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공이나 가구를 하는 분들이 국산 활엽수재를 이용하려면 발품을 팔아서 구해야 하고 이들 소재를 사용하려면 수많은 가공 공장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은 환경이다. 자급률을 높인들 저급이용을 막을 수 있어 보이지 않는다. 제재이용 가능한 원목을 저급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산림청의 강력한 이용제한 정책이 필요한 대목이다.니폰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의 목재자급률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2020년에는 약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40%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다. 농림수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지난 5월 13일 34대 산림청장으로 임명된 남성현 교수는 취임식날 ‘경제임업’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 산림산업, 목재산업, 산림생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어 활용하는 ‘산림자원순환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남청장은 산림정책 주요추진과제를 강조하면서 첫 번째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으로 갱신하고, 경제림 단지를 중심으로 숲가꾸기를 확대하고 임도 등 산림경영 인프라를 확충해 16%인 목재 자급율을 2027년까지 25% 로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또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는 한해 약 2천7백만㎥에 달하는 목재와 목재제품을 사용한다. 국민 1인당 0.5㎥에 달하는 양이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인당 평균사용량과도 같다. 과거나 지금이나 전 세계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의 50%는 연료다.후진국일수록 연료의 비중은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목재는 펄프와 종이와 목질 패널을 만드는 데 대부분을 사용되고 일부는 바이오에너지용 펠릿으로 쓰이거나 제재목으로 가공돼 건설이나 건축 그리고 가구재나 인테리어소재에 쓰이는 실정이다.전쟁이후 땔감조차 없어 낙엽, 솔가지나 솔
산림청의 주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를 아우르는 키워드 중 하나가 국가균형발전과 소득주도 성장입니다. 이에 발맞춰 산림청도 도시와 산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산림을 통한 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년실업이 극심한 요즘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을 비전으로 5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좋은 산림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5대 과제는 첫째로 산림자원의 조성·육성·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임도 등 산림경영 인프라를 확충해 목재, 청정임산물 등 다양한 임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둘째로는 국민들이 산림에서 행복한 여가생활을 누리고 건강을 증진할 수
산림청과 산림조합의 대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임업인으로 볼 때 매우 부끄럽다.대립의 핵심은 산림청이 생산보다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조합과 거리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목재생산과는 거리 먼 조림이 40여년 넘게 지속돼 왔고 생산정책이 미흡한 현실에서 산림청의 정책실행기관이라 할 수 있는 산림조합도 목재생산과는 거리 먼 사업을 시행해 오면서 신뢰는 온데간데 없고 대립만이 팽배한 채 불신의 벽을 높여오고 있다.산림조합 역시 벌채사업 자체가 힘들고 산재위험성도 높다고 애써 외면해 왔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자격이 없다. 산림청은 경제림조성을 수십년 동안 외면해 왔고, 산림조합은 벌채사업을 외면함으로써 산주에게 보다 적은 벌채비용과 운반비용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두 기관 다 산주
일제강점과 전쟁을 치른 후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코자 군사정부는 대대적인 녹화사업을 하였고 녹화를 하기 위한 숲은 연료를 얻거나 사방을 목적으로 하였다. 강력한 보호정책을 시행해 지금의 푸르른 산이 됐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녹화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찾기 어렵다.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년 93% 이상의 목재를 수입하고 있다. 누구나 이런 빽빽한 산림에 경제성이 없음에 아쉬워한다. 우리는 매년 3조원이 넘는 외화를 지불하고 있다. 이것은 40여년의 녹화기간 동안 경제림 조성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고 녹화에만 치중한 결과의 소산이다.한국 임업이 실종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무도 실종된 임업을 바로 세우지 않고 매년 해 온 일을 반복했다. 40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 40년 전에 경제림조성
이제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민둥산은 없다. 그것은 우리의 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산림의 대기정화, 수원함양 등 공익적 기능의 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연간 무려 약 50조원에 달한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액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작 나무를 심고 가꾼 산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장기간의 투자비용을 공제하고 나면 거의 없다. 산주들에게 소득이 보장되는 나무를 제공하여 새로운 경제림조성의 ‘붐’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나라 목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목재가격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잣나무, 낙엽송, 소나무, 참나무의 목재가격(판재, 각재)이 ㎥당 23~30만원인데 반하여, 수입 목재인 체리목과 월넛의 가격은 ㎥당 300만원, 하드메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