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중소형 가구제조업체 중심의 저가격 출혈 경쟁구도가 국내 가구산업 발전의 큰 장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가구제조업체들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품질의 가구 제조와 이들 제품의 소비자 수요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는 있지만, 이를 경영에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유일무이 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인천의 D가구 제조업체에 따르면 “이 같은 가구업계 동향은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잔존하거나 중국,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이전해 생산 제품을 국내로 수입판매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이 전체 가구업계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추세다”며 “동종 업계간 저가의 수입 가구류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보다는 저가격, 저품질 자재를 사용 원자재 가격부담을 해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
8.31 부동산 종합 대책을 전후한 올 3분기에 민간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3분기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제외)는 총 3만4천980가구로 2분기 물량 6만1천83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이는 건설경기가 침체됐던 작년 동기(3만9천721가구)에 비해서도 4천700여 가구가 줄어든 것이며, 특히 8.31 대책 이후인 9월 보증물량은 1만1천405가구로 8월 1만5천76가구에 비해 32.1% 가량 감소했다.분양보증은 건설사가 부도 등으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아파트분양에 앞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민간업체를 통해 공급된 가구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은 3분기 보증물량이
.31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으로 9월 전국 땅값상승률이 크게 둔화됐지만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청계천 복원사업 준공과 뉴타운 개발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는 서울 도심권과 기업도시 시범지역의 땅값 오름세는 여전했다. 건설교통부가 21일 발표한 `9월중 전국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0.19%로 한달전(0.4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땅값이 내린 필지 수(조사대상 4만5천필지)도 8월 564필지에서 1천179필지로 늘었다.1-9월 누적 땅값 상승률은 3.83%로 작년 연간 상승폭(3.86%)에 바짝 다가섰다.시·도별로는 서울(0.23%), 대전(0.22%), 충남(0.21%), 대구, 경기(이상 0.2%)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울산(-0.04%)만이 내림세를
녹지로 탈바꿈한 서울 시내 건축물 옥상이 249곳, 2만여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7∼9월 시내 `옥상 녹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249곳, 6만9천184㎡(2만900여평)의 건축물 옥상이 푸르게 가꿔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특히 서울시가 옥상 녹화의 효과를 크게 홍보하며 옥상 녹화 지원사업을 시작한 2002년 이후로 조성된 곳이 시내 전체 녹화면적의 82%(201곳.5만6천636㎡)에 달해 옥상 녹화가 최근 활발해진 것으로 밝혀졌다.조성 방법별로는 서울시의 옥상 녹화 지원사업에 따른 조성지가 31곳 1만1천743㎡(17%), 공공건물 자체 조성지가 49곳 1만3천464㎡(19%), 민간 건축물 자체 조성지가 169곳 4만3천977㎡(64%)였다.시는 올해에도 건
최근 강남과 신도시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상승하던 전셋값이 강북권 소형 평형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불안정한 전세시장에서 적당한 전셋집을 찾지 못하는 수요자라면 임대아파트로 관심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www.rzen.co. kr)에 따르면 연내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단지는 전국 12곳 총 8천840가구다. 유형별로는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민간임대가 4곳 3천272가구, 주택공사 및 지자체가 분양하는 국민임대 7곳 4천472가구, 공공임대 1곳 1천96가구 등이다.임대아파트는 그동안 ‘빈민층이 사는 곳’이라는 인식으로 수요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일이 많았지만 요즘은 내부 마감재와 평면이 일반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는데다 대부분 주공과 도시개발공사에서 짓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8.31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 가운데 3개 법안을 처음으로 가결, 법사위로 넘겼다.건교위가 이날 처리한 부동산 대책 법안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 대안,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다.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억제를 위해 택지개발사업 등 개발 사업 시행자로부터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부담금으로 징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국토계획 및 이용법 개정안은 토지이용계획 위반자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임야와 농지를 쪼개 파는 이른바 `기획부동산’을 근절하기 위해 필지 분할을 개발행위 허가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취득.보상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내 녹지가 생활주변 녹지의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체(2천531개)를 대상으로 녹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조경과 어린이 놀이터 면적을 합한 `아파트 녹지’는 12.48㎢로 서울시 생활주변 녹지(60.98㎢)의 21%를 차지했다.아파트 녹지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시 생활주변 녹지는 시 외곽의 산림이나 묘지공원 등을 제외한 일상 생활권의 녹지를 말한다.아파트 녹지 중 조경 면적은 10.74㎢, 놀이터 면적은 1.74㎢를 차지했으며, 조경 면적은 아파트 부지 총 면적(49.93㎢)의 21.51%에 달했다. 자치구별 아파트 단지 조경면적은 노원구가 135만7천여㎡로 가장 넓은 반면 종로구가 5만
