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호찌민에서 열린 2024년 베트남 국제 가구 및 인테리어 전시회 개막식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호찌민 지회장 천위옌(陳玉廉)은 “목재 및 가구 산업이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3년 말과 2024년 초부터 회복되고 강력한 발전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세관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2월 베트남 목재 및 가구 수출액은 16억 달러를 초과하여 전월 대비 10.3% 증가했으며, 2024년 1월에는 약 18억 달러를 초과해 전월 대비 10.2% 증가했다(전체 농업 산업 수출의 29% 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3일 충남 서천군 한솔제지㈜ 장항공장을 방문해 목재제품의 교역기준 강화 및 합법벌채 수입신고 시행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최근 국제적으로 불법 벌채에 따른 산림훼손을 막기 위해 목재제품의 합법적 생산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수입목재 교역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미국은 불법으로 벌채된 목재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레이시법’을 개정하여 올 해 6월부터 가구, 코르크뿐 아니라 식물에서 추출한 정유까지 합법적으로 생산되었음을 신고하도록 했으며 유럽연합은 산림전용방지법을 도입하여
프랑스, 독일,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미국 등 목재이용 선진국에서는 목조빌딩, 목조도시, 대규모 목재주거시설 등을 위해 법과 제도를 손보고 설계기술 향상과 지역목재를 이용한 제조를 위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건축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어서다.지구의 37%의 이산화탄소 발생은 건축과 건축 관련 산업에서 발생한다. 철근콘크리트에서 목조로의 전환만으로도 기후변화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건축물의 목조화를 위해 오로지
우참(대표 문규태)는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에 음향흡음패널인 ‘어쿠보드(ACUWBOARD)’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우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를 앞둔 관람객 중에서 호텔이나 공공시설물에 당장 적용하려는 분들도 있었고, 미세한 부분까지 고려 못했던 부분에 대해 솔루션을 주는 등 이번 전시로 인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도움을 오히려 받기도 했다. 처음 선보이는 국산재 흡음패널인 ‘어쿠보드’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다. 전시 현장에서 러시아 기업과 수출상담까지 이어지기도 했다.‘어쿠보드’는 흡음성능
목재산업 주요 소비군인 건설산업의 경기 침체 여파가 코로나 때의 수요 감소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산림청 임산물수출입통계는 2023년 목재수 입액이 4,664,356천 달러에 그쳐 2022년 5,829,182천 달러에 비해 약 1조5천3백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금액인 1년 사이에 약 20%나 더 줄어들었다. 코로나 때의 수요 감소를 감안하면 지금의 수입액 감소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게 해준다.목재수입품목 원목, 제재목, 합판, 단판등 15개 중 12개 품목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2월 6일(수, 두바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마리아 수잔나 무함마드 곤잘레스 콜롬비아 환경부 장관, 샴 사쿠루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사무총장과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이번 고위급회의를 통해 산림청 대표단(단장 임상섭 차장)은 ▲중남미 산림협력 교두보 확보를 위한 한-콜롬비아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 협의, ▲국제열대목재기구와 합법목재교역제도 등 수입목재 합법성 검증체계, 기후위기 시대 열대림 보전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콜롬비아는 국토의 약 53%가 산림으로
우리 사회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아젠다 속에서 변화와 기회,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라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목재산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탄소중립실천은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에 큰 기회로 여겨졌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수입목재의 가격 상승은 국산목재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으나 생산과 유통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했으며, 목재 소비가 큰 건축시장에 있어서도 목조건축은 정체상태에
목재산업이 살아나려면 국산목재를 이용하는 산업과 수입재를 가공하거나 유통 판매하는 산업이 모두 변해야 한다.국산목재의 후진 이용을 벗어나야 하고 수입 목재의 대량 수입, 저품질, 저가경쟁의 판매 문화를 바꿔야 한다. 이를 해내지 못하면 목재산업의 퇴행을 막을 수가 없다. 이에 대해선 수 없이 경고해왔다. 목재이용을 가로막는 법과 제도에 관련된 외부환경도 이대로 두면 목재산업의 목을 계속 죄어 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시간은 목재산업의 편이 아니고 목재 대체재가 빠른 속도로 침범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의식과
보세창고는 개인이 설치하여 세관장의 허가를 받아 물품을 운영하는 특허보세구역이다. 이 특허보세구역은 ‘영업용보세창고’와 ‘자가보세창고’ ‘복합물류보세창고’ ‘컨테이너전용보세창고’ 등등으로 나뉘는데 이 보세창고는 관세와 금리부담을 더는 목적으로 설치하고 사용한다.3년 전 인천세관이 낡은 천막창고에 대해더 이상 특허보세 허가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하는 방침을 특허보세창고를 가지고 있는 목재회사 등에 통보했다. 이때 통보를 받은 목재업체들은 인천세관과 매년 협상을 통해 연장하면서 시간을 끌어 왔다. 목재업 체들은 이 천막창고의 내구연한을
