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장은 최근 “부동산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분양가와 재건축 입찰 담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강연에서 ‘공정거래정책의 최근 동향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부동산과 관련된 불공정약관 시정조치를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도록 하겠다”며 “최근 발표한 대책에 따라 공정한 부동산시장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중구 차이나타운과 강화의 농촌체험마을, 제적봉 망향특구 등 3곳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이들 지역은 시가 최근 지역특구 신청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곳으로, 특구 지정시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각종 규제가 완화되거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현재 전국적으로 30여개의 특구가 있으며, 인천지역에서는 서구가 외국어특구로 지정돼 있다.인천 중구는 차이나타운을 지역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한중문화관 건립, 동사무소 중국풍 리모델링, 도로기반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삼척국유림관리소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합판산업의 목재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국유림내 간벌목으로 산업용재 생산에 나선다. 국유림관리소측은 수입 의존에 따른 외화를 절감하고 국내 합판산업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합판용 산업용재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말까지 모두 2,000㎥의 목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9월1일부터 시행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는 감염목 발생지역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이 지역에서 감염된 소나무 및 훈증(燻蒸) 목재의 무단이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다 적발되면 최고 1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감염된 소나무를 유통시키거나 이를 이용해 가공품을 제조하는 사업행위에 대해서도 최고 5백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재산권 침해 등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안산·화성 연안 해상도립공원 지정사업’이 내년 연구용역에 포함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된다.6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갯벌 및 제부도 자연환경 보호와 체계적인 관광지 개발을 목표로 안산·화성 연안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에 7억5000만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의뢰 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정희석 교수의 30여년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 퇴임식이 지난 9월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에 있는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에 대해 GPS측량을 통해 개체목 관리대장과 연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북부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은 6개소, 74ha로 문화재 복원을 위한 소나무림으로 특별 관리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50ha)지역은 나무직경지름 30cm 이상의 소나무림으로 특별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동안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의 특별 관리를 위해 ‘문화재용 목재생산림 관리대장’에 개체목별 나무직경지름ㆍ나무높이 등이 조사돼 있었으나 위치정보를 관리하지는 못했다.활성화 추진위원들에 의해 조사된 위치정보를 통해 개체목의 위치를 수치지도상에 표시할 수
북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지난 상반기 산림청 산림행정혁신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북부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림행정혁신 소속기관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행정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는 설명이다.그는 또 이번 평가는 혁신역량, 혁신과제, 혁신성과 부분으로 나뉘어 평가됐으며 북부지방산림청은 혁신우수사례 창출 및 전파활동, 성과중심의 평가 시스템 마련, 불필요한 업무행태 개선, 혁신선도그룹 ‘Mind Change Camp’운영 등 타기관에 비해 선도적인 혁신활동을 펴고 있는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김성훈)는 ‘수목장림에 대한 국제심포지엄’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산림포럼’을 지난 9월8일 서울 세종문회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주제발표에서는 변우혁 고려대학교 교수는 “수목장은 수목의 뿌리 주위에 골분을 묻어주는 장법으로 고인이 나무와 함께 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민족의 전통적 신수사상과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또 “추모목을 통해 기존 납골 및 산골 장묘문화가 가졌던 추모대상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용한 산지보전협회 상임이사도 “묘지설치 후 관리부재로 산사태, 토양침식, 생태계파괴 등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친화적인 수목장 조성과 화장시설을 병행해야
환경부는 2일 필기구 등 5개 제품군을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 선정하고, 사무용 목재가구, 페인트 등 7개 제품군에 대한 인증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마크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을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와 프린터, 복사기, 사무용 가구, 인쇄용지 등 기존의 환경마크 제품과 함께 의자, 필기구 등도 환경마크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적인 사무실 구축이 가능해졌다. 사무용 목재가구, 의자, 침대에 대해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기준과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을 설정해 국내·외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실내공기질 문제에 대응을 강화했다.
