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연구성과 현장설명회」를 ‘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가 열리는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국산 목재의 이용흐름 및 전과정평가, 국산 목재 및 목조건축의 탄소저장효과 등 ‘국산목재의 장점’을 강조하고, 국산 목재를 활용한 판상재(합판, 구조용파티클보드, CLT 등)와 접합철물(STS) 등 ‘목조건축의 국내 기술 현황’을 소개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중대형 목조건축물 현황과 아시아
◇ 이 국 식 (사)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존경하는 목재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4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기 침체 속에서 유례없는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이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가운데 목재산업 및 목조건축 현장도 최근 겨울 한파처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202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 후반대에서 2% 초반대로 예상되며, 세계 경제 상황도 녹록치
1. 불에 타지 않는 세라믹 목재전 지구적인 환경 보호 시대를 맞이하여 기존 플라스틱이나 금속을 재생 가능하고 탄소를 저장하는 목재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목재는 불에 타고 습기에 뒤틀리고 미생물에 썩는 소재이다. 이 때문에 화학적으로 목재에 난연성이나 방부성을 부여하는 기술이 진행되고 있다.겉모습은 천연 목재와 같으나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이러한 염원을 실현한 것이 바로 세라믹 목재(ceramic wood)이다. 불에 타지 않게 하는 비밀은 목재 내부의 크고 작은 틈새를 물에 녹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불용
전 세계적으로 건축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전체 산업에서 배출되는 양의 39%를 차지하고 있어,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건축 부문에서의 저감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목조건축이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며, 대형/고층 목조건축물이나 초고층 목조아파트 등의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이다.우리나라는 645년 높이 80여m에 달하는 황룡사 9층 목탑을 건립한 세계적인 수준의 목조건축 기술과 문화를 보유하였다. 우리의 탁
2. 표면수지처리압축목재(Skinpreg, 스킨프레그)한편, 수지처리압축목재는 주로 단판을 사용하지만 두꺼운 원목의 물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원목의 표층부에만 수지를 함침시킨 다음 열과 압력으로 경화하여 그 표면을 강화시키는 표면수지처리 압축목재 일명 ‘스킨프레그(skinpreg)’의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표면수지처리 압축목재는 표면에 수지를 함침시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 목재제품을 말한다. 이 처리는 목재의 특성을 향상시켜 내구성과 습기에 강하고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다. 이 공정은 일반적으로 파티클보드 또는 섬유판과 같
(사)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국식‧이하 협회)가 경골목조건축 내화 1시간 인정서를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내화 인정서 연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협회는 지난 6월 14일(수) 아이테코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제1호 의안 ‘경골목조건축 내화 1시간 구조 인정서 연장의 건’을 심의‧의결했다.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에 나선 구자일 협회 연구소 소장은 ▲내화 관련 법규 ▲목조건축의 연도별 착공 동수 현황 ▲내화 인정서 취득 현황 ▲KS F 1611-1 제‧개정 ▲내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 28일(금), 경민산업㈜(연구책임자 이한식)과 “산림과학기술 출연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산재 파티클보드를 활용하여 건축현장에서 조립·부착만으로 시공을 끝낼 수 있는 ‘중층 건축용 프리패브 전단벽’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파티클보드는 분쇄된 나무를 판자 형태로 압착한 자재로 간벌목, 폐목재와 같은 미이용 목재 자원을 활용하여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내구성과 강도가 다소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소가구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스마트 목조건축 실현을 위한 중층 건축용 프리패브 전단벽시스템 개발’ 과제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몽진)가 국내 최초로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FIREMASK AQ-Serie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이번에 개발된 ‘FIREMASK AQ-Series’인 ‘FIREMASK AQ-1000(1시간용), AQ-2000(2시간용)’은 기존 유성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 속도로 하루 2회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이는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품질 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VOC(휘발성 유기 화합
목조건축의 내화성능, 목조건축은 화재에 안전할까? 안전하다!국내 포털사이트에서 목조건축 또는 목조주택이라는 키워드로 뉴스를 검색해보면, “OO지역 목조주택 화재로 전소, OO지역 목조주택 화재.. 인명피해 없어”와 같은 제목으로 뉴스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철근콘크리트 주택 화재, 철골조 주택 화재 등과 같이, 다른 구조형식을 뉴스 제목으로 하여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되었다는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아무래도 목재는 탄다라는 인식이 기본적이기 때문에, 다른 구조형식과는 다르게, 앞서와 같은 뉴스 기사 제목들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조건축의 내화성능에 관련된 포럼이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1월 26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이 목조건축의 가장 큰 화두인 화재안전과 관련해 최근 연구동향 및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중·대형 목조건축 보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내 목조건축 화재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 및 정책 추진전략을 세우고자 열렸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안재홍 수석과 호서대 최인락 교수,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세종 연구사가 발표에 나섰다. 