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국내 목재자급률이 16% 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는 러시아 경제제재와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목재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코로나19 때 보다 훨씬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침엽수재는 수급불안정이 아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사태도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수입 목재와 목재제품 부족은 건설·인테리어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78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원목수출금지로 국내 합판산업과 대형 제재산업이 붕괴되다시피 했고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3월 3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상상을 초월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2만2천ha를 태우고 아직도 진화가 덜 된 상태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시설피해 또한 컸다. 50년 그 이상 지켜온 산림이 한 순간 잿더미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했을 것이다.작년 초 산림청이 30억 그루 나무심기를 한다고 발표하자 환경단체들이 벌채논쟁을 일으키면서 극렬 반발했고 산림청은 이 계획을 후퇴시킨 바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입은 피해 면적이 워낙 커서 그동안의 환경론자들의 벌채 논란과는 비교도 안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목재산업에서 오랜 기간 생산 활동을 하는 기업들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핵심 품목을 바꾸거나 축소하는 등 네거티브한 변화를 보였다. 목재 제조회사들은 다른 품목과 달리 자동화 생산공정을 쉽게 갖추기가 어렵다. 목재기반 국내 기계산업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는 요인이 여기에 있다. 생산혁신이 어려운 기업들이 납품가 경쟁 때문에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불행히도 건설재와 산업재를 가공하는 제조업체들은 코로나 이후 불어 닥친 목재파동에 매우 취약하다. 원목이나 제재목 원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코로나19 팬데믹은 국내목재산업에 회복하기 어려운 시련을 주고 있다.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가격폭등과 물량부족으로 해당 업체 들은 매일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원목과 제재목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주문을 하더라도 턱없는 물량만 잡히는 등 원자재가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러시아 스프루스 제재목이 없어 건설각재 생산을 못하고, 칠레산 산업재가 없어 중량물 포장을 못하고 북미산 구조재가 없어 집을 짓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쉽사리 해소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목재산업의 메카 인천이 대단히 위태롭다. 한진 3, 4보세구역에 있는 원목 저목장이 사라질 판이다. 소유주 한진은 이 부지를 ‘경영상의 자금 확보’를 이유로 매각에 나섰고 이로 인해 약 20만평에 가까운 원목 저목장과 보관창고가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3월 말일부로 보세구역이 해제되면 배로 실어오는 막대한 양의 원목들이 하역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이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목재파동이 나서 건설건축 공사의 차질도 불가피해질 것이다. 원목이 못 들어올 뿐만 아니라 지금 있는 원목들도 5월까지 새둥지를 찾지 못하면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원목 저목장이 없어 목재가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은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대한목재협회는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최근에는 북항배후부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국민경제를 책임질 의무도 있다. 목재산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분명 대한민국 국민이고 경제의 한 부분을 분명히 담당한다. 그런데도 목재산업을 총괄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정부기관도 없고 그 흔한 경제연구소도 없다. 목재파동이 일어나 목재가 없어 건축을 할 수 없어야 이런 왕따가 없어 질런 지 답답하다. 웰빙시대 로하스 시대에 분명 목재는 각광 받는 친환경소재인데도 목재를 공격해 갖은 이득을 보려는 대기업책략에 속수무책이다. 공동주택에 목재를 쓰려 해도 소방법이다 건축법이다 해서 배척당하기 일쑤다. 화재가 나면 독성가스를 발생시키는 화학필름 제품이 목재를 대체한지 오래고 지금도 막강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선진국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강대한 화학제품회사의 로비 때문에 PVC
얼마 전 정부는 농업분야에 향후 10년 동안 모두 119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7만여명의 사상초유의 농민농성이 있은 직후 발표된 어마어마한 내용이어서 아이러니컬 하지만 아무튼 부러운 일이다. 더구나 지난 김영삼 정부 때도 무려 42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쏟아 부었으나 당시 가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해 실패한 정책이라고 판명됐는데 이번에는 보라는 듯이 그 몇배의 돈을 지원하는 것이다. 119조원 가운데 10%만이라도 임업과 목재산업 예산에 반영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역으로 이중에서 한푼도 임업 및 목재산업 예산에 반영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 서글픈 일이다.정부는 임업과 목재산업을 포기했는가. 이에 대해 ‘포기했다’ 라고 대답해도 크게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을 듯 싶다. 왜냐하면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다.
