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합판보드협회 회장 정연준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목재산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에는 우리 목재산업계를 비롯하여 모든 산업계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더해 코로나19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2019년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재난은 불과 1년만에 사회·경제·문화 모든 분야에서 혼돈 그 자체를 초래하였습니다.특히, 해외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목재산업은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인한 운송비용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
한국목재공학회와 한국합판보드협회는 지난달 2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MDF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MDF산업 및 학계 관계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워크숍은 국내 MDF 산업의 현황과 과제(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상무), 세계 MDF 산업 동향(FTA경영전략연구소 이치명 소장), 동남아시아 MDF산업 동향(동화기업 박명균 본부장), 산림 CoC 인증과 활용사례(한국임업진흥원 김래영 선임), ISO TC89 동향 및 주요 국가의 MDF규격 현황(국립산림과학원 이상민 연구관), 표준·인증 개선방안(한국합판보드협회 박종영 박사)의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박병대 한국목재공학회 상임부
협·단체, “국산목재제품에 대한 모호한 정의 혼란만 가중”“‘우선’ 대외무역법 의거할 계획” 산림청, 여전한 반쪽 결론산림청의 입장● 현재는 대외무역법 따라 수입 원료를 가공한 경우도 국산으로 ‘인정’● 수입목재 가공 제조사의 불이익은 일정비율과 기준금액으로 제한● 원산지 기준에 대한 관련 법령들과의 관계성 검토 중● 수입업체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 우선 구매 적용에 대한 구매 금액의 규모는 ‘판단하기 어렵다’지난 3월 산림청에서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내용 중 제19조 2항의 ‘우선구매대상’과 관련 산림청과 업계의 대립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가장 크게 문제 시 되는 부분은 공공기관의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상무이사본지 제595호(2018. 7. 2.) 에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생각’(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신두식 회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이 글에서는 전후 사정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그리고 누구를 겨냥하는지 알 수 없는 “기존 목재산업의 극렬한 반대”, “집요하게 저항”, “도가 지나칠 정도로 방해”, “모함에 가까운 풍문을 퍼뜨리는 것은 다 부메랑이 되어 자신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등 매우 거칠고 일방적인 표현이 거리낌 없이 활자화 되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는 일반 독자들께는 혼란을 드릴 것이며 이 글의 대상으로 지목되는 산업분야의 종사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모함에 가까운 모욕적인 언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필자는 국내산 원목의
MDF의 역사 Ⅱ1987년, 당시 MDF의 국내 소비성향우리나라 MDF산업의 초창기인 1987년의 MDF 연간 수요량은 15만㎥를 상회할 정도였다. 오늘날 연간 수요량 170만㎥에 비하면 아주 미미할 정도였다. 1986년 10월부터 동화기업의 MDF 공장이 가동하기 시작했으나 주로 5.5㎜두께의 MDF만 생산됐다. 1987년 MDF 수입량은 연 8만㎥정도였는데 수입 MDF는 주로 3.6㎜두께의 얇은 규격이 많이 수입됐다. 1987년 당시 MDF의 주요 소비처는 텔레비전 제조회사, 오디오 음향기기 제조회사 등이었는데 텔레비전 브라운관의 뒷판, 오디오전축의 스피커박스 제작 등에 주로 사용됐다. 사실 브라운관 TV의 뒷판이나 오디오스피커박스의 옆면, 뒷면 등에 사용되는 MDF는 강도가 그리 필요 없는
1984년, MDF 공장 건설 추진1984년은 국내 합판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잃고 사양화 추세를 보일 때였다. 합판의 원재료인 원목은 연일 가격 상승을 했고, 그나마도 수입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만들어진 합판은 수출이 잘 되지 않아 합판 사업은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합판공장들이 시련을 겪고 있을 때였다. 1980년 5월 동명목재가 문을 닫았고, 이어 6월 고려목재가 문을 닫았으며, 동년 7월 경동목재가 부도가 났다. 81년 2월 삼신목재가 문을 닫았고, 81년 12월 신신합판이 문을 닫았다.1982년 1월 국내 합판업계의 수요물량은 800만장으로 1978년 합판 경기 호황 때의 1,800만장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지만 아직도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많았다. 결국 정부(전
1963년 산업화시대의 서막과 더불어 태동한 한국합판보드협회가 격동의 반세기를 거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합판산업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태동하여 1960~70년대에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던 수출산업의 주역으로서 세계 1위의 합판수출국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합판산업은 1980년대에 인도네시아의 원목수출 중단에 따른 처절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그 후, 1990년대에 침엽수재로의 원료전환과 생산설비의 자동화에 의한 생산성 증대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산업 및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해왔습니다.2000년대 이후에는 말레이시아산 등 동남아시아산 합판의 저가공세와 중국의 급부상으로 어려운 과정을 겪었으며, 현재는 내수시장의 약 25%를 공