토론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과장, 서울대 오정권 교수, 한국목재공학회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3. 목재와 열분해3.1 목재의 열분해와 연소목재는 점차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구조에서 변화가 일어나며, 더욱 온도를 상승시키면 이 변화는 급격해진다. 목재의 3가지 구성요소인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및 리그닌은 열분해하여 가연성 가스, 타르(levoglucosan) 및 탄소성차를 남긴다. 분해는 각각 구성성분의 분해기구에 따라 분해되는데 헤미셀룰로스가 가장 먼저 분해되고, 다음은 셀룰로스이고, 다음이 리그닌 이다. 즉 목재를 구성하는 3가지 성분의 열분해 형태를 TG(in wt.%) and DTG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터뷰 (사)한국목재공학회 목재연구소 박문재 초대 소장기후변화 관련 세계 목조 건축시장이 CLT라는 첨단 소재에 의해 폭발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때맞추어 국내 목조 건축은 규모제한이 폐지돼 철근 콘크리트 일변도의 고층건축시장에 변화가 예견된다. 이러한 세계 건축시장의 변화는 피할 수 없어 보이지만 한국에서 목조고층시대를 열기 위해 좀 더 보완돼야 할 법과 제도 그리고 건축 산업의 당면문제에 대해 이 분야에서 가장 정통하고 최근에 한국목재공학회 목재연구소의 초대소장에 부임한 박문재 박사님을 통해 고견을 듣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구조용 집성재가 내화구조 표준으로 인정됨에 따라 큰 비용과 긴 시험 대기시간이 필요하던 내화시험을 생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대형 목조건축 보급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서는 화재 발생 시 인명대피를 위해 주요 구조부에 내화구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내화구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실제 크기의 구조를 1,000℃ 이상의 표준 화재조건에 일정 시간 노출하는 내화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기존 콘크리트나 철골구조는 사용 가능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산림과학기술분야 연구성과 중 우수기술을 발굴하여 12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출품을 통해 산림과학기술분야 우수 특허기술 7건 수상을 지원하였다.2020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상표·디자인권전과 통합하여 개최되는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으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발굴·홍보 관련 행사이다.이번에 수상한 산림과학기술분야 우수 특
◇ 박문재 (사)한국목재공학회 산업정책위원장 서론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입증되면서, 목조건축 시장은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또는 공공 건축물과 같은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등 고층 공동 주택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일본 등에서는 목조건축의 규모 제한을 없애는 등 법 제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건축물의 친환경성과 디자인의 다양성 확대, 경제성 확보, 목조도시, 도시재생, 국산목 재의 자급률 향상, 목재산업의 활성화가 요청되고 있다. 이런 요청에 부응하여, 국토교통부에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목조건축의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입증되면서, 목조건축은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또는 공공 건축물과 같은 대형 건축물이나 고층 아파트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유럽, 오세아니아주,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최근 구조용집성판(CLT) 등 공학목재를 활용한 고층 목조건축의 시공사례가 증가하면서, 20세기까지 저층 건축으로 알려졌던 목조건축은 2000년대에 중층 건축으로 불리게 되었고, 2010년대에는 고층 목조건축의 시대가 열렸다.목조건축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건축법상 규제조항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지원 제
박문재(사)한국목재공학회 목재산업정책위원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입증되면서, 목조건축 시장은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또는 공공 건축물, 아파트 등 대형 건축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 일본 등에서는 목조건축의 규모제한을 없애는 등 법 제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면서, 목조건축을 도심에 접목하는 도시계획의 사례가 일반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산업의 추세와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분석하면, 목조건축은 최근 정부에서 기획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데 최적의 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토교통 단기 규제개선 추진과제를 마련했는데 여기에 ‘목조건축물 높이제한 완화’가 포함돼 있어 목조건축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목재산업계가 환영에 나섰다.국토교통부(김현미 장관)는 국토교통 단기 규제개선을 추진했는데 민간투자환경개선분야는 △산업단지 복합시설용지 면적제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목조건축물의 높이기준 △수소충전소의 입지요건 △화재진압용 드론 상용화 △체육공원 시설 내 전시장 설치 △화물자동차 휴게소 설치 △패트롤 로봇의 공원주행 등 8개 사안을 규제개선 대상으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집성재 전문기업 경민산업은 △스마트 목조건축 실현을 위한 중층 건축용 프리패브 전단벽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산림청 ‘목재 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은 이한식 경민산업 대표를 만나 앞으로 진행될 연구의 내용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연구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프리패브’는 건축에 필요한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공사현장에서 손쉽게 조립이나 부착만으로 끝낼 수 있는 공법을 의미하며, ‘전단벽’은 벽이 건물하중을 지지하는 것으로 지
[한국목재신문=민동은 기자] 5월부터 ‘건축물관리법’1)이 시행됨에 따라 화재에 안전한 내화건축자재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건축자재는 화재 시 생명과 재산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신뢰성과 우수한 성능을 인정 받은 자재 선택이 중요하다. 여기에 구매 시점에도 성능 시험 당시와 동일한 성능으로 제조·유통되고 있는지,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의 제품인지까지 깐깐하게 따져봐야 한다.대표적인 내화자재로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창호에서 제작한 알루미늄 유리 방화도어 ‘ADS 80 FR 60’, KCC의 무기 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