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목재(solid wood) 또는 목질판상재(예; 섬유판)를 원료로 사용하여 재료 전체를 완전히 탄화(carbonization)하거나 그 표면만을 불로 가볍게 태워(surface charring) 제조하는 4종류의 목재 탄소(wood carbon) 신소재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차콜 아트(charcoal art) 작가 2인의 작품과 불에 그슬린 탄화목(yakisugi, 燒き衫)의 자연스런 거친 표면을 조명에 접목시킨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디자이너인 구마겐토(隈研吾, Kuma Kengo)의 유
나. 입목상태에서 세라믹 목재의 제조수목이 자라는 과정에서 졸 상태의 무기물 전구체를 목재 내에 침투시켜 생체 자기 조립에 의해 겔 상태의 무기질복합화목재를 만들어 내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즉 살아있는 나무의 증산 작용을 이용하여 무기질복합화목재를 제조하고자 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최근 발표되었다(Jiangtao Shi et al. Polymers 2022, 14(15), 3103)인공 조림목은 목재자원의 수급 불안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자원이나 천연림에서 생산된 목재에 비해 물성이 약하고, 저밀도, 치수안정성 불량, 부후성 등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탄소중립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의 유망 특허 기술을 담은 「목재이용분야 연구성과의 산업화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료집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분야 국유특허권의 기술이전 현황과 2012년부터 개발한 국유특허권 중 실용성과 미래가치가 높은 유망 특허 기술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자료집에는 관련 산업계가 국유특허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유특권의 개요, 등록 및 처분 절차를 함께 수록하였으며, 관련 특허의 상세정보에 관한 문
[한국목재신문=이기원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목재 이용 확대와 산림산업 촉진 방안의 하나로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실연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3월 3일 제1차 시범사업을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진행하였고, 8월 29일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도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을 완료하였다.미래학교 목재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이 국산목재를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내에서 자라고 가공된 소나무 판재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중부유럽의 목재 생산량 감소 및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따른 수입량 감소로 유럽의 목재 및 목재무역은 향후 몇 년 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중부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가문비나무 껍질 딱정벌레(bark beetle)가 발생하여 산림의 광범위한 피해에 따른 벌목으로 목재 생산 및 원목 수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체코와 독일의 해충 피해는 지난몇 년 동안 기록적인 목재 수확량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피해 수목의 제거량이 15% 증가해 산림의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3일(목) 국산 목재의 이용을 활성화와 산림산업의 활력 촉진을 위해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 현판식을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플라스틱 단열재 대체 소재인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산 목재 및 국내기술로 생산된 목재 제품을 사용하였다.초등학교 1개 교실(66 m2)에 사용된 목재는 약 11 m3, 전국 초등학교 교실(134,603개 교실)을
[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Emmanuel Macron)은 최근 프랑스 산림전문조직, ACPresse 및 기타 미디어를 통해 프랑스 공업의 진흥과 생태변환 및 관련 과학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총 300억(41조) 유로를 투자하는 "프랑스 2030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계획은 5년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2015년 수준의 35% 까지 줄이기로 약속했다. 투자 대상은 주로 반도체, 바이오 제약, 원자력, 신에너지 자동차, 농업 기술 혁신 및 임산물 산업을 포함하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그린뉴딜 사업의 ‘그린 스마트 스쿨’의 첫걸음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산 목재를 활용하여 미래학교 목재교실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미래학교 목재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목재 소재의 소비를 활성화하여 산림산업의 활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목섬유 단열재는 기존 석유화학계 건축용 단열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단열재로 단열성능이 뛰어나고 불에 잘 붙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초등학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동계올림픽 앞두고 북경 주변지역 중공업기업 내년부터 가동 중단2022년 오는 2월 2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 정부의 환경관리에 대한 공식 통지가 이어지고 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공기오염이 비교적 심각한 북경 주위의 화북(华北), 회북(淮北), 화서(华西) 등 지역의 중공업기업의 가동을 2022년 1월 1일 이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지역의 주요 관리 도시는 허베이성(河北省)의 천진 (天津), 탕샨(唐山), 스좌장(石家庄), 장지아커우(张家口), 청더(承德),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인터포사는 이컴목재사(Eacom Timber Corp)를 4억 9천만 달러에 인수해 북미의 4개 생산 지역 모두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유일한 목재 회사가 됐다.