캐나다의 PVC 건축자재 (바닥용 타일, 벽과 천정용 피복재 포함) 수입규모는 2004년 기준 1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이는 전년대비 14% 의 건실한 증가세를 기록한 수치이다. 최근 4년간 연도별 수입실적을 살펴볼 때 캐나다의 PVC 건축자재 수입규모는 매년 1억900만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4년부터 급등세를 나타내기 시작, 2005년 1~7월 수입실적 역시 전년대비 12.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PVC 건축자재 수입시장의 이러한 호조는 크게 국내 레노베이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현상과 더불어 최근 견고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PVC 재질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최근 국내 경제호황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과 캐나다화 강세에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7개 기준 28개 지표를 설정했다고 이달 19일 밝혔다.7개 기준은 ▲생물다양성 보전 ▲산림생태계의 생산력 유지 ▲산림생태계의 건강도와 활력도 유지 ▲토양 및 수자원의 보전과 유지 ▲지구탄소순환에 대한 산림기여의 유지 ▲사회.경제적 편익의 유지 및 강화 ▲법.제도.경제적 체계 등이다.28개 지표는 ▲목재생산 가능 산림면적 ▲자생/외래수종 인공림 면적/축적 ▲연간 생장량 대비 연간 벌채량 ▲심각한 토양침식이 있는 산림면적 및 비율 ▲산림생태계의 총 바이오 매스(생물이나 그 생물의 찌꺼기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와 탄소저장량 ▲비목재 임산물의 공급과 소비/이용 등으로 구성됐다.산림청은 이들 기준과 지표를 우리 산림에 적용한 결과 단순 침엽수림은 감
우리 숲과 나무, 산, 산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작품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의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이 열렸다. 사진, 글짓기, 그림 등 총 8000여 작품이 출품해 대상 4점을 포함한 354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5회 산림문화작품공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일반부의 사진, 시, 학생부의 그림, 글짓기로 나눠 치러졌다.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사진부문에 박윤조 씨가 ‘아름다운 산림’으로, 시부문에는 고수정 씨가 ‘강송림에서 배우다’로 선정됐다. 학생부 대상(농림부장관상)에는 그림부문에 서울 선화예고 1학년 최서희 학생이 ‘산과 숲’으로, 글짓기부문에 대전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장수성 학생이 ‘아름다운 청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베트남조림활성화 및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중국 베트남 럼동성 농업농촌개발부 국장, 응웬 흐우 탄 다떼임업사 사장, 응웬 쭝 띠엔 쑤엔목임업사 사장 등 베트남 지방정부와 합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9일 진행됐다.산림조합은 현재 추진중인 베트남 조림사업 승인 및 관련 행정절차 이행 시 베트남 럼동성 임업위원회가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산림조합은 자회사인 세양코스모(주)를 통해 1994년 베트남제지연합회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붕따바리아주 등 1만2백여ha의 임지에 조림을 추진해왔다. 2002년에는 베트남 측 투자지분을 전액 인수하여 조합단독법인인 산림조합비나(Sanrimjohap Vina Co.)를 출범
지난달 17일 오후 3시 31분께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문수저수지 위 벌목장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최모(68.구례군 마산면 사도리)씨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경찰은 “최씨가 높이 15m. 흉고직경 20㎝ 가량의 리기다 소나무를 톱으로 자르다 넘어지는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동료 인부들의 말에 따라 안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최씨는 이날 오전부터 동료 5명과 같이 구례군이 시행하고 산림기술공사가 시공한 푸른숲가구기 사업현장에서 나무자르기 작업중이었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달 26일 강원대학에서 특강을 했다. 산림과학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 100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은 ‘변화되는 임업의 현실과 산림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 11회 IBCTF ‘2006 상하이 국제 건축박람회 (International Building & Construction Trade Fair)가 2006년 5월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신 국제 전시장(Shanghai New Int’l Expo Centre)에서 개최된다.내년 행사부터는 새롭게 증축된 2개의 전시홀까지 총 9개 전시홀(10만㎡)로 전시면적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될 것으로 예상되며, 10만 여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 들이 본 박람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제 11회 상하이 국제 주방 욕실 박람회(KBC 2006)’, ‘가전기기 및 주택 테크놀로지 박람회(Domo China 2006)’ 및 ‘공조 설비 박람회(Heating, Boiler, Air