경제예측 및 산업분석 기관인 비아이에스 쉬래프널(BIS Shrapnel)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향후 4년간 MDF(중밀도섬유판)는 세계 경제의 긍정적 전망과 성장을 통해 활황을 띌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에스 쉬래프널의 에서는 MDF는 엔드유저 분야(주택건설 및 가구 제조)에서 강력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한다. 비아이에스 쉬래프널은 미국 주택건설경기의 침체는 2009년 바닥을 쳤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아이에스 쉬래프널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은 단순히 미국 내의 경기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무역관계에 있는 세계 각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소비량도 크게 늘어, 외국기업 상당 수 진입 예상 중국에서 M D F산업은 지난 2 0년간 급속하게 성장해 왔다. MDF산업은 중국의 국가 경제 발 전은 물론 국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M D F산업은 1 0 7 0년대 시작됐으며, 1 9 9 0년대 조금씩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했 다. 1996년 중국 내 M D F생산량은 7 0만㎥였 으며, 그러던 것이 2 0 0 6년에는 2 2 0 0만㎥로 늘어 매년 약 4 1 . 3 %의 성장률을 보였다. 2007 년 말까지 중국에는 5 9 8개의 M D F생산라인이 들어섰고, 연간 2 6 2 0만㎥의 M D F를 생산하기 에 이렀다. 생산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2 0 0 8년까지 약 4 2 4만㎥ 가량의 M
국산 MDF 과연 안전한가 선진국 실내사용 금지된 E2급 대부분 생산 법규 강화해서라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야 일본 모 홈센터에 적재된 보드류.KS규격 SE0 급에 해당되는 F☆☆☆☆등급이 흔하게 발견된다.국내 생산 MDF 중 E2급이 전체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E2급 MDF를 오염물질 초과방출자재로 규정해 사용을 법적으로 제한 및 금지시키고 있는 일본,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환경후진국에나 있음직한 생산실태다. 특히 E1급의 약 80%가 브랜드 가구시장에 몰려있고, 인테리어 시장은 전무한 실정이라는 생산자들의 말은 충격을 더하고 있다. 국내 MDF시장이 이처럼 후진국 수준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데는 ‘느슨한 제도’와 ‘인테리어 시장의 영세성
중국의 MDF산업은 2001년 이후 매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매년 약 60~65개의 생산라인과 300만㎥의 생산량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중국의 MDF산업은 대형업체 보다는 소형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 시장이 좌우된다. 실제로 업체의 60%는 생산량 3만500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25%정도가 3만5000~7만5000㎥, 15%가 7만5000~8만㎥ 정도 생산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현재 중국에는 총 492개의 MDF제조업체가 있으며, 609개의 생산라인이 있다. 2005년 중국에서 생산된 MDF의 총 생산량은 2627만㎥으로, 한 개의 생산라인당 평균 4만3100㎥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9월4일자로 중소기업청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조정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사업조정신청서를 냈다. 사업조정 신청 사유서는 이렇게 적혀있다. ‘인천지역 120여개 중소제재업계는 그동안 원목을 제재하여 각종 각재, 판재 등을 주택건설업계와 가구업계 등에 공급하고, 부산물인 화목과 톱밥을 MDF 생산관련 대기업인 선창산업(주)와 동화기업(주)에 적정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MDF 산업발전에 동반자적 기여를 해오며 동시에 경영안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1년 사이 이들 대기업에서 대규모 제재설비를 갖추고 대량생산에 돌입함으로써 제재목 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MDF 제조 원료인 화목과 톱밥을 자체 조달하는 한편 그 중 중소제재업계로부터 구입해오던 화목과 톱밥의 가
MDF제조사의 원자재 확보를 위한 대형제재소 가동은 중소제재업체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최근 이로 인해 중소제재업체의 집단반발이 시작됐다. 중소제재업체 뿐만 아니라 운송업체와 원목수입업체도 동반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돼 동참하는 국면에 접어든 단계다. 130여개 제재업체가 지난 달 중소기업청에 제재업을 고유업종으로 인정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으며, 50여 운송업체도 탄원서를 냈다. 또한 20여 원목수입업체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중소제재소의 탄원사태’는 MDF회사의 원자재 확보로부터 시작됐다. MDF회사의 과잉시설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제재물량 축소로 MDF회사의 원자재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발등의 불이 됐다.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속에서 원자재 확보를 위해 저마다 대형제재소
내년부터 목재칩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9일 관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도 조정관세 및 할당관세 운용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친 후 12월중에 대통령령으로 확정 · 공포해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2003년도 조정관세 및 할당관세 운용안에는 목재 관련 원자재 및 제품이 4개 품목포함됐다. 합판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8%의 관세가 조정관세를 적용받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로 상향조정되며 원목과 합판용단판, 목재칩은 할당관세를 적용받는다. 원목과 합판용단판은 각각 0.5%에서 무관세로, 5%에서 3%로 지난해와 같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목재칩의 경우 지난해 2%의 관세가 할당관세를 적용받아 1%가
MDF산업등 투자환경 정보 제공의 기회 마련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중국에 대한 임업 및 임산업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한중임업협력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10월22일 임연내 산림과학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투자설명회를 위해 지난 2000년 7월에 열린 제3차 한중임업협력위원회에서 중국정부의 "중국에 대한 임업 및 목재가공업 투자 타당성"에 대한 연구의 공동추진을 요청이 있은 뒤 임연과 중국 국가임업국 임업경제발전연구센타가 공동추진하기로 결정된 바 있었다.또한 연구 방안에 따라 2001년부터 길림성, 하북성, 산동성, 귀주성, 해남성 등 5개성을 대상으로 조림 및 임산업 투자환경에 대한 투자타당성을 분석하고 2002년 9월 공동연구사업을 종결했다.한편 이번 투자설명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