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 위치한 도심 속 한옥마을 서울 가회동. 이곳에 지하층을 활용해 협소한 대지의 한계를 극복한 L자 구조의 한옥이 단아하게 자리잡고 있다. 올해 ‘서울시우수한옥’에 선정된 ‘가회동 L한옥’은 전통적인 격식을 갖추면서 짜임새 있는 공간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L한옥을 지은 김장권 북촌HRC 대표를 만나 한옥의 현주소와 재생가옥의 가치를 들어봤다. 그는 20년간 한옥만을 지어온 한옥 전문 건축가다.한옥, 옛 전통 문화재 아닌 ‘일상의 집’으로 다가서다“한옥을 집으로 보지 않고 문화재, 작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첨단 목재 건조공법이 적용된 생활한옥 월문가(月門家)가 제9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2019 올해의 한옥대상(준공부분)으로 선정됐다.건축사사무소 자향헌(대표 박상욱)과 시공사 (주)구트구트(대표 김상남)가 10개월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월문가는 압체식 진공고주파 건조 공법이 적용된 생활한옥이다.서울 은평한옥마을에 자리한 월문가는 강원도 대관령에서 벌목된 금강형 소나무가 적용됐으며, 대들보, 기둥, 도리 등 전체 목재의 평균 함수율은 15%다.문화재청의 목재 건조에 대한 문화재 수리표준 시방서에서 보와 기둥의 목재 함수율이 24%인 점을 감안하면 함수율이 매우 낮다. 월문가는 함수율을 통해 목재 변형에 따른 크랙이나 뒤틀림 문제를 사전 차단
전통 한옥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겸비한 생활한옥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에 춥고 불편하다는 한옥에 대한 인식은 이제 버려야 할 것. 현대 건축과 접목되어 단열과 방음은 물론이고, 실용적인 동선 구조로 거주자의 편리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생활한옥으로 첫 선을 보인 월문가(月門家)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월문가는 전통과 현대 건축공법을 결합시켜 오늘날 한옥주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다. 건축사사무소 자향헌과 시공사 (주)구트구트가 약 10개월의 협업을 통해 완공된 이곳은 현대인들의 실생활에 주안점을 둔 2층 구조의 생활한옥이자, 신목재건조법을 적용시킨 최초의 한옥주택이다. 지상 1~2층은 전통 한옥공법이, 지하 1층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적용되었다.
서울시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서울 한옥선언’ 이후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한옥 붐이 뉴타운지구 내에서 최초로 가시화된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부지 약 3만㎡(약 9000여 평)에 100여 동의 미래형 한옥마을을 오는 2014년까지 신규 조성, 한옥 부흥시대를 견인하고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지난 7월19일 밝혔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출입기자들과 함께한 프레스투어를 통해 “서울 한옥선언 10년 계획을 완성해 한옥과 한옥마을을 서울의 역사문화 아이콘, 유형·무형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한옥선언’은 오세훈 시장이 대한민국 고유의 주거양식인 한옥의 멸실을 막고, 현재 한옥 지역 보전을 지원하며 더 나아가 한옥 주거지를 신규 조성해 서울
현대생활한옥 활성화 어떻게 하나~ 전남건축사협회와 한옥건축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한‘현대생활한옥 활성화 방안’토론회가 지난5일 대한민국 국회헌정기념관에서개최됐다. 저탄소녹색성장사업으로한옥을집중육성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과 함께 한옥의 표준화를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열린이번토론회에는목조한옥관련단체와공무원, 일반인등 3 0 0여명이참석한가운데치러졌다. 주제발표와 토론회로 진행된 이번행사 서김지민목포대교수가‘돌아온 현대 한옥이 나아가야하는 길’이라는 주제로발표한 데 이어,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진화된 한옥의 표준화와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회에는이전제 서울대 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옥에 대한뜨거운 인기만큼 열띤 토론을펼쳤다.한편 토론회와 함께 프리컷공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