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의 중요한 품질기준인 기밀 성능우리는 그동안 어떠한 집에서 살았는가?필자는 서울의 50년 이상 된 단독주택에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기밀 테스트는 건물에 어떠한 틈새들을 통해 바람이 새들어오거나, 새어나가는 것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기밀도에 대한 결과값이 11.01 ACH50이라는 수치로 나왔다. 이 수치는 체감적으로 소위 말하는 우풍이 매우 심한 집 정도로 볼 수 있다. 아마 이러한 집에서는 겨울철에 난방을 해도 바닥은 따뜻하더라도 실내 공기는 차가울 것이며, 창문 틈새나 여기저기 틈새 등에서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공업화 건축, 패널라이징, 조립식 주택, 모듈러 주택 등이 화제다. 몇 년 전부터 농지법의 혜택을 이용한 ‘농막’이 한창 인기를 끌었다. 그 농막이 이제 모듈러 주택으로 진화한 모양새다. 이 모든 키워드가 관통하는 핵심 화두는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짓느냐”다.빠르고 저렴한 집을 마다할 소비자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집을 반길 소비자 역시 아무도 없다. 우리 건축 시장은 아직 건축물의 ‘품질’을 논하는 것에 어색하다. 시공 업체에서 철저히 감추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품질 관리를 하는 공산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공업화 건축이란 ?국내 목조건축은 단독주택 위주의 시장에서 중형 목조건축물로의 다양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규모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시공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현장 시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건설산업을 보면, 최근 건설 분야에서의 주요 이슈 중의 하나는 탈현장 시공(Off-Site Construction)기반의 공업화 건축이다. 공업화 건축에는 PC공법, 모듈러공법, 패널라이징공법이 있으며, 공업화 건축은 현장에서의 작업을 최소화하고, 공장에서의 사전 공정을 늘
한림에이치우드, 웨디 시스템창호한림에이치우드에서 새로 런칭한 웨디(WEDI)독일식 시스템창호는 창호에너지 1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뛰어난 단열성을 제공한다. 또한 프레임과 가스켓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기밀성이 우수하다. 독일 가스캣과 하드웨어는 우수한 차음력을 보장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며, 다양한 디자인과 압출식 컬러 주문 방식은 고개의 주문 제작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웨디시스템창호는 독일 시스템 창호용 전문기업 지게니아 브랜드와 함께 구성됐으며 창호의 하중 성능을 높여 기능적으로도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기본적인 스타일의 T70, 패시브하우스 전용 T80, 미닫이형과 그 밖의 다양한 종류의 창이 있으며, 특징적으로 배수구 외부의 먼지나 벌레의 유입을 막기 위해 반드시 커버를 사용
목재의 조직을 입자형태로 분쇄해 건조·압축시켜 알갱이 형태로 만든 연료. 친환경 에너지 자원개발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바이오매스 연료(재생·저장이 가능한 에너지 연료)의 한 대안으로 목재 펠릿이 떠오르게 됐다.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를 추진하면서 목재 펠릿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호에서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목재 펠릿 제품에 대해서 소개한다.• 경방기업 - 밝은 색상의 목재 펠릿경방기업(대표 차종진)은 목재가 집성되기전 대패와 절단작업을 거친후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기타 불순물이 전혀없는 소나무, 전나무 목재 펠릿을 생산하고 있다. 이 펠릿의 발열량은 4,900㎉/h(시간당)
유리와 프레임을 하나로 합친 창호세트에서 창호등급제는 얼마나 효과를 보고 있을까. 지난해 7월 1일부터 창호등급제가 시행되면서 효율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매긴 창호들이 공급되고 있다.그러나 창호등급제가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만큼, 국내 창호와 수입 창호가 창호등급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줘야 한다. 창호등급제 시행 1년 반이 지났지만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는 데에는 정부조차 제도 적용을 피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창호등급제의 본래 취지는 유리와 프레임이 하나로 구성된 창호세트에서 에너지소비효율을 5단계로 나눠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에게는 창호 제품의 뚜렷한 식별을 가늠케 하고, 제조사에게는 에너지절약형 창호를 생산하도록 장려하려는 목적이
동화기업 네이처하우스는 애초 동화기업의 지주회사인 동화홀딩스와 일본의 스미토모임업이 합작투자해 2006년 출범했다. 그 당시의 회사명은 동화 SFC하우징(스미토모 포레스트 컴퍼니의 약자). 동화 SFC하우징은 최근 스미토모임업과 지분관계를 정리하고 그룹내 주력계열사인 동화기업으로 편입돼 동화 네이처하우스로 사명을 변경해 단독주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창배 대표를 만나 단독주택에 대한 보증체계 도입 필요성과 목조주택이 단독주택으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단독주택 시장의 향배, 단독주택 보증에 달렸다동화 네이처하우스는 시공한 주택에 대해 하자보수증권을 100% 교부하고 있다. 박창배 대표가 취임하기 이전부터 동
최근 목조주택 및 실내사용 목재가 늘어나면서 화재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목조건물, 시설물, 실내사용목재의 안전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인 규격에 대해서는 아직 잘 이해되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목재사용의 화재안전성에 대한 지침과 적용법규에 대하여 알아보고 향후 난연목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기준마련을 제시한다. Ⅰ. 정의난연목재는 불에 잘 타지않는 목재를 일컫는다. 영어로는 Fire retardant treated wood이며 약어로 FRTW로 쓰고 난연처리목재로 부른다. 난연목재는 건축법에서 별도 규격이나 용어 정의가 없으므로 난연재료의 범주에 해당된다. 건축법에서는 준불연재료, 불연재료를 함께 규정하고 있다. 난연재료: 불에 잘 타지 아니하는 성
