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제재목 등 18개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산·수입 목재이용 현황과 실태를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하여 조사한 ‘목재이용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목재이용실태조사는 수종별·용도별 원목(통나무, 이하 원목)의 수요·공급 현황과 원목을 사용해 생산된 목재 제품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조사하여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제136034호)이다.지난해까지는 국산·수입 원목 구입량과 원목으로 생산한 목재제품에 한정하여 조사하였으나 올해는 18개 목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동화특수산업(대표 김석천)이 물이나 모래가 아닌 목분을 이용한 ‘에어대패’를 사용해 단청만을 깨끗이 제거하고 목재표면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이 ‘에어대패’는 목분을 장치에 넣어 강력한 공기를 단청 면에 쏴주면 단청만 깔끔하게 제거되기 때문에 목재소재의 손상이 염려되는 문화재급 건축물에 안성맞춤이다. “모래는 목재소재의 표면 손상을 일으키고 물은 목재소재에 흡수돼 변형이나 썩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목분을 이용한 세척이 매우 안정적인 결과를 내어준다”고 동화특수산업 김대표는 말했다.동화특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세관의 마루용 합판 과세결정으로 억울해 잠을 못자는 업체 대표들이 늘고 있다. “탈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명확한 이유도 없이 과세를 추징당해서 억울해 잠이 오지 않는다. 인천세관의 과세권 남용에 치가 떨린다. 의심만 가지고 물증이나 명확한 이유도 없이 과세하는 행위는 제조업체에게는 잔인한 폭력과 같은 것이다”고 마루 회사 대표는 말한다.인천세관이 마루용 합판에 과세를 한 이유는 “메란티다운르바르(종명)는 다크레드메란티(표준명)로 분류할 수도 있으나”라고 하는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연구센터의 답변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기재부가 업계의 관세부담을 줄이려 신설한 ‘국내주1호’가 오히려 업계에 ‘덫’이 되고 있다.2016년 세계관세기구(WCO)가 그동안 유지해 왔던 88개 열대산목재를 규정한 ‘소호주2호’는 WCO의 열대산 수종 확대(410개) 결정으로 인해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자 이를 2017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품목분류(HS 4412.32) 항목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나 우리나라만 ‘국내주 1호’를 신설해 유지하고 있다.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2012년부터 적용된 ‘소호주2호’에 대해 WCO의 삭제 결정에 따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16년 기재부가 관세 확대 적용을 피하기 위해 WCO의 ‘소호주1호’ 삭제 결정을 ‘국내주1호’로 신설했다. 이 결정으로 세계관세기구(WCO)가 88개 열대산 목재를 규정한 ‘소호주2호’의 삭제 결정은 ‘국내주1호’로 이름만 바꾼 ‘신설 개정된 존치’가 됐다.‘국내주1호’를 적용받는 품목은 열대산과 기타열대산 합판(4412.31)에 한한다. 합판수입 품목 중에 열대산 및 기타 열대산 합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다. 2016년 이전에는 10% 관세적용을 받았지만 2017년 이후에는 열대산인 경우 10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재제품 수출업체를 지원하고자「2021년도 임산물 목재분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를 개최한다.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대회는 목재제품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드는 실력있는 업체를 발굴하여 해외시장의 판로확대 및 마케팅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2021년도 임산물 목재분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는 8월 5일(목)부터 9월 9일(목)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며, 선정 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아파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강마루판을 제조하기 위해 대부분의 합판은 인도네시아로 부터 수입된다. 보통 두께 7mm 정도의 합판이 수입된다. 수입관세는 열대산인 경우 일반관세 8%(조정관세 대상 제외), 기타열대산인 경우 협정세율 5%를 낸다. 여기서 말하는 기타열대 산은 “열대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목재”라는 뜻은 아니다. 열대산 목재는 약 1,700여종이라 알려져 있고 이 중 88개에 해당하는 열대산 수종을 ‘국내주 1호’ 규정해 ‘열대산’으로 HS 품목분류를 한다. ‘국내주 1호’에 해당하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로펌 조세전문 변호사 “입증책임과 절차적 위법하자 있다”이번 사건에 대해 로펌 조세전문 변호사들은 “해당샘플에서 메란티다운르바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인니 산림환경부의 시험결과와 재조사 답변에서도 인니 무역부는 인니 연구센터의 답변을 첨부해 열대산 목재(메란티바카우나 다크레드메란티)가 아니라고 답변했음에도 명확한 증거와 이유도 없이 내린 과세 결정은 관세법 제118 조 제6항, 제128조 제5항에 위반돼 절차적 위법하자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해당 업계는 재작년 이 문제로 마루협회는 201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과세는 직무유기이자 과세권 남용 해당마루협회는 “해당 공무원이 해당합판에 대해 수종분석 증거도 없이 과세통지를 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 인천세관은 메란티다운르바르로 수입된 합판이 메란티바카우로 판명돼 소호주2호 또는 국내주1호에 해당한다고 해당업체에 과세전 통지서를 띄우고 불복이 진행되는 과정동안 이런 입장을 1년 반 이상 견지해왔다. 그러나 메란티바카우 수종이 27개 합판샘플검증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인니 연구센터의 검사결과를 통보받고서 뭔가 불리해지자 “이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동화특수산업(김석천 대표)는 일본에서 도입한 에어대패로 단청이 입혀진 부재를 목분을 이용한 에어대패를 이용해 시연을 보였다. 목재 손상의 최소화해서 오염이나 도장 또는 부후부위를 제거하는 기술로 부재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보수할 수 있는 블러스팅 기술이다. 동화특수산업은 오래된 단청이나 오염 또는 부식이나 재색변색 부위를 에어대패 장치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는 설비를 갖추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동화특수산업(김석천 대표)은 주택과 문화재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쉽고 간편하게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시공기술은 선보일 예정이다.