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삼림을 관리해야 하나?삼림은 지구 대기를 건전하게 유지하고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역할을 한다. 한창 성장이 활발한 어린 수목(樹木)이 많은 삼림은 광합성이 활발하고 노쇠한 수목이 많은 삼림은 점차 광합성의 활동이 둔해진다. 일반적으로 인공림 즉, 조림한 수목은 50년 ~60년 지난 수확 적령기 수목이 많은 우리나라는 더는 노령화되기 전에 벌채하여 활용하고 이 자리에 새로운 묘목을 조림하는 효율적인 삼림 순환시스템으로 우리나라 산림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그 결과 인공림은 지속 가능한 삼림 자원이 된다. 그렇다면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은 우리나라 산림을 산림녹화 성공의 세계적 자랑이자 모델이라고 자평한다. 해방이후 전쟁을 겪으면서 벌거벗었던 산을 온 국민이 힘을 합해 푸른 산으로 만들어냈다. 푸른 산을 만들기 위해 매년 수백만 그루를 조림해 왔고 입산금지와 낙엽채취금지, 산불예방노력 등을 통해 푸른 산을 지켜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껍데기만 푸른 산이다.나무는 심은 지 30년이 지나면서부터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감소한다. 한국의 산림은 이미 4영급 이상의 산림이 대부분이다. 조림은 했으나 육림을 하지 않고 대부분 방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114개소의 목재문화재 기둥 1009점을 조사한 결과, 시대별로 고려시대 55%, 조선시대 21%가 느티나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나 사찰, 향교, 사당 등의 전통건축물은 점점 노화되는데 이들을 보수하고 복원할 느티나무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통건축물의 복원과 보수를 위해서는 느티나무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느티나무는 잘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 대면적 조림이 어렵고 용재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반듯하게 자라서 100년이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문화재 보수에 사용할 목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병수 박사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느티나무 기둥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느티
최근 높아지고 있는 지자체 등의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을 놓고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강원도 화천군은 목재가공 산업을 위한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구조용 집성재 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주관으로 전라남도 광주에 세워지는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계획에 따라 최근 ‘나무로 만들어보는 아시아문화전당’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목조건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화천군에 따르면 약 25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집성재 가공공장 건립을 위해 자체사업비 11억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며, 산림청을 통한 9억원의 국고지원이 확보된 상태다.이에 따라 화천군은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맡겼으며 올해 안에 공장
산림청의 용재생산 목적 조림정책이 엇박자로 돌아가고 있다.최근 산림청 산하의 산림유전자원부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용재생산을 위한 조림 수종으로 금강소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등을 주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조림 수종’을 발표한 바 있다.업계 전문가들도 용재림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자랄 수 있는 수종 △가지가 가늘면서 짧은 수종 △어릴 때 빨리 자라는 수종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자원부에서 선정한 세 가지 수종은 비교적 합격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그러나 산림청에서 최근 산림정책 심의회에 내놓은 ‘산림과 임업 동향에 관한 연차 보고서(안)’에는 “소나무 참나무를 우리나라 대표수종으로 육성”한다고 밝히고 있어 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산림청 산림자원과에 따
“사회 전 분야의 기술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시대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를 정도로 그 발전 속도는 가히 예측이 힘들 정도로 빠르다. 30년 후에 우리의 기술이 얼마나 발전돼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나무는 다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30년 키워서 쓸 나무는 30년 키워야 하고, 100년 키워서 쓸 나무는 100년을 키워야 한다. 나무는 결코 하루아침에 키워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후배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할 수 없는 것이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제림을 가꾸지 않으면 우리 후배들이 고스란히 그 짐을 감당해야 한다.”왜 하필 경제림이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대한 김동구 회장의 답변이다. “지금은 쓸 나무가 없다고 탓할 때가 아니고 시작할 때다. 지금부터 시
중국 목재 수급 불균형 심화 중국의 국민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목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감소하고 있어 향후 목재 수급이 큰 문제점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을 공급과 수요 방면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공급면에서 보면 중국의 벌채가 가능한 용재림의 성장율이 낮아, 목재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삼림 면적은 1.377억ha로 삼림 적재량은 101.3억㎥에 달한다. 현재 중국 삼림자원의 용재림중 성숙림 목재량은 93년의 19.6억㎥에서 2000년에는 13.5억㎥으로 감소했다. 예측컨데 2010년에는 8.75억㎥으로 성숙림의 목재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백양나무, 벚나무, 돌배나무를 제외하면 벌채 가능한 성숙림의 생산량은 매년 감소할 전망이다.
산림백년대계를 위해 중점 육성할 수종선정을 놓고 전문가의 의견이 달라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선 수요발굴, 후 선정’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10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의 주요수종선정을 앞두고 전문가와 전문가, 업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어 어느 수종이 용재림으로서 적당한지 크게 혼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수종은 크게 백합나무와 참나무다. 백합나무의 경우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인식과 경제성을 비롯 용도가 다양하다라는 의견이 크게 대립되고 있다.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은 주로 업계에서 주장되고 있으며 그 근거로 목질이 허약해 수요처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경제성이 좋다는 의견은 전문가의 주장으로 미국의 예를 들며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