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확산법에 의한 세라믹 목재의 구체적인 제조 순서를 와 같이 모식화하였다.① 목재를 물에 담가 포수(飽水)상태로 만든다. 세포내강은 물론 세포벽에도 충분히 물을 함침시켜 팽윤상태로 만든다. 포수상태의 목재함수율은 수종별 목재의 공극(空隙) 정도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전건비중 0.30인 삼나무의 최대공극률은 200% 정도이다.② 포수상태의 목재를 고농도의 수용성 무기화합물용액(A용액)에 침지시킨다. 침지상태에서 용액 중의 무기이온은 목재내부로 확산 이동하고 세포벽 속으로도 침투해 들어간다.③ A용액이 충분히 목재 속으로
산림은 목재와 여러 가지 부산물의 생산과 아울러 홍수 방지, 수자원 함양, 탄소고정, 경관과 휴양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 산림과 목재는 인류 생활에 무한한 혜택을 주는 천혜의 자원으로서 인류 생존과 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다. 과거 산림 경영이 바로 소득이 되는 목재생산이 위주였으나, 근년에 이르러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탄소고정(carbon fixation)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이 부각되고 중요시
합판은 건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자원에 가깝고 인테리어와 가구에서도 제품의 수명을 좌우하며 제품의 성능을 발현시켜 주는 핵심 제품 중 하나다. 한때 세계 제1의 합판 수출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이건산업과 성창기업 2개만 합판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생산량은 20만㎥도 미치지 못해 점유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이마저도 설비가 노후화돼 새로운 공장을 짓지 않으면 멈추는 건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우리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은 1990년 이후부터 국산목재를 이용한 합판생산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왔다. 열대재의 고갈을 경험하고 지속가
목재는 다공성(porosity), 흡습성(hygroscopicity) 및 이방성(anisotropy) 물질이다. 즉, 공극(voids)을 통해 물을 흡수하고 물과 수소결합하며 목재의 3단면에서 다르게 수축 또는 팽창한다. 물을 흡수하면 부후에 취약해진다. 수지(resin)는 흡수, 치수안정성, 기계적 특성 및 부후 저항성과 같은 여러 특성을 개량하기 위해 목재를 개질(modification)하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목재에 수지를 함침 (impregnation)하여 경도와 그 밖의 기계적 성질을 증가시키고, 이와 더불어 부후
1. 리그닌이란?지구에는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가 존재한다. 식물성 바이오매스에서 유래한 생화학 물질은 화석연료에서 얻어지는 화학물질에 비해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수준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의 원소 조성은 대략 탄소 50%, 산소 43%, 수소 6%, 질소와 회분이 1% 정도로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세포벽과 세포간층을 구성하는 물질이며 목재의 형성에 직접 관여하는 물질이다. 주성분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헤미셀룰로오스(반셀룰로오스) 및 리그닌(목질소)이며, 수종이나 생육지에 따라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다. 침엽수재
일본목재 유통전문업체인 ㈜채우림은 편백나무(히노끼), 삼나무(스기) 구조재와 구조용 집성재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판매에 나섰다.채우림은 그동안 일본 목재 판매량을 꾸준히 늘린 실적을 일본 업체들로부터 인정받아 2023년부터 일본 구마모도현, 에히메현, 오카야마현, 미에현, 나가노현 등 현지에서 구조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규모의 공장들과 최저가에 공급받기로 협력을 체결했다.편백나무는 침엽수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물에 강하고, 강도도 좋아 주로 욕조나 사우나 욕탕을 만드는 데 사용해 왔다
일본은 남양재 원목 금수조치가 단행되었던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국산 침엽수재 원목을 이용한 합판 생산을 위해 대대적인 대처를 했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적으로 국산 침엽수재 원목을 이용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30년 전 일이다. 일본 정부는 국산 침엽수재로 국산 합판을 만들기 위해 합판설비회사에 절삭기계 개발을 유도하고 접착제회사에 국산 침엽수에 맞는 전용 접착제 개발을 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했다. 조림돼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침엽수 자원을 이용해야겠다는 목표가 그들에게 있었다. 침엽수 합판공장을 세우면 총투자비의 50%에 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3월 월간 가격동향 요약2022년 3월은 러시아의 경제제재로 러시아의 스프루스 제재목 공급이 끊기고 벨라루스를 비롯한 유럽국가에서 수입되는 스프루스 원목과 제재목 등 침엽수재 공급이 연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시장은 긴장 속에 매우 복잡한 흐름이다. 국내 스프루스 제재목은 한달 사이 40%나 올랐다. 다른 미송이나 햄록, 칠레송 등 침엽수재는 아직까지 재고나 국내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변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가격반영은 안 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미국, 칠레, 유럽 등의 침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