이건은 독일의 10인조 실내악 연주단인 ‘리노스 앙상블(Linos-Ensemble)’을 초청해 오는 9월24일 서울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부산 등지에서 ‘제16회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리노스 앙상블은 1997년 오보이스트 클라우스 베커에 의해 창단됐으며, 멤버들은 현재 독일음악학교 또는 독일 오케스트라의 최고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등이 연주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노후된 청사 본관의 보수공사에 국내 최초로 생산된 낙엽송합판을 시범 사용했다고 최근 밝혔다.벽판으로 사용된 합판용 원목은 경기도 가평의 국유림에서 벌채된 50년생 낙엽송으로 일반 판재와 달리 낙엽송 고유의 무늬가 연속적으로 이뤄져 내장재로서의 미관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 관계자는 “관공서에서 낙엽송합판과 같은 국내 목재 및 목제품을 시범적으로 사용해 주는 모습은 국내재의 수요촉진을 위해 좋은 일이다”며 “일본에서도 임업의 활성화를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기관, 학교 등의 내장재로서 국산재 합판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999년 관련업계와 국내재 합판생산에 대해 공동연구를 시작한지 6년, 국산재 합판생산의 원년이 된 올해 이건산업(주),
첨단 GPS를 이용한 산림지리정보시스템 가동에도 불구, 목재업계에서는 산림 자원의 용도불명에 대한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최근 산림청은 전국 산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산림행정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부지청의 경우 최근 벌기령을 앞둔 낙엽송 및 리기다 소나무의 목재생산림 등 기능별 구분이 완료돼 산림자원의 경영·관리가 용이해 졌다는 입장이다.한 산림청 관계자는 “임상도의 전산화에 따라 수종분포는 물론, 산불방재, 산림형질변경업무, 식재수종선별 등의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산림의 정보화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목재업계는 국내재의 용도와 수요가 불분명한 현실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미대륙 강타 소식에 국내 목재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피해지역내 목재 및 패널의 상당량이 허리케인에 의해 소실되고 대부분의 무역항로가 폐쇄조치됨에 따라 육로를 통한 캐나다로부터의 목재 원자재 투입이 점쳐지고 있어, 이로 인한 국내 수입물량에 대한 차질과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또 주택의 피해 복구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현지 보고에 따라 국내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장기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미국 NAHB(전국주택빌더협회)에 따르면, 카트리나(Katrina)가 뉴올리언즈를 휩쓸고 지나감으로 인해 자국내 경제는 물론 주택건설시장까지 모호해졌다는 입장이다. 또 금주부터 NAHB 경제학자들이 주택산업에 대한 피해정도를 파악하기 시작했다.지난주까지 소실되거나 파괴
강화마루와 온돌마루 등 고급바닥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수십년간 우리나라 바닥재 시장을 석권해온 PVC바닥재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지난 1958년 국내에 비닐장판을 최초로 선보인 이후 ‘모노륨’ 등 PVC바닥재의 인기에 힘입어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온 LG화학은 물론 KCC, 한화, SK케미칼 등 주요업체들도 이미 생산라인을 축소했거나 생산량 감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해당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PVC장판 생산라인을 상당량 축소했다”며 “지난 2~3년동안 목질바닥재 점유율이 급속히 상승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이다. 업체의 또다른 관계자는 “물론 2000년 초부터 아파트 바닥재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목질바닥재도 PVC장판을 위협하고 있지만, 오랜 불경기로 인
오는 2006년이 되면 세계 MDF 시장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바뀔 수 있다는 보고가 최근 발표됐다.일본목재신문 최근호가 ‘Wood Based Panels International’의 자료를 인용, 세계 MDF 생산능력 현황 및 추이에 관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6년 중국의 MDF 생산능력은 1593만9000㎥로 유럽의 1586만5000㎥를 7만4000㎥나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남미 등과의 경쟁애서 단연 선두를 달리던 유럽의 생산능력은 매년 10%대의 성장세에 그친 반면, 중국의 성장세는 지난 10여 년간 줄 곳 3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중국의 생산능력 추정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해부터 매년 하반기에 시행하고 있는 방부목 품질인증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하고 나섰다.산림과학원은 최근 대천 충남대학교 임해수련원에서 ‘방부처리목재 품질인증 현지 설명회’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림과학원 구자운 박사는 “방부목 품질인증 시행 이후 특별히 품질이상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인증받은 품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통해 인증의 신뢰도를 확고히하고 업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인증제도가 시행되기 전엔 감리담당자가 보내온 시공현장의 방부목 샘플을 위탁받아 테스트해 줬지만, 이 보다는 사전에 품질인증을 통해 이같은 번거로움을 없애고 보다 선진국 수준의 품질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국립식물검역소는 지난 9월6일 오후2시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중국·EU 등 각 국이 목재포장재에 대해 적용하는 검역규제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수출입 화물의 목재포장재 검역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검역소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입 화물의 포장에 사용되는 목재포장재는 생목재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병해충의 유입 및 확산 경로가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EU 등 많은 국가들이 목재포장재에 대해 검역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더 많은 국가들이 이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검역을 실시하는 국가들은 자국의 요건대로 처리되지 않은 목재포장재에 대해 폐기, 반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목재업종에도 수요와 공급의 예측이 가능한 통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최근 업계로부터 제기되고 있다.특히 침체 구도가 계속되고 있는 목재업종 및 경제동향에 대한 산림청 통계자료의 미비, 비전문가의 분석 오류 등으로 목재업계가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게 협·단체의 목소리다.이와 관련 산림청은 지난 1964년부터 40여 년간 매년 임업통계연보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전산화되지 않은 자료가 대부분이거나, 자료수집에 이용된 경제수종, 항목 등이 최근 자료와 서로 달라 융통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발행되고 있는 임업통계연보에는 요구에 따라 임산물 시장동향의 해설과 최근 유통되고 있는 주요 경제수종을 추가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목재업계 관계자는 “목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폐막된 제22차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세계총회에서 오는 2010년 개최되는 제23차 세계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 개최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남아공, 러시아, 브라질 등과 경합을 벌인 바 있다. 특히 국내 컨벤션 산업의 인프라, 사회 안전, 산림분야의 성공 등을 높이 평가한 이사회가 압도적으로 서울을 차기 후보지로 지지해 총회의 최종 인준을 확정됐다는 설명이다.특히 매 6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산림대회(World Forest Congress)와 함께 산림분야의 양대 올림픽으로 규모가 큰 행사의 차기 후보지 선정은 지난 40년간 우리나라가 이룩한 국토녹화의 노력과 성공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