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완도군은 2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서 형성된 島嶼群이다. 해남을 지나 완도로 들어가다 보면 완도 본섬의 장좌리 앞바다에 동쪽으로 해발 30m의 둥글 넙적한 섬 장도가 있다. 마을에서 섬까지의 거리는 약180m 쯤 되는데 하루 두 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서 장도에 출입할 수 있으며, 밀물 때에도 수심이 2m도 채 되지 않는다. 이곳이 통일신라시대의 무장이며 해상 무역왕이었던 장보고 대사가 이룩한 청해진의 유적지이다. 장보고는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 신라, 일본, 당나라 3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1984년에 국사편찬위원회는 장도 일원에 대해 지표조사를 하였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6년 브라질 MDF시장은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목재패널산업연합(ABIPA)은 MDF가 올해 168만㎥으로 생산량 역시 20%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최근의 이러한 MDF가격 상승은 2006년 9월 가구가격이 9%정도 오르게 하는 등 가구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가구회사들은 수출뿐 아니라 내수량 모두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몇몇 가구회사들은 생산비의 감소를 위해 아르헨티나로부터 자국에 비해 9~12%가량 저렴한 MDF를 들여오고 있다.브라질은 2006년 상반기 지난 해에 비해 12% 증가한 10만㎥의 MDF를 수입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2007년에는 MDF수입량이 2005년 보다 20%가량 많은 18만㎥에 이를
중동시장의 수입 목제품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UAE의 현지 언론에 의하면 주요 목제품(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정부)가격은 8월 한달 동안에 20~30% 상승했다고 전하고 있다. 금년 초 대비 40~60% 인상된 품목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UAE의 목재수요 확대에 더해 유럽, 칠레, 동남아시아 등의 각 산지가격이 상승되고 있기 때문이다. 활발한 건축재 수요가 계속되고 있으며 UAE측도 가격상승에 따르고 있다.동 언론에 의하면 두바이에 거점을 둔 다누베 Building Material FZCO의 리즈왕 사쟌 회장은 레드 메란티가 27%, MDF가 26%, 합판이 39% 상승되고 있다고 한다.사쟌 회장은 중동지역 내의 건설 붐으로 목제품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점과 원유가격 급등 등으로 수송비가
자원의 효율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글루램과 같은 공학목제품(EWPs)의 사용증가가 두드러지게 일고 있다.글루램은 50㎜ 이하의 두께를 지닌 목재를 접착제로 붙여 만든 응력개선 구조재로 직선의 보나 다양한 곡선의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글루램은 흔히 보나 서까래, 아치에 사용되거나 종종 외장재로 다리나 산책로를 만드는데 사용된다.2005년 유럽은 글루램의 최대시장으로 187만㎥의 사용량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49만㎥, 북미지역이 90만㎥을 나타냈다. 북미지역은 EWP의 다른 한 종류인 LVL(laminated veneer lumber)이 더 큰 시장을 이루고 있다.아태지역의 글루램 소비는 일본과 중국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일본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소
뉴질랜드 소식>>2005/2006년도 뉴질랜드 목재 생산 및 수출동향2005년 7월~2006년 6월 중 뉴질랜드 목재 생산량은 원목이 1890만㎥, 제재목이 420만㎥에 머물러 전년대비 각각 1.7% 및 4.4%의 감소를 보였고, 베니어(65만㎥) 및 합판(39만㎥)도 8.1% 및 6.7% 하락했다. 반면 MDF 등 섬유판(92만㎥) 및 파티클보드(24만㎥)만 각각 8.8% 및 2.2%의 증가를 보였다. 한편 수출은 원목 4억9600만(뉴질랜드)달러, 제재목 7억4600만 달러, 패널류 4억8200만 달러, 기타목제품 4억8500만 달러 등 총 21억9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원목과 기타 목제품이 20.2% 및 9.5% 증가한 반면, 제재목 및 패
10월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디자인페이스티벌 해외 디자인 부문에 참가한 지라판 키티사시쿨러(태국). 그녀는 환경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다고. 이번 작품은 씨와 꽃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조명을 켜는 순간 한 송이의 초이 만개한 보습을 볼 수 있다.
