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정책과 목재가공 산업의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강원도 강원랜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산속의 나무를 생활 속의 목재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의정연구센터와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했다.이전제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 이광재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산림청 정광수 산림자원 국장의 ‘산림자원의 이용실태 및 발전방향’ △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김진희 회장의 ‘국산 목재산업의 활성화 방안’ △강원대 최현섭 총장의 ‘목재교실의 인성 교육적 열할’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최종수 전 산림청장, 김낙중 건국대 교수, 김대영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운영이사, 송용찬 건교부 도시국장 등의 토론이 있었다.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지난 6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양양에 자리잡은 양양산림수련관에서 ‘임업경제동향에 관한 명예연구관과의 현지연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명예연구관으로 위촉된 김동욱 삼송종합목재 대표, 최동철 강원임업 대표, 서정일 동양목재 부장 등 업계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삼림청에서는 임산물이용과 성기주 사무관과 산림과학원 오정수 산림경영부장, 김철상 산림경영과장, 김재성 박사, 최수임 박사 등이 참석해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연찬회에서는 김철상 과장의 ‘목재 관련 임업경제동향’ 발표와 함께 이에대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연찬회를 마친 후 일행은 이튿날 목재유통센터 동해사업소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강릉 산림생태교육관을 방문해 시설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을
국산용재의 이용촉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비 및 운영자금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비교적 높은 가격과 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10% 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국산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산재 합판 생산업체에 대한 시설지원이나, 국산재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제재소 등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정부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다.실제로 우리와 이웃한 일본에서는 이같은 설비지원으로 자국산 목재의 이용양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관련 전문지 일본목재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합판제조업체에 대해서는 2004년도 사업으로 합판제조업체 2개 회사에 Rotary Lathe와 Barker 등의 설비를 도입하는데 국고보조사업 보조금을
오는 9월16일부터 미국 정부가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화물의 목재포장재에 대해 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힘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용 화물의 목재포장재 소독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정부 공고문을 인용, 오는 9월16일(도착일 기준)부터 미국이 검역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새로운 검역요건은 모든 화물에 사용되는 목재포장재를 열처리 또는 MB훈증 중 1가지 방법으로 소독한 후 소독처리마크를 표지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식물검역소의 관계자는 “소독처리가 안된 목재포장재가 통관과정에서 미국정부에 적발될 경우 화물과 목재포장재를 분리해 목재포장재에 대해서만 통관을 불허하고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며, “대미 수출업체의 세심한 주의를 요구하
최근 국내의 방부목재 가공시장이 신설업체의 참여 확대와 산림청의 품질인증제도에 힘입어 더욱 힘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산재한 방부가공업체의 숫자는 2004년말 14개에서 2005년6월 현재 20여개로 30%나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인천의 한 방부산업체 관계자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방부가공업체는 CCA를 기준으로 제주도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 20여 업체가 산재해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상인 10여개 업체가 인천, 경기지역에 집중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업체 관계자는 “방부가공산업의 확대구도가 이미 업계에서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다만 기존 업체의 시설투자보다 신설업체의 시장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방부처
천연바닥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와 더불어 5~6년전 강화마루가 시공된 주택들의 교체수요 등 올초 크던 작던 신규수요가 일 것으로 점쳐졌던 합판마루 시장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의 경우 생산계획을 변경하는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한 마루업체 관계자는 “연초만 해도 기존 강화마루 고객들이 보다 고급스러운 합판마루쪽으로 선회하거나 작년 말부터 감지되기 시작한 초창기 수요자들의 리모델링 등 교체수요 발생 등에 힘입어 합판마루 시황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작년과 비슷하기만해도 다행일 정도로 시황은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또 다른 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초 마루판 생산라인을 조정해 합판마루 생산량을 20%
