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지붕재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아스팔트 슁글’. 기와 대비 무게가 약 20%(9kg/1㎥)에 불과하고 시공이 간편하면서 저렴하기 때문에 경량목구조에서부터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재다.아스팔트 슁글은 셀룰로이즈 섬유 또는 유리섬유를 심재로 해 양면에 아스팔트를 입힌 뒤 보호광물질을 씌워 제조된다. 내구연한은 20년가량이다.하지만 아스팔트 슁글에 대한 기본적인 시공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무분별한 시공이 이뤄지고 있고 이로 인해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의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찾아 매년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울릉도 황토구미, 봉화 우구치 철쭉, 하동 화개 벚꽃길 등 14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를 조사·평가해 지정한다. 산림청은 이번에 지정한 14개소를 포함한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게 된다.이번에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중 ‘울릉도 황토구미’는 조선 초기부터 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국내에서도 18m 이상의 목조건축물을 보게 될 수 있을까.24일 업계에 따르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목조건축물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정책을 토론하는 ‘목조건축지원센터’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산림청이 목조건축지원센터의 설치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목조건축물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온실가스를 원인으로 하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고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철골조 빌딩이 지적받으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축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 때 목조건축물이 주목받았고 이에 전 세계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노후화된 설비를 이용했던 국내 목재업체들에게 가뭄에 단비였던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의 2020년 지원규모가 확정됐다. 예고한 대로 지난해보다 축소된 규모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3일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의 예산은 16억 원으로 25억 원이던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지원 업체 개소도 25개에서 20개소로 줄었다.이에 산림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일몰제 사업으로 원래 예정은 지난해 사업 종료였지만 업계의 높은 관심으로 해당 사업을 올해까지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3일 내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2조2258억 원이라고 밝혔다.2020년부터 지방이양된 예산의 실제 편성액(2053억 원)을 감안한다면 국고기준 산림예산 총액은 2조4311억 원으로 2019년 (2조1240억 원) 대비 14.5% 증가된 3071억 원을 추가 확보한 셈이다. 이는 개청 이래 최대 예산 증가액이다.2020년 예산은 ▲산림자원육성·관리 ▲산림재해대응 및 생태보전 ▲산촌 및 산림복지활성화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 ▲미세먼지 대응 방안 ▲남북·국제협력 및 R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10일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27개 기업을 신규 지정하며, 지정서 교부식 및 대표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신규 지정기업은 2019년 제3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업들로 △유전리산촌생태마을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대관령송암버섯 △숲노리누리협동조합 △주식회사 참둘레길(charm) △울산산촌임업희망단사회적협동조합 △천년관솔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성산조경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곡 △농업회사법인 오대산 휴주식회사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최근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한국식 온돌마루와 시공장비 및 시공기술을 수출한 기업이 있다. 바로 마루전문업체인 ‘산들마루’(대표 왕영득‧전명한)다.산들마루는 최근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온돌마루를 8000가구, 총 6000평을 수출했다. 산들마루 수출은 국내 건설사인 동일토건이 카자흐스탄 이스타나 경제특구에 짓고 있는 하이빌이스타나 주거복합타운에 적용되면서 성사됐다.수출한 제품은 산들마루의 ‘수오미’(SUOMI) 강마루. 수오미 강마루는 국내 유일의 러시아산 자작나무로 만든 합판을 사용한 강마루다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임도시설 중앙기술자문단을 운영하여 17일부터 20일까지 2020년 임도시설 설계 검토를 하고 재해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토론식 기술 지도를 한다고 밝혔다.중앙기술자문단은 이종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을 단장으로 자문위원은 학계·과학원·현장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됐다.2020년 임도시설 설계 기술자문은 4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으로 나눠 진행되며 240여 건의 토론식 기술자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해당 지역 공무원과 설계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에 시공할 임도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산림청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9스마트산림대전(드론 Tech-Day)’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마트산림의 확산을 위해 산림분야 4차산업기술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특강과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튿날에 진행되는 ‘산림드론 Tech-Day’에서는 드론기술 중 이미 사업화돼 현재 산림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을 공개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야외에서 시연해 4차 산업기술을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4년간 손수 지은 ‘병만랜드’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뉴질랜드에 직접 지은 파고라와 화덕, 트리하우스 등이 나왔다. 4년 동안 손수 지었다는 점도 대단하지만 그 완성도 또한 상당해 김병만의 작품을 직접 본 동료 연예인들이 “이정도면 목수 수준 아니냐”며 놀라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주목할 점은 김병만이 지은 모든 건물의 소재가 목재라는 점이다. 