‘나는 죽어서 나무가 되고싶다.’ ‘나무’라는 수필의 한 구절이다. 나무에 대한 찬양에서 나온 말이지만 죽어서 나무가 된다는 것은 구전동화에서도 착하거나 굳은 심지를 가진 사람에게나 주어지는 일종의 특혜다. 그런 의미에서 ‘수목장’은 이러한 특혜를 얻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현실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장묘문화가 사회와 환경적으로 문제를 낳고 있는 요즘 수목장은 그 대책방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수목장이란?자연장의 한 형태로 매장형과 산골(散骨)형으로 나뉜다. 매장형은 말 그대로 시신을 매장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거나 기존 산림의 수목 주위에 봉분이나 비석없이 매장하는 방법이다. 산골형은 화장한 유골을 분쇄해 환경분해용 용기에 담아 나무 밑이나 주위에 묻는 방법으로 선호도가 높은 방법이다. 또 개인
이르쿠츠크에서 바이칼호로 가는 길에 이르쿠츠크 민속박물관을 들렀다. 그곳에는 전통 가옥, 부락, 학교 등의 건축물이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띠고 웅장함을 자랑하는 건축물은 일림스키 교도소인 타워스패스카야다. 목재로 만들어진 이 건축물은 그 당시 목조건축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러시아의 산림에서 생산되는 목재의 쓰임새를 건축물의 통나무 벽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일림스키(Ilimsk) 교도소의 관문 타워 스패스카야(tower spasskaya)는 연방정부 문화재로서 독특한 목조기념물이다. 이 건물은 이르쿠츠크주 브라츠크 지역의 일림스키 마을로부터 박물관으로 옮겨왔다. 복원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오란스카야였다. 일림스키의 이 겨울막사는 이 지역을 처음 지나가는 첫 번째 코사크 사람에 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선생이 이달 15일부터 10월29일까지 45일간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파리 인근 에브리(Evry)시의 국립종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박찬수 나무새김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약 400㎡ 면적의 에브리 시청앞 광장에서 목조각 퍼포먼스를 통해 전시를 홍보하고 약 200㎡의 전시공간에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박찬수 선생은 이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인들에게 한국공예문화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로 삼고 양국 공예문화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을 자청했다. 작년 미국전시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어 금년 프랑스 전시에서도 좋은 성과
설봉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YMCA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함흥에서 8·15해방을 맞았을 때에도 함흥 YMCA 재건운동에 힘썼고, 부산 피난살이를 끝내고 서울에 환도했을 때도 서울 YMCA이사가 돼 재건운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그후 1961년 서울 YMCA부이사장이 되고 나서는 회관재건을 책임지는 위원장 자리를 맡았다. 서울 YMCA의 옛 회관은 매우 유서깊은 건물이었다. 한국역사상 최초의 실내체육관과 강당을 구비한 현대식건물이었으며 일정 때는 애국청년들의 유일한 집합처요, 배움터였었는데 아깝게도 1950년 공산군에 의해 소실되었던 것이다.그래서 1958년 부터 서울 YMCA지도자들은 회관재건운동에 나서서 당시 서울 시장으로 있던 허정 씨를 초대재건위원장으로 추대했다가 4·19
피톤치드란 phyton(식물)과 cide(죽이다)의 합성어로 러시아 학자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로 조물주가 사람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사람도 있다.피톤치드는 나무가 외부의 해충이나 침입자들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내뿜어 사람에게는 이롭게 하는 방향성 물질로서 모든 나무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피톤치드를 발산하는데 나무 각각의 분사하는 피톤치드의 양은 물론이고, 성질과 특성 그리고 기능면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일단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면 잎을 떨어뜨리지 않고 겨울을 나는 침엽수 수종이 활엽수 수종보다 두 배 이상의 피톤치드가 발생된다. 침엽수 중에는 편백나무가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으며 겨울보다 나무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에 더 많이 발생된다. 편백나무 피톤치드는 단위당
9월22일부터 24일까지 광명시민운동장과 광명시 일대에서 열리는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는 음악도시를 선언한 광명시에서 전 세계 대중음악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음악축제다. ‘현재의 노래, 희망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 축제는 첫날인 22일에는 가수 한영애, 장필순, 강산에, 그룹 동물원의 김창기 등이 주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에는 신중현의 두 아들 신윤철과 신석철이 이끄는 서울전자음악단, 음악감독 이한철, 싱어송 라이터 이지형, 록밴드 글램 등이 출연,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소울ㆍ레게밴드 윈디시키, 한국적 라운지 뮤직의 포춘 쿠키 등이 무대를 꾸민다. 스웨덴 출신의 밴드 다크 트랭퀼리티, 미국 록밴드 스트레이라이트 런(23일), 노르웨이 출신의 디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