목재자급율이 15% 전후에서 높아지지 않고 있다. 목재자급율을 높이는 것은 기후변화를 대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2,380만㎥에 달하는 목재와 목재제품이 매년 수입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임목축적은 약 156㎥/ha로 수입한 목재량을 단순 계산하면 우리나라산 144천ha에 달하는 면적에서 생산된 양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원목수입은 한해 300만㎥ 정도이니 2천만㎥는 제품으로 수입된다. 이를 감안하면 약 20만ha에 달하는 면적에서 생산된 목재를 원목, 제재목, 펄프, 합판, PB, MDF, 목탄,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6월 15일(목), 오후 2시 부산 KTX역 2층 201호에서 ‘2023년 제3차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품목확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6월 20일(화), 오후 2시에는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201호에서 제4차 설명회를 개최한다.수입신고 대상품목 확대 시행에 따라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처음 접하는 신규 목재기업, 관세법인 및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 배경과 수입신고 시스템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자 한다.설명회에 관심 있는 분은 온라인 사전 신청(https:/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5월 25일(목), 오후 2시 인천 송도 웰리더스 강의실에서 ‘2023년 제2차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5월 16일부터 수입신고 대상품목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합법목재 교역 촉진 제도를 처음 접하는 신규 목재기업, 관세법인 및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도 도입 배경과 수입신고 시스템 이용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설명회에 관심 있는 분은 온라인 사전 신청(https://naver.me/53BhwW9T)을 통해 참여할
르자오항(日照港)은 중국의 중요한 현대식 항구도시이자 항만 공업기지로서 중국의 목재자원 수입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항구이다. 2022년 르자오항은 약 1000만㎥의 목재를 수입하여 처음으로 중국 최대의 목재 수입항으로 올라섰다. 장진메이(张金梅) 르자오시 부시장은 4월 9일 북경에서 열린 르자오시와 중국목재 및 목제품 유통협회 간의 협력식에서 “일조시(照市人)는 향후 목재 수입원을 확대하고 목재의 무역, 생산, 가공, 유통 및 판매를 포함한 전체 산업 체인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협력식에서
관세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제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입물품에 대한 세금이다. 자국의 산업을 보호해 고용을 유지하는 관세 역할을 부정하는 정부관계자와 국민은 없을 것이다.자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관세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보호하는 정책은 모든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다. 세계무역자유화로 인한 관세장벽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자유무역협정관세 제도 또한 나라간 무역증대를 위해 수입장벽을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우리나라는 31년 동안이나 장기간 합판의 조정관세를 유지해 오고 있고 주요 합판제조국 중
작년 4/4분기서부터 내리막을 걷던 목재경기가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2를 가리켜 전월 대비 3p 상승했고 제조업의 BSI도 7%나 상승했으나 2022년 9월 95에 비하면 아직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21년 1월 이후로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넘지 못한 채 계속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한편, 3월 들어 건설경기지수(CBSI)가 4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는데 ‘신규수주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 원은 3월 CBSI가 전월
건설산업의 의존도가 높은 목재산업이 스스로 어떻게든 해볼 수 없는 답답한 위기에 봉착했다. 건설원자재 인상과 임금 인상으로 건축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목재제품의 수요가 수십 년 동안 겪어보지 않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그렇지 않아도 목재산업의 경쟁력이 시간이 갈수록 약화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는 가까스로 버티는 목재기업에게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다. 3사 밖에 남지 않은 합판생산 기업 하나가 생산 영구중단 발표를 하면서 지금의 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목재제조기업은 수요 부진, 원자재 수급, 고금리, 고환율, 구
산림청은 2조7천억 원의 예산을 쓰는 정부 조직이다. 임업을 위한 조직이다. 임업은 주로 용재를 생산해 소득을 올린다. 산림에서 생산된 용재는 목재산업에서 국민이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생산돼 소비된다. 산림청의 기본 미션은 임업과 목재산업에 있다.하지만 현실은 임가의 소득이 요원하고 양질의 국산목재 공급과 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대부분의 목재가공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국산재는 공급 안정성이 없고 가공해도 이익이 적다고 기피한다.우리 산림은 조림한 지 50년이 지났고 산림에는 약 10억㎥의 임목축적량이 있지만 목재산업의
수요가 커져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해당 산업도 발전한다. 그러나 수요가 줄고 시장에 극한 경쟁만 남으면 거래질서가 붕괴되고 산업도 몰락의 길을 피할 수 없게 된다.전반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밖에 없는 통계는 여전히 2천8백만㎥의 목재수요를 보여준다. 하지만 과거에 수요가 적었던 펠릿 4백60만톤, 국산목재 450만㎥를 감안하면 3천5백만㎥ 이상의 수요로 증가해야 할 목재시장이었다. 수입목재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는 수요가 줄어든 만큼 고전을 면치 못했고 기대했던 목조주택시장도 성장을 멈춰버렸다.전통적인 목재수요는 한계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12월 16일(금), 오전 10시부터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2022년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우리나라는 국내 목재산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지구산림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2018년 10월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도입하였다. 제도 시행에 따라 해외에서 생산된 목재 또는 목재제품을 수입할 때 반드시 해당 목재가 합법적으로 벌채되었음을 입증해야 한다.2023년도에는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에 해당되는 품목이 기존 7개에서 12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건강한 숲은 우리와 함께 호흡한다우리는 우리 땅에 나무를 심고 키우기만 하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이것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삼림(森林)은 지구상의 생태계를 유지(維持)하는 데 있어 대단한 역할을 한다. 비를 저장하고 토양 유출을 막고 물을 정화하고 이산화탄소를 고정(固定)한다. 그리고 삼림에는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이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지구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매일, 매초마다 삼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