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앤파트너스는 산림청 정책용역과제인 ‘국산목재 합판 제조기술 및 경제성 분석연 구’를 지난해 4월부터 수행한 결과 “최신 합판 제조설비를 통해 국산 소중경재로도 합판의 품질 충족은 물론 제조 경제성도 있음을 입증해 냈다”고 밝혔다.그동안 국산목재는 제품수율이 수입재보다 낮아 경제성이 없을 뿐더러 품질이 확보 되지 못해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문제는 원목이 아니라 설비였으며, 설비의 진보로 국산목재의 핸디캡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고 윤앤파트너스의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용
이번 호에서는 목재(solid wood) 또는 목질판상재(예; 섬유판)를 원료로 사용하여 재료 전체를 완전히 탄화(carbonization)하거나 그 표면만을 불로 가볍게 태워(surface charring) 제조하는 4종류의 목재 탄소(wood carbon) 신소재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차콜 아트(charcoal art) 작가 2인의 작품과 불에 그슬린 탄화목(yakisugi, 燒き衫)의 자연스런 거친 표면을 조명에 접목시킨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디자이너인 구마겐토(隈研吾, Kuma Kengo)의 유
2. 표면수지처리압축목재(Skinpreg, 스킨프레그)한편, 수지처리압축목재는 주로 단판을 사용하지만 두꺼운 원목의 물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원목의 표층부에만 수지를 함침시킨 다음 열과 압력으로 경화하여 그 표면을 강화시키는 표면수지처리 압축목재 일명 ‘스킨프레그(skinpreg)’의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표면수지처리 압축목재는 표면에 수지를 함침시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 목재제품을 말한다. 이 처리는 목재의 특성을 향상시켜 내구성과 습기에 강하고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다. 이 공정은 일반적으로 파티클보드 또는 섬유판과 같
1. 수지처리압축목재(Compreg, 콤프레그)수지처리압축목재(compreg, 콤프레그, compressed wood 콤프레그 목재, compressed + impregnated wood)는 목질복합재료로서 수지로 함침 처리한 목재(단판)의 층을 접착제로 합쳐 열과 압력 하에서 압축하여 만든 공학재료이다. 수지 처리압축목재는 수지함침목재(impreg, 임프레그)와 유사하며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목재(단판) 내에서 합성수지가 완전히 굳어지기 전에 압축하는 점이 다르다.수지함침목재에 비해 강도와 내구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 때
Eco/accord Wood에코아콜우드는 일본산 삼나무와 편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규슈대학 대학원 임산학과(樋口光夫교수), 후쿠오카현 공업기술센터 인테리어연구소 그리고 규슈목재공업(주)의 산·학·관의 공동 연구로 개발되었다. 안전성이 높고 고내구성을 부여한 저분자량 페놀수지를 함침·경화하여 제조한 보존처리목재이다. 에코아콜이라는 이름은 ecology(생태학)와 프랑스어의 accord(조화)을 조합하여 명명되었다. 히드록시메틸페놀 단량체를 주제로 한 보존 약제인 「에코아콜」은 수용성이며, 접착제 형의 페놀수지와는 전혀 성질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요소수 부족으로 운송대란이 일어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목재산업에도 불똥이 튀었다. 합판, MDF, PB 등 판상 재나 LPM이나 HPL 등의 표면재에 사용하는 요소 원료부족으로 해당업계는 조업단 축이나 중단까지 고려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다.문제의 발단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해오는 요소원료의 부족이다. 요소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 온 것으로 중국의 석탄부족이 그 원인이다. 석탄을 건류할 때 나오는 암모니아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로 만드는데 중국이 석탄이 부족해 수출을 금지하다시피하면서 목질 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수출운임도 컨테이너 당 30~40불 인상됐다. 높아진 원목가격 덕에 벌채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수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여서 6월 이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보다 8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마루판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판시장(아파트)의 강마루는 만드는데 필요한 멜라민 수지적층판이 1년 전에 비해 10%나 올랐고 앞으로 10% 이상 오를 전망이다. 수지적층 판의 원료인 멜라민과 페놀수지는 그동안 조금씩 오르다가 3월엔 20% 폭등했다. 이밖
[한국목재신문=강진숙 기자]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은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대졸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화학영업 ▲생산시설관리 ▲품질관리 ▲보드화학생산 ▲전략마케팅 ▲S&OP(Sales&Operation) ▲ERP 등 총 7개 분야이며, 정규직 전환형 인턴은 ▲디자인 분야에서 모집한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은 실습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채용 혜택의 기회가 주어진다.자격 요건은 국내외 4년제 이상 졸업자 혹은 2020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며,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
안전 장비·시설 부족, 위험에 노출지난 18일 안산의 한 목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해당 공장의 안전 관리 책임자인 권모(38) 씨가 사망했다. 공장 내 페놀수지를 만드는 연소통에서 경보음이 울리자 이를 확인하러 가까이 다가가 기계를 살피는 도중 갑작스러운 연소통의 폭발로 큰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지만 결국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목재 제재 및 가공 등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고는 이번 일이 처음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1층에 위치한 목재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 식당의 손님과 종업원 등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야적장에 불이 나거나 목재를 제재하는 작업 도중 기계에 팔이 끼이거나 부상을 입는 일까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은 다양하고, 또 비일비재하다.
