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산업이 장기 불황에 빠졌다는 신호음이 울렸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목재산업경기실사 지수를 봐도 4년 동안 평균 50을 밑돌아 ‘상당히 부정적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목재업계는 불황을 탈출하려는 그 어떤 대책도 없는 상태다. 경기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거나 환율폭등과 같은 더 위험한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성장엔진은 식어버렸다.IMF사태 이후 제조산업이 위축되고 유통산업이 발전하면서 가격중심이 된 시장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품질중심·가치중심이 돼야 할 목재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본지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이하여 건축소재로써 목재의 이용 활성화가 중대한 시점에 와있으나 소방과 화재 안전에 관한 법규와 건축법은 목재이용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본지는 목재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목재소재와 방염 및 난연제의 이해 부족으로 목재사용이 제약되는 현실을 공감해 난연 연구를 47년 이상 해오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전통문화과학기술 연구단 소속의 김진규 위촉연구원의 기고를 연재합니다. 김진규 위촉연구원은 난연 관련 실용적 연구논문을 약 20건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산업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목재산업박람회는 목재산업을 대변하는 전시이자 목재와 목재연관 산업을 이어주고 목재 이용 확산과 목재문화진흥까지 다양한 요구들을 표출하는 행사다. 또한 목재산업의 위상과 목재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을 각인시켜주고 목재산업의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목재산업박람회는 11번을 치르는 동안 규모가 반토막이 났고 관람객은 십분의 일로 줄었다. 목재산업박람회의 공식사이트에서 박람회 개최 공지소식을 열람한 사람이 231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 자급률이 16% 밖에 안 되는 목재산업은 오래전부터 성장한계의 신호를 보냈고 있었다. 그러나 목재산업은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플라스틱이나 철, 콘크리트와 같은 대체소재와의 경쟁에서 점점 뒤처지고 있다.플라스틱, 철, 콘크리트 산업은 친환경과 소방·화재 인증 분야에서 독소조항이나 다름없는 장벽을 세워 놓아 목재이용을 가로막았다.목재가 인체나 환경에 좋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산업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알고도 모르는 척 했다. 한번 정해진 규정은 좀처럼 바뀌지 않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유엔 산하의 기후변화 관련 정부간협의체 (IPCC)는 지난 8월 9일 기후변화에 대한 포괄적 인류의 행동 방침을 담은 6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10년간 관측한 극도의 고온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고서는 발생하기 어렵다” 는 지적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배출제로를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지구온도가 1~1.8도 오른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로 인해 다시 한 번 경고음을 울렸다.지금까지의 각 나라별 기후변화 대응이 실패 했다는 인식하에 전지구적인 대응은 절대적으로 필요해졌다. 이산화탄소 감축이 절실하다는 경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산림청과 임업인의 입장에서 환경단체의 엄청난 벌채저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전례 없는 파장이었다. 환경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의 ‘싹쓸이 벌채’ ‘오래된 나무가 탄소흡수를 많이 한다’ ‘전 국토의 72%를 벌채한다’ ‘30년이 지나면 더 잘 자란다’ 등과 같은 주장은 임업인들의 터무니없는 분노를 유발했다.환경단체의 시각은 국민의 정서를 자극하는 것인데 비해 산림청과 임업인의 시각은 국민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있어 그 괴리만큼 파장이 컸다.임업과 목재산업의 외침은 국민들의 귀에 들어오지 않는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몇 년 사이 기후변화의 강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산불의 횟수와 범위가 상상을 초월했다. 태풍과 한파, 가뭄과 홍수로 인한 재해들이 세계도처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7월에 눈이 내리는 현상이 발생했고 북미지역 중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지역의 온도는 54.4도까지 치솟았으며 캐나다는 폭염으로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미서부지역은 서울면적 5배나 되는 산림이 불에 탔다. 2019년 호주 산불은 대한민국의 면적에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기재부가 업계의 관세부담을 줄이려 신설한 ‘국내주1호’가 오히려 업계에 ‘덫’이 되고 있다.2016년 세계관세기구(WCO)가 그동안 유지해 왔던 88개 열대산목재를 규정한 ‘소호주2호’는 WCO의 열대산 수종 확대(410개) 결정으로 인해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자 이를 2017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품목분류(HS 4412.32) 항목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나 우리나라만 ‘국내주 1호’를 신설해 유지하고 있다.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2012년부터 적용된 ‘소호주2호’에 대해 WCO의 삭제 결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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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성 세 경 코르크협동조합 이사장지난 1999년부터 22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한국목재신문에서 제공한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우리나라는 전체 국토면적의 약 64%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OECD 국가 중 핀란드(73%), 스웨덴(69%), 일본(68%)에 이어 네 번째로 산림비율이 높은 산림국가입니다. 국립산림 과학원의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건강한 산림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이 정 빈 원목마루유통협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국내 원목마루 산업의 발전과, 마루의 건전한 수입 및 유통을 위해 설립된 한국원목마루유통협회 이정빈입니다.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난 22년간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목재에 대한 발빠른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 목재산업에 이바지해 온 한국목재신문의 노력과 이를 위해 수고하신 한국목재신문의 윤형운 발행인 겸 대표와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세계적으로 목재가 친환경적이며, 디자인적으로도 각광받는 소재로 떠올라 폭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박 경 식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장어려운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목재산업의 유력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 해 오신 윤형운 대표이사님, 그리고 현장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시며 취재에 힘써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한국목재신문은 목재관련 목소리를 경청해서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왔으며 한국목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의 지난 22년 동안의 노고는 미미했던 우리 목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우리 협회는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