본보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목재문화운동 캠페인’이 21개 기관 및 업체의 자발적 후원을 이끌어낸 가운데, 차량용 스티커와 포스터 제작완료 및 전문서 ‘목조혁명’ 발행 등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본보는 이달 초 목재문화운동 캠페인을 알리는 포스터 4000장과 차량용 스티커 1만 개를 제작, 배포를 완료했다. 또 지속적인 신문광고와 함께 ‘콘크리트 주택에서는 9년 먼저 죽는다’의 저자 후나세 순스케 씨의 저서 ‘목조혁명’ 1000부를 캠페인용으로 제작해 배포했다.캠페인은 앞으로 인터넷 컨텐츠 제작 및 캠페인에 부합하는 기고문 신문기사 언론보도 후원사 프로필 등을 담은 CD 5000부 제작 배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료시장에도 친환경 웰빙 바람이 거세다.갈수록 커지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특별법 시행규칙(이하 대기환경특별법)’으로 인해 국내 도료시장에도 관련 제품의 마케팅 강화 및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국내 도료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KCC는 지난해 3월 선보인 친환경 제품 ‘숲으로’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KCC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와 대학 기숙사 등에 ‘숲으로’를 시공했다”며 “이를통해 현대 삼성 포스코 등 대형 건설사와 종합병원에 이어 교육시설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돼 친환경 도료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친환경 도료 시장이 초기단계
‘숲다운 숲 가꾸기’를 통한 경제림 육성 정책이 최근 각 지방산림관리청 및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활기를 띄고 있다.지난 6월 산림청과 산림조합이 전국의 산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산주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 후 각 산림관리청, 산림조합, 시군구청으로부터 구체적인 산림자원개발 및 계획(안)이 연이어 발표되며 정부의 산림경영 지원정책과 우수 산림경영 사례에 대한 높은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산림청은 전문적인 산림경영인을 육성해 사유림 경영의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독림가 및 임업후계자 요건을 완화해 하반기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산림청 관계자는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고, 하반기부터 적용하고 있다”며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자영독림가의 산림면적이 기
한국형 목조건축 개발에 있어서 ‘기동-보 구조’와 ‘경골목구조’가 혼용된 형태가 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값비싼 가격과 시장확보의 어려움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목조건축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형 목조건축의 전합한 구조로 ‘기동-보 구조’와 ‘경골목구조’가 혼용된 형태가 70%(이하 복수응답)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지지를 받은 ‘경골목구조의 개량형’은 20%로 1위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조사를 맡은 심국보 임산공학부 박사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기둥-보구조와 경골목구조의 혼합형이 이렇게까지 높은 지지를 받을 줄은 몰랐다”며 “향후 이러한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구조설계 등 관련사항을 확립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대해 목조주
내년부터 중소기업 정책 자금의 80%가 혁신형 중소기업에 집중된다. 내년도 중기 정책자금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에는 3조6000억원 가량이 혁신형 중기에 투입될 전망이다.기술신용보증기금이 현재의 영업상태보다 기술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해 보증하는 기술평가 보증비율이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35%로 늘어나고 오는 2009년에는 60%까지 확대된다.아울러 9∼10월부터 중소기업들이 1억원 이하의 자금을 추가로 대출받고자 한다면 신청서 한장으로 3일안에 대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받게 된다.중기들은 3/4분기부터 부채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영업현금흐름 등이 양호하면 상장이 가능해지며 회사채와 국공채를 섞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6월23일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인천을 방문, “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성공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지원 방침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주체도 스스로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대교 기공식에 참석,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인천대교는 우리 경제를 희망과 번영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주변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인천자유구역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중앙 정부의 지원만으로 지역사회가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역 주체가 혁신역량을 합쳐 스스로 발전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또 “역사