목조주택에서 습기란 여간 성가신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건축과정에서 습기 차단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난 후 비용과 시간 면에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최근 목재주택의 시공이 늘고 있고 더 나아가 태양광 등을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난방을 이용하는 패시브하우스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건축자재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하우스랩에는 투습방수지와 기밀방습지가 있다. 투습방수지는 단열재 외측에 시공하며 투습, 방수 및 방풍의 기능으로 단열재 및 구조체의 결로 및 누수로부터 보호해 줘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듀폰코리아는 최근에 외단열 미장공법 및 스타코 공법용으로 사용돼 공사비 및 열 손실을 줄여주는 투습방수지인 TyvekⓇ DrainWrapⓇ, Warm Roof용을 유통하고
목조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건축박람회를 둘러봐도 여러 시공사들이 박람회 안팎으로 모델하우스를 지어두고 상담을 하느라 분주하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덩달아 지붕, 도어, 단열재, 월, 창호 등 주택자재들도 쏟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이 더 좋은지 상대비교도 할 수 있게 됐고 좋은 상품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지게 됐다. 하지만 기회와 선택의 폭이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목조주택 시장에서 건축주들이 갖춰야 할 자세는 부족하다. 목조주택 소유자로서 마땅히 지불해야할 부가세를 건축주인 ‘내’가 납부하려고 하는 데에는 주저하는 모습이다. 사실 목조주택은 통상 헴록 구조물일 경우 ㎥당 450~500만원, 히노끼를 주로 사용한 구조물일 경우 700~800만원 이상을 넘기 때문에
지난 2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올리버 드레럽(Oliver drerup)과 켄 클라센(Ken Klasssen)을 만나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유럽의 패시브하우스와 캐나다의 이퀼리브리엄 하우스 그리고 슈퍼-E 하우스를 서로 비교하고, 한국 목조주택 시장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향후 전망을 인터뷰 했다. 패시브하우스와 이퀼리브리엄 하우스의 개념과 차이점?패시브하우스는 독일에서 창안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건축기술로써 건물외피의 기밀도와 단열치를 높이고, 건물의 방위를 가급적 남향으로 해 겨울철에는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난방에 이용하거나, 여름에는 차양을 이용해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냉방에 도움을 받는 등 ‘패시브 디자인’을 채택한다.이퀼리브리엄 하우스
일진유니스코, ‘가치있는 8분’창조SAFire 방염보드 S-E0도 가능해8분은 인생에서 아주 짧은 순간이다. 하지만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 일진유니스코(대표이사 민병석)는 방염보드인 ‘SAFire’를 개발해 ‘가치있는 8분’을 만들어냈다.일진알미늄㈜로 유명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일진유니스코로 사명을 변경하고 방염보드와 Corruart Panel, 시스템창호 등을 출시해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일진이 개발한 방염보드 SAFire는 무늬목에 방염처리를 해 보드에 붙이거나 보드 표면에 방염처리를 하는 방식과는 달리 보드 성형 전 방염액을 목섬유에 섞어 제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보드 내부까지 방염 처리된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 최초로 소방검정
머지 않아서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게 되리라는 불길한 뉴스를 접하면서, 매일 타고 다녀야 할 자동차의 연료비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는 어려울 것 같은 불안감을 갖게 된다. 1970년대 중반에 전 세계를 경악케 했던 ‘오일 쇼크’는 당시에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에너지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에너지를 저렴한 값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방안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캐나다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하여 두 가지의 해결책을 얻게 되는데, 첫째는 단열재를 더 두껍게 사용해서 주택 외피의 단열치를 높이는 것과 둘째는 주택 외피의 기밀도를 높여서 공기의 유출이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그 해결책
아직까지도 HPL이라는 용어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하다. 그러나 예전 호마이카 가구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또 지난해말부터 생산 늘고 있는 강마루를 모르는 이도 드물 것이다. 이처럼 사무용가구, 주방가구, 가전제품, 마루에 이르기까지 HPL(High Pressure Laminate)의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HPL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까지는 업계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노력을 배제할 수 없다. 그 노력의 중심에는 메라톤(대표 성기득)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 업체들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때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이전까지 합판과 단판의 결합, 또는 HDF와 LPM의 결합으로 제작되던 마루에 강마루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 회사가 바로 메라톤이다. 국내 표면재 역사의 한축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