석유파동, 배추파동, 철강파동이 일어나면 정부는 정책을 앞 다퉈 내놓고 국민을 안심시키려 애쓴다. 목재파동이 일어나면 어떨까. 과거에도 목재파동이 수차례 있었다. 파동이 일어나면 건설시장이 마비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었다. 지금은 어떤가.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방비 무대책이라 하겠다. 주무부서인 산림청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과거나 지금도 산림청은 수십년 동안 해온 조림, 육림, 보호 q분야에 거의 모든 인원을 배치해 왔다. 호주의 관리가 우리산림에 대해 보고 한 말이 있다. “한국산림에는 수확이 없다”고 말이다. 목재 수확을 못하는 산림을 국민들에게 언제나 푸르다고 자랑하고 선비놀음에 빠져들게 할 것인지 산림청에 묻고 싶다. 푸르름 속의 피맺힘을 가려서 되겠는가.석유자원에 대한 정부정책은 한
자금회전 능력 상실로 대규모 덤핑사태 우려미수채권 30% 늘어나 도미노 파산 ‘불보듯’ 건설경기 침체 등 사회 전반적인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목재업계에 5월 대란설이 대두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원목가격 폭등 및 내수부진으로 인한 제고부담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에 비해 미수채권 비율이 30% 가량 늘어나면서 자금회전 능력이 극도로 저하 돼 ‘올 데까지 왔다’는 분위기다.때문에 자금회전 능력을 상실한 업체를 중심으로 늦어도 오는 5월중 대규모 덤핑사태가 일어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덤핑사태가 도미노 효과를 발휘할 경우 연쇄도산으로 번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인천 S종합목재 관계자는 “뉴송 미송 합판 할 것 없이 쌓을 데가 없을 정
비상시 목재 수급 대책 세우고도 낮잠관계직원 승진 등 인사 단행 구설수산자부 등 타 부처로 이관 설득력 산림청이 올해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목재수급대책을 수립해 놓고도 시행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를 한 사실이 밝혀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 목재파동대책을 외면한 관계공무원을 승진시키거나 비전문인을 담당과장으로 배정한 비상식적인 인사를 단행한 산림청장은 해명과 더불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다.산림청은 올해 목재수급과 관련 비상시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3단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는 목재와 종이절약대책강구, 목재동향파악 강화, 2단계는 목재수급대책반구성, 국내재공급확대, 수입선 다변화, 3단계는 생산원목 용도지정 및 수급 명령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산림청은 지난해 말부터 목재원목
최근 목재파동과 관련 목재업계의 지식인인 대학교수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목재산업의 어려움은 목재계는 물론 결국 국민에게 모두 그 영향이 미치게 된다며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내버려둘 수는 없으며 지식층인 교수들이 나서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
지난해 말 목재파동의 조짐이 보이면서 많은 목재인들이 우려를 보였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난 지금 그 우려는 최소화로 유지되고 있다. 뉴송이나 미송 등의 가격은 그때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건자재상 등 목재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목재의 재고가 앞으로 두달여 후 거의 소진된다는 전망이 있다. 이후에는 목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수입상들은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의 배경에는 배 운임의 인상이다. 현재 뉴송이나 소송, 미송 등 주요 목재의 현지 사정은 지난해 말과 큰 변동이 없으나 배 운임이 오르고 있어 이런 전망을 내놓게 된 것이다. 현재의 국내사정은 재고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거래가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 매수자나 판매자 입장에서 상반된 전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최 산림청장, 직무유기 책임 물어야비상시 목재수급대책 세우고도 낮잠관계직원 승진 등 인사 단행 구설수산자부 등 타 부처로 이관 설득력산림청이 올해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목재수급대책을 수립해 놓고도 시행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를 한 사실이 밝혀져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 목재파동대책을 외면한 관계공무원을 승진시키거나 비전문인을 담당과장으로 배정한 비상식적인 인사를 단행한 산림청장은 해명과 더불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다."닭고기 많이 드세요!" 최근 목재산업이 파탄 날 지경인데도 책임자인 최종수 산림청장이 직무유기를 하면서 자랑스럽게 축산농가 살리기 위한 닭고기 나눠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산림청은 올해 목재수급과 관련 비상시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3단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목재가격전망주제: 산지목재 가격은 예전과 동일 부제: 배 운임 올라 상승 예상현재의 목재가격은 지난해 말과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상을 대상으로 현재의 목재가격의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봤다.S팀버 김모 부장(뉴송)뉴질랜드는 현재 건설호황이다. 국외에서 입주민이 늘고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목조주택으로 주택을 신축하기 때문이다. 이에 산판업자들은 수출보다 국내판매에서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환율이 워낙 오르고 있어 리턴마진이 적기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단가가 좀 나아서 수출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뉴질랜드에서 뉴송의 물량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배 운임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새로운 산판도 생겨나고 있어 이러한 여건을 도
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는 목재파동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해였다. 올해는 목재에 대한 국민의식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계기로 목재산업 발전의 기반이 다져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 목재업계를 대표하는 조합 및 협회장 신년 메시지를 모았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 태 규다난했던 癸未년을 마감하고 희망찬 甲申년을 맞이합니다.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안팎으로 무척 어려웠든 한 해였던가 봅니다. 내수시장의 불황, 불안한 환율 그리고 아파트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정부의 긴급처방으로 발생되는 건축경기의 위축 그 외에 원자재(원목) 파동으로 인한 제품 가격인상 등 정신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누구는 말하기를 IMF 때보다 오히려 더 어려웠다고 들 합니다.이제 희망찬 甲申년을 맞이합니다. 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