공기대패라고 명명된 이 특수한 장치는 목분을 매개로 공기압으로 표면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장치다. 통상적으로 샌드블라스터는 모래를 넣어 강력한 공기압으로 금속표면의 오염이나 페인트 등을 제거한다.하지만 동화특수산업의 에어대패는 목분을 넣어 강한 공기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목재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오염부위나 부후부위를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까다롭거나 불가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과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기지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다음달 5월 13일(목)까지「2022년도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신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은 임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활성화하여 임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우수한 임산물 생산자단체를 선정하여 생산·가공·제품화·포장 등의 시설·장비 조성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의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oppein가구(欧派家具) 시가총액 1000억위엔(1조7000억원) 돌파중국 최대 가구제조기업인 oppein의 시가총액이 2월 3일 오후 사상 처음으로 1000억위엔을 돌파했다. 지난 5년간 oppein의 영업소득은56억위엔(8억불)에서135억위엔(19억3000만불)으로, 순이익은 4.9억위엔(7000만불)에서18.4억위엔(2억6000만불)으로 성장했다. 135억위엔의 영업소득은 중국 증시에 상장된 8개의 가구사 총 매출을 합한 것의 34%에 해당하는 것이며 2,3위 업체의 매출량을 합한 것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박종호 산림청장지구촌이 심각한 기후변화로 질병, 가뭄, 홍수, 지진, 산불 발생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산림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불법벌채된 목재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합법목재교역제도가 실시되고 유통질서 선진화를 위해 목재제품의 품질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이 8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정책에서 소외된 목재산업이 ‘목재이용법’으로 법과 제도의 영향 하에 놓여 있으나 목재산업의 미래는 밝지만 못하다는 평가다. 시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토모우드테크 문규태 대표토모우드테크의 문대표가 걸어온 길은 남다르다. 문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러시아 현지법인에서 대우에 구리 원재료를 수출하는 일을 했다. 이후로 중국에 사업체를 내서 러시아 사스나를 가공해 한국으로 수출하는 일을 했다. 2000년 중반, 건조나 탄화시설이 일반적이지 못한 국내에 건조기와 탄화기를 개발해 국내 업체에 공급하는 역할도 했었다. 자재 거래가 있는 업체에 필요한 기계를 저렴하게 공급해주면 거래가 더 원활해질 거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들이었다. 국내에 건조기와 탄화기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합판을 생산하는 업체와 생산한 합판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는 사고부터 다르다.특히 합판을 이용해 마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합판의 수종의 특성을 고려해 주문하지 못한다. 수종의 비중에 따라 마루를 만들고 나면 찍힘이나 긁힘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정도는 안다. 하지만 합판의 수급이 어려워지면 찬밥 더운밥 가리지 못한다. 건설사의 납기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판시장에서는 강마루가 대부분이다. 강마루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마루회사는 치열한 원가경쟁을 한다. 하지만 이미 건설사는 마루생산회사의 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세관은 지난 주중에 합판수입유통 업체에게 인도네시아산 메란티다운르바르 (Meranti daun Lebar) 수종 사용된 수입 합판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인천세관과 서울세관은 이번 달 30일까지 자진 수정 신고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해당업체들은 일주일정도 시간밖에 안주면서 그 많은 건들을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니 어이없고 코로나19로 국가비상상황에서 도대체 뭣을 하는지 화가 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산 메란티다운르바르 수종을 사용한 합판 과세 건은 마루판용 합판에 대해 인천세관이 협정관세 대상이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HS 44)류 품목에 대해 협정관세 불일치건으로 뜻하지 않는 세금이 부과되면서 업체마다 앓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중국서 수입한 원목마루가 특정활엽수합판 (4412.33-5000)에 해당한다는 관세평가분류원의 분류결과에 의해 협정관세 4.8~8%를 내오던 것을 조정관세 10%에 반덤핑방지관세 17.48%를 더해 관세차액부분만 23.48%가 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업체들은 굴지의 법률 회사에 의뢰해 겨우 반덤핑방지관세만 면제되고 조정관세는 내어야 했다. 원목마루는 마진이라도 있어 버틸만했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위키피디아에는 쇼레아 속이지만 국내주 1호에 해당하는 발라우, 엘로우, 화이트, 다크레드, 라이트레드 메란티 수종 군에 속하지 않은 수종들이 57개나 존재하는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관세청의 주장은 유추확대 해석으로 설득력이 없다고 한다. 관세청이 주장하는 “해당 수종 군들의 상단에 있는 Shorea spp.는 해당 수종 군들에게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맞다”라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장이다.해설서 부속서의 다크레드메란티 상단의 포괄학명 Shorea spp.는 다크레드메란티 수종 군이 맞지만 학명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17년 전쯤에 마루제조자 협회를 만들기 위한 모임이 여러 차례 있었다. 입찰물량에 대해 지나친 경쟁을 피하고 건설적인 발전을 이뤄보려는 목적이 있었다. 결성을 앞둔 시점마다 마루를 생산하는 모 대기업이 결정을 미뤘고 일부 회사들도 적극성을 갖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서 화합은커녕 상호 불신의 벽만 높이는 계기가 돼버렸다.당시 아파트 건설사의 물량수주는 대단히 큰 건이여서 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경쟁할 때였다.그러나 지금은 그 당시 생산했던 아름다운 목재의 본연의 성질을 갖춘 무늬목치장마루(합판 마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