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드는 이유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나뭇잎의 수분이 부족하므로 나무들은 겨울나기를 위해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을 만들어 나뭇잎을 떨어뜨린다. 나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로부터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반면, 나뭇잎에서는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므로 계속 양분을 만들어내지만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한다. 나뭇잎에는 녹색의 엽록소 외에도 빛을 흡수하는 색소로 70여종의 카로티노이드가 있고 이 중 붉은 색을 나타내는 것이 카로틴이고 노란색의 크산토필 등이 있다. 이들 색소는 여름에는 많은 양의 엽록소에 가려져 있다가 가을이 되면 엽록소가 분해돼 사라짐으로써 눈에 띄게 된다.색소의 분포에 따라 노란색이나 붉은색 등 단
사라지는 소나무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단연"소나무"다.산림청에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를 조사한 결과 58.7%가 소나무를 뽑아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뗄 수 없는 나무임이 확실하다. 소나무가 으뜸인 이유소나무의 목재로서의 가치는 다른 어떤 나무보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건축재로서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 한옥은 대부분 소나무를 사용하였으며, 관재, 조선용 등으로도 많이 이용해왔다.소나무는 나무결이 곱고 나이테 사이의 폭이 좁으며 강도가 크고 잘 뒤틀리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고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딘다.특히 경북 북부와 강원의 태백산맥에서 나는 춘양목(春楊木: 경북, 봉화 춘양지방에서 많이 생산된 나무로 나무를 켜면 붉
'끔찍한' 산불, 예방이 최선우수한 목재의 이용을 위해서라도 산불의 발생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지난 식목일에 발생한 산불이 61건이나 된다고 하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산불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산림 내 가연물질인 연료와 열 및 산소가 필요하다.고체연료인 목재 등에 일정한 열이 가해지면 연소된다. 산불에서의 연료는 식물성으로 고체성 경연료이며 습도 60% 이하에서 쉽게 불이 붙고 건조상태일수록 잘 연소된다. 열이 불을 발생하게 하는 착화점 또는 인화점에 달하면 연료에 불이 붙어 연료가 연소되면서 보다 높은 열을 생성하고, 공기 중에 포함된 약 20%의 산소작용으로 연료와 열을 결합시켜 산화작용을 진행시킨다. 산불의 연소작용은 연료, 지형, 기상 등의 환경인자에 영향을 받는다. 이 3개의 인자는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