐지, 고급반·창업반의 경계를 없애고 연회원에 한해 주말에만 오픈된다.최근 출시된 ‘티나스’는 1998년부터 ‘만드는 세상’을 이끌어온 한태성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가구로 책장과 책상, 소파와 침대 등 여러 용도를 한 가구에 담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공간 활용 전문 가구다.‘티나스-5A’는 집중력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는 주인공 황태희(김남주 역)의 회사 사무실에 등장하는 가구들이 세련되고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으로 배우들 못지않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바로 곡면 성형가구의 선두주자인 ‘벤텍 퍼니처’(Bentek Furniture)의 작품이다. 굵직굵직한 국내 가구 제조업체들이 연거푸 도산을 맞고 있는 불경기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벤텍 퍼니처. 디자인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정도를 달려온 벤텍 퍼니처의 성공 노하우와 디자인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독자적 고주파 성형공법
리바트(대표 경규한)의 프리미엄 주방가구 리첸이 주방가구 '미누트'를 소개했다.올해 초 주방가구 최초로 전 제품에 자작나무 바디를 사용한 리첸은 하반기에 들어서 옵션으로 운영되던 PB(파티클보드)마저 E?급 친환경보드 사용을 선언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신제품 미누트는 ‘자연을 담은 주방’을 디자인 컨셉로 정해 따스하고 상쾌한 저 채도의 아이보리, 블루그레이, 올리브그린 등 3가지 옵션 컬러를 적용했다.로맨틱한 스타일에 매치된 자작나무 옵션장은 그 느낌을 더욱 풍부하게 살리고 있다.특유의 도장 느낌과 자작나무 오픈장을 함께 매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자연스러운 믹스매치를 통해 내추럴한 무드를 강조했다.친환경 무광도장 도어로 파우더 코팅 도장공법(물이나 시너 등의 희석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용제 타입
논현동에 위치한 시스템가구 브랜드 S&N Design Furniture 전시장의 쇼윈도에는 육중하고 중후한 외관의 원목 테이블이 전시돼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천연의 질감을 가득 담은 이 테이블은 아프리카 가봉이 원산지인 부빙가로 제작된 것으로 무려 230년 된 우량목. 독일 HSS(Holz-Schnetter Soest)社에서 1년간의 자연 건조와 1년의 인공건조 과정을 거친 원목으로 S&N에서 통나무 전체를 수입해 제작한 제품이다.S&N은 몇 년 전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자연주의 소재와 디자인 시류에 발맞추어, 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목 그대로의 물성을 살려 제작됐으며 테이블 옆면에서 느껴지는 나무 외피의 질감은 이러한 컨셉을 더욱 극대화시킨다.또한 심플한 상판의 원목 느낌을 최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올해로 3년째 지역주민을 위한 와인잔치를 열었다.라파즈한라시멘트(대표이사 미셀 푸셔코스)는 11월24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전통 ‘5일 장터’에서 축제의 와인으로 불리는 ‘보졸레누보’ 와인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강릉시 옥계면은 라파즈한라시멘트의 시멘트 본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는 평소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진행해 온 것.와인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시작한 와인잔치는 라파즈한라시멘트 임직원, 지역인사, 부녀회,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악단공연, 투호놀이, 떡매체험, 먹거리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가 내년 1월13일부터 20일까지 제6회 캐나다목조건축 기술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기술연수 프로그램은 다층 목조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목조건축물 및 시설의 견학과 캐나다의 선진 목조건축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에서의 다양한 목조건축, 특히 저층 목조 공동주택과 복합 건물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것.캐나다우드 측은 “캐나다 현지에서 체류하는 동안 목조건축 이론 교육과 다양한 목조건축 현장, 제재소, 연구시설, 휘슬러 목조단지 등을 견학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참가자들은 왕복 항공료와 현지에서의 숙식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게 되며, 연수와 관련된 교육비와 현장 견학 등을 위한 통역, 교통편, 도착일 시내 관광 등과 관련된 경비 일체 등은 캐나다우드에서 지원한다. 한
지난달 27일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이 71번째 포럼을 가졌다. 현장답사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목재부재의 균열 발생(광화문 현판 균열)과 관련해 목재재질과 보강 등 지식 고양을 목적으로 하며, 인천에 위치한 영림목재(대표 이경호)와 경민산업(대표 이한식)을 방문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4일 제8회 목조주택검사원 민간자격시험이 실시됐다. 한국조형예술원 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은 필기시험과목으로 목조건축설계, 목조건축재료, 목조건축시공, 목조건축구조, 목조건축 법규 및 화재안전의 5과목으로 치러졌으며, 실기시험으로는 경골목구조 구조도 작성과 자재 물량산출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