춘양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소나무목재생산 및 관리를 위한 ‘소나무 이용·관리체계’, ‘산림 생산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기술 보급’에 관한 현지 설명회가 열렸다.최근 소나무재선충병과 같은 병충해, 산불피해 및 지구 환경변화 등으로 점차 분포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질이 좋은 목재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춘양목은 경상북도 춘양면에서 자생하는 고급 소나무 목재로 춘양지역이 과거 임업이 발달했었다는 점에 착안해 경상북도 춘양에서 현지 설명회가 열렸다.설명회는 “소나무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산림의 50%를 차지했지만, 최근 25%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한 후, 후계림 조성과 산불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는 내화림 조성방안 등을 소개했다. 그
산림의 공익기능 증대에 따라 산림생태 보전을 위한 규제조치가 강화되면서 산림보전의 관리주체인 산주에게 적절한 형태의 금전적 지원을 해주자는 내용의 ‘직접지불제 도입방안 국제 심포지엄’이 이달 2일 양재동 외교센터 리더스클럽에서 열린다.국회환경포럼과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및 다른 분양의 직접지불제 사례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석현덕 박사는 ‘한국의 농업직불제 경험과 산지직불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정민 교수는 ‘산지직불제 도입을 위한 제도와 재정확보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산지직불제 도입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발표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행사당일 백두대간 사진전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을 합법화하겠다는 건설교통부의 발표가 건설업계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련 업계는 성급한 판단은 시기상조라면서 예측을 유보하고 있다.지난달 13일 건설교통부가 발코니 확장을 합법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확장공사 수요 및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체 및 관련 업체들은 일제히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굴지의 건설회사들은 관련 협력업체들과 대책회의를 잡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현대건설 상품개발팀 김연수 부장은 “일본에서 최근 유행했던 ‘알파룸(취미를 위한 별도 공간의 개념)이 우리에게도 도입되는 것이 아니냐”며 “확장되는 면적이 건강룸이나 티룸 등 특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림
목조건축의 구조설계 및 시공기준에 관한 매뉴얼 작업이 오는 12월 중순경 완성돼 일선에 보급된다.이와 관련 산림청은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각 분야의 전문가 용역을 통해 목조건축에 관한 매뉴얼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지난 달 12일 산림청 대전청사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협회 관계자 등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뉴얼 작업에 대한 중간심의를 가졌다. 심의 결과에 대해서는 관련인사 대부분 ‘대체로 만족’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날 심의에서 지적된 일부 문제점이 보완될 경우 예정대로 12월15일 매뉴얼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며 일선 관계기관으로의 보급도 가능하게 된다.산림청 임산물이용과 관계자는 “목조건축에 대한 시공 설계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산림청의 매뉴얼 작업이 진행되자 업계
IMF 극복이후 국민소득 증가 및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수요량 증가로 조경시설물시장이 활황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경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인식 확산 및 일반화 개념으로 변화에 따라 소비자 수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조경물 사용 정도에 따라 건축물, 시설물의 가치평가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경시설물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득증가 및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꾸준한 물량 증가 지속이 예상돼 지속적 시장 발전이 점쳐지고 있다.최근들어 프로젝트 위주 대단위 사업 전개가 빈번하면서 경쟁적 시설물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및 전원주택 건설의 활성화, 공공사업 부문의 집중 투자 증가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불과 10년전만 해도 특수목으로 분류되던 방부
수도권 북부의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총 12만평 규모의 내륙화물기지가 경기도 파주읍 봉서리에 건설된다.기획예산처는 11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를 열어 파주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및 익산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제3자 모집공고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제3자공고란 민간제안 사업에서 최초 제안자보다 좋은 조건으로 사업을 시행할 사업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제안내용을 공개하는 것으로 정부는 다른 제안이 있을 경우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비교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