국내 최초의 디지털 신도시로 채권ㆍ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처음 적용되는 용인흥덕지구의 45평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908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최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용인흥덕지구 25.7평 초과용 공동주택용지 3필지에 대한 추첨을 벌인 결과 경남기업과 대아레저산업, 하나로종합건설 등이 시공사로 결정됐다.추첨 경쟁률이 무려 27대1이나 된 3-1블록 614가구(45평형)는 경남기업이, 3-3블록 409가구는 대아레저산업이 맡게 됐으며 이들 두 회사는 분양예정가격을 908만원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최근 오산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남천동 일대 19만여평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 지난 2001년부터 2003년초까지 구획정리사업을 실시했다.시는 사업이 마무리된 뒤 지구내 일부 토지를 원소유자들에게 일정 비율로 되돌려 준 상태이며 현재까지 250건 2500여가구의 건축을 허가했다.그러나 일부 건축주들이 가정집을 개조해 원룸 가구로 변경하는 등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편법으로 불법 구조변경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어 현재 정식 허가를 받은 가구 외에 1500여가구가 늘어 총 4000여가구가 들어선 상태다.시는 지금까지 불법행위를 한 건축주 150여명에 대해 원상복구를 위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이들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
정부가 장기 적립식펀드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 통해 부동산시장에 집중돼 있는 단기 부동자금이 보다 생산적인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속속 제기되고 있어 향후 이에대한 논란이 예상된다.최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으로의 지나친 자금유입을 막는 한편 보다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가도록 각종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북부청, 민간기업 벤치마킹 나서북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산림공무원의 혁신역량강화를 위해 혁신에 성공한 민간기업을 방문해 혁신사례와 생산적인 기업문화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산림행정 업무혁신에 접목시키고자 북부지방산림청 혁신참여그룹 30명을 대상으로 6월15일에 유한킴벌리 군포공장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유한킴벌리의 4조 2교대 근무, 평생 재충천 학습체계, 책임과 권한을 이양한 조직구조, 인재육성 위한 체계적인 경력개발 등을 현장학습을 통해 벤치마킹할 계획이다.2005 목조건축대전 작품 공모(사)목재문화포럼(이사장 안원영)이 2005 한국목조건축대전(Korea Wood Design Awards 2005)에 참가할 작품공모를 오는 8월1일부터 실시한다. 포럼측은 최근 지속가능한 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지난해말 국산 낙엽송 용재를 합판용으로 최초 공급한 이후, 올해에는 산업용재를 전국 산림관서에서 공급하도록 함으로써 산업용재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북부지방산림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산업용재 공급을 전국 산림관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펄프 및 보드업체에서 매년 하절기에 원자재 수급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격고 있으므로 특히 하절기 산업용재 공급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2005년 6만㎥의 산업용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상반기에 3만㎥(50%)을 공급함으로써 이는 전국공급 계획인 186만㎥의 상반기 75㎥(40%)보다 초과해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하절기 칩업체의 원자재 부족의 우려로 장마철 이전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회장 김진희)는 지난 6월15일 캐나다임산물심의회(COFI) 임원단 및 관련인사들과 대 캐나다 업무 수행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캐나다임산물심의회(COFI)의 폴 뉴먼(Paul Newman)이사, 웨인아이버슨(Wayne Iverson)과장, 이춘성 전 캐나다 상무관 등이 참석해 협회의 캐나다 사업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이뤄졌다. 간담회 내용으로는 △9월12일, 13일 양일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 캐나다 주택협의회 기술소위원회 2차 회의 △가을 실시예정인 ‘목조건축 감독관인증 특별교육’의 Canada Wood의 지원과 협회의 주관 문제 등 이었다.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영림목재 이경호 사장은 지난달 23일 산림조합 목재유통센터 초청으로 목재유통 시장에 대한 동향분석 및 마케팅 전략수립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특강에서 이 사장은 선진국 사례를 들어가며 경영전략과 관련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현장에서의 작업능률과 품질관리에 대해 선진국들의 자동화된 대량생산과 자원화 전략 및 중국 베트남 등의 저임금을 근간으로 한 최신기계 설치 및 진일보된 생산방식에 따라 신속히 형성되고 있는 경쟁력 제고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산재이 활용에 관한 현재의 문제점 지적과 더불어 이에 따른 중장기적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관련 산학연관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