브리티시컬럼비아의 번나비사는 총 제재목 생산 능력을 25% 늘리고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 회사의 CEO 이안 필링거는 “이번 거래로 인터포는 대륙의 모든 주요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진정한 북미 제재목 생산업체가 되었으며 운영 플랫폼을 더욱 다양화하고 위험을 줄이고 성장 잠재력과 기회를 강화할 수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건축 자재 생산과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산 목재를 100% 활용한 국내 최초의 건축 현장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건설연 생태건축연구단(단장: 김현수 선임연구위원, 이하 연구단)은 운영단계에서의 냉난방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 자재의 내재탄소도 줄일 수 있는 한국형 생태건축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생태건축시스템은 서울시 노원구 원터 근린공원 내 ‘숲속작은도서관 원터어울마루(이하 원터어울마루)’에 시범적으로 적용되었다.생태건축시스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는 재생 가능한 제품이며 소각하지 않는 한 이산화탄소(CO2)를 저장한다. 따라서 목재를 더 오래 사용하고 재사용할수록 기후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패널 및 건축자재의 글로벌 공급업체인 유닐린 그룹(Unilin Group)은 중밀도섬유판 및 고밀도섬유판 생산을 위해 회수 및 재활용 목재를 사용한다. 지금까지는 매년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1억 입방피트의 중밀도섬유판(MDF) 및 고밀도섬유판(HDF)을 재활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지만 유닐린 그룹은 이러한 섬유판에서 목재 섬유를 재생하는 기술
[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2027년 전세계 목섬유질 복합재료 시장규모 76억 달러리포트링커 웹사이트는 2021년 7월 19일 《글로벌 천연섬유질 복합재료 산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전세계 천연섬유질 복합재료 시장은 57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오는 2027년에는 그 시장규모가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천연섬유질 복합재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0.3%가 될 것으로 예상 되며 이중 목섬유질 복합재료의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도달하여 2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의 첫 번째 패널로 나온 동화기업 김정수 소장은 “목재를 활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급량, 가격, 시기 등이 중요하다. 보드회사의 입장에서는 30년이 라는 벌기령은 너무나 길다고 생각한다. 보드회사의 경우 생장이 빠르고 공급이 충분하며 가격이 저렴한 수종의 조림이 필요하다. 탄소저장에 대한 인증과 목재사용을 정량화해서 사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세제혜택 등으로 주어야 한다. LCA평가를 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일회용 목재제품의 활용도 생각해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합판‧보드 등 목질재료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여 마련한 한국산업표준(KS) 표준안 9종(제정안 1종, 개정안 8종)에 대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예고고시 한다고 밝혔다.예고고시된 표준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제정안은 11월 14일까지 개정안은 10월 14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받는다.이번에 예고고시된 표준안은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새로 제정하는 KS 1종과 산업현장과 맞지 않는 용어 수정 등 기존 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한국합판보드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이 9월 30일 12시 30분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이용 증진과 목재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 날 개회식에는 정연준 한국합판보드협회장의 개회사, 박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의 환영사, 박병대 한국목재공학회 환영사,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심포지엄은 1부에 3개 주제발표가 있고 2부에 4개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1부 주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감축 정책을 시행중이다. 우리나라도 2050년에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산업과 사회전반에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목재공학회(회장 박병대) 주관으로 열린 ‘탄소중립 2050을 위한 목재분야 정책 포럼’ 1차회의가 8월 11일 수요일 1시 30분부터 화상회의로 개최됐다.이날 목재분야 발표자로 대구대학교 오세창 교수와 연세대학교 김수민 교수 나섰고 충남대 강석구 교수, 고려대 안병일 교수, 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박종호 산림청장지구촌이 심각한 기후변화로 질병, 가뭄, 홍수, 지진, 산불 발생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산림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불법벌채된 목재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합법목재교역제도가 실시되고 유통질서 선진화를 위해 목재제품의 품질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이 8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정책에서 소외된 목재산업이 ‘목재이용법’으로 법과 제도의 영향 하에 놓여 있으나 목재산업의 미래는 밝지만 못하다는 평가다. 시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산림청장 박 종 호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임업인과 산림가족 여러분!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2021년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2021년 새해, 우리 산림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기후위기로 산림재해는 대형화되고, 코로나19 범유행은 임업과 목재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이 새 일상 시대 신(新)체계로 부상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대표 탄소흡수원인 산림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그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산림과학기술분야 연구성과 중 우수기술을 발굴하여 12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출품을 통해 산림과학기술분야 우수 특허기술 7건 수상을 지원하였다.2020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상표·디자인권전과 통합하여 개최되는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으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발굴·홍보 관련 행사이다.이번에 수상한 산림과학기술분야 우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