실제 김병만은 2013년 자신의 저서인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지난 3일 국내 합판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사)한국합판보드협회가 베트남산 합판의 덤핑행위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를 주장하며 무역위에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신청함에 따른 조치다. 협회가 주장한 덤핑률은 93.5%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합판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000억 원으로 이중 베트남산 합판이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산 점유율은 15% 미만이다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이용법)을 일부 개정했다. 신고수리간주제와 검사 사전통지제 도입 등으로 행정 투명성이 높아졌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목재이용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3일 공포했다.해당 법률 개정은 국민생활과 기업 활동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신고 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적극행정을 유도해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행정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개정 내용은 ▲수입목재·목재제품의 수입신고 및 목재생산업 등록 변경 신고의 신고수리간주제 도입 ▲목재제품 조사‧검사 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새로운 산림청장이 임명됐다. 9년만의 내부 승진이다.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산림청장에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발탁했다.산림청 내부 인사가 산림청장으로 발탁된 것은 9년 만의 일이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의 전임인 김재현 청장을 비롯해 이돈구 제29대 산림청장, 신원섭 제30대 산림청장은 모두 교수 출신의 외부 인사다.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나와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림청에서 산림자원국장과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뒤 20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벌채(목재생산)사업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 기관인 갤럽을 통해 일반국민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벌채(목재생산) 용어를 알고 있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55.2%로, 전체 국민의 과반 수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지역규모가 작을수록,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지비율이 높았으며, 벌채(목재생산) 용어를 아는 응답자 중 벌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나무 베는 것, 자르는 것’(19.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저출산 문제로 인해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 임직원이 출산·육아 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 있다.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임진원)은 직장 내에서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장 및 간부급(상임이사, 임신부가 있는 부서장)들이 임산부 체험을 통해 물리적 고층을 경험하며, 임산부에게는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용 명패와 사원증 제공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임진원은 이외에도 출산휴가와 육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임진원)은 지난 1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생산성본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현으로 사랑받는 경영문화 확산의 공적이 뛰어난 기관에 수여된다.임진원은 기관의 중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내수경기와 건설경기 침체, 주택거래 감소 등 전방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산업의 등락에 큰 영향을 받는 건자재 업계 역시 전무후무한 불황을 겪고 있다.이에 건자재 업계는 전통적 사업인 기업간 거래(B2B) 시장 외에 기업‧소비자간 거래(B2C)사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법인분할로 사업 분야 나눠 전문성 강화하는 KCCKCC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201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6% 감소했다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하면서 목조건축물이 주목받고 있다.이에 (사)한국건축정책학회(회장 강부성)는 지난 4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목조건축정책포럼’을 통해 목조건축물에 대한 높이‧연면적 제한 폐지와 어린이집, 노인돌봄시설 등의 생활SOC 시설을 목조건축으로 지어야한다고 주장했다.‘목조건축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윤관석(더불어민주당), 박덕흠(자유한국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강부성 한국건축정책학회장 등 건축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윤관석 의원은 인사말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일 전국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숲나들e’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자연휴양림은 전국에 170개(국립 43, 공립 104, 사립 23)가 운영 중이며, 연간 약 1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이다.‘숲나들e’에서는 전국 147개 자연휴양림(국립 43, 공립 95, 사립 9)의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검색포털에서 ‘숲나들e’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www.foresttri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건축 시장에 불어온 고급화 바람 덕에 최근 마루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고급 바닥재 원목마루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원목마루는 주로 강남구 청담동, 한남동 일대에 조성된 고급빌라에서 선호해온 바닥재다. 일반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원목마루보다 대부분 강마루를 사용해 왔다.이번 정부 들어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와 올해 민간택지까지 확대 적용된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고가의 신축 아파트가 등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미 분양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