강마루 접착용 수지 등 시너지 높여목질 자재 전문기업 동화기업이 정밀화학 전문회사 태양합성을 40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화기업은 태양합성과 지난달 14일 여의도 사옥에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986년에 창립한 태양합성은 액상 페놀수지 생산량 국내 1위의 화학제품 제조 전문기업이다.페놀수지를 포함해 멜라민수지, 요소수지, 초산비닐수지 등 각종 수지 제품과 PP(폴리프로필렌) 섬유용 방사유제 등 각종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한다. 태양합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동화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화학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액상 페놀수지는 인수 후 시장 점유율을 70%
동화기업 주식회사 ⅩⅡ1989년 3월, 포르말린 공장 건설 추진동화기업(회장 승상배, 당시 69세)의 포르말린 공장 건설추진은 늦은감이 있었다. 진작에 추진했어야 했다. 1972년 파티클보드 공장을 건설했고, 1986년 MDF 공장을 건설한 동화기업으로서는 파티클보드와 MDF 제조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자재인 포르말린 공장이 진작부터 있었어야 했다. 당시 합판회사들은 자체적으로 포르말린 공장을 갖추고 요소수지를 자급하고 있었는데 유독 동화기업만은 인근에 있는 대성목재와 선창산업에서 요소수지를 사다 쓰고 있었다.대성목재는 일찌감치 1965년에 포르말린 공장을 건설했으며, 부산의 성창기업도 1962년에 포르말린 공장을 건설했고, 부산의 동명목재는 1967년에, 인천의 이건산업도 1978년 포르말린
○ 솔로몬산 원목■산지가격 - 약세최근 솔로몬산 원목의 산지가격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구매가 약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딜레니아 원목의 가격은 좀처럼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는 별로 수입해가지 않았던 인도와 태국이 딜레니아 원목을 수입해 가기 때문이다. 10월말 현재 딜레니아 정상목은 175$/㎥(FOB)에 오퍼되고 있고 타운정상목은 5$ 인하된 185$/㎥(FOB), 터미날리아와 부켈라 정상목은 2$ 인하된 173$/㎥(FOB), 하드MLH정상목은 5$ 인하된 145$/㎥(FOB)에 오퍼되고 있다. 솔로몬-인천항까지의 선박운임도 75$/㎥ 선에서 65~72$ 선으로 인하됐다.■국내가격 - 보합국내 주택 건설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솔로몬산
목재도장 ①목재에 도장을 하는 이유는?목재에 도장을 하면 윤기가 있고 색과 문양이 뚜렷해지는 느낌을 갖지만 도장을 하는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목재에 도장을 하는 이유는 첫째, 소재의 면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기름이나 약품 또는 충해나 스크래치로부터 목재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수분의 진입을 일정부분 막아 수축과 팽윤에 의한 휨이나 할렬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때 목재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았다면 장기수축으로 인한 휨이나 결함을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목재 내부의 높은 수분으로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셋째, 목재고유의 재질감을 부여해 줍니다. 도장을 하면 재색, 광택, 무늬 등이 살아나 시각적 느낌이 좋아집니다. 넷째, 특수성분을 이용해 기
집성재 Ⅱ종류집성재는 구조용과 조작용(수장용) 또는 화장조작용(가구, 인테리어, DIY)으로 구분합니다. 구조용 집성재는 사용환경과 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라미나의 선별과 배치, 접착제, 사이즈, 접합방법을 결정해서 제조되는 소재입니다. 대형 건축물이나 교량, 체육관을 지을 때 기둥이나 보로 주로 사용됩니다. 조작용은 주로 실내에 사용되며 하중에 대한 고려보다는 미적요소를 중시해 제조합니다. 주로 가구를 제작할 때 집성판으로 공급됩니다. 또 계단판이나 손스침, 동자 기둥에도 사용됩니다. 집성재 이용 사례제조구조용 집성재 제조를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원목이나 대
최근 ‘NK건설’로 상가와 물류창고, 공장 등 종합건축 공사업을 시작한 엔케이그룹(대표 김영제)은 국내외 합판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엔케이그룹이 취급하는 낙엽송 합판은 오랜 풍화작용 끝에 얻어지는 목재 무늬결의 음·양각을 특수가공처리를 해 원목의 느낌을 부드럽고 고풍스럽게 살려주는 건축 내·외장용 마감 합판으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주문 문의가 늘고 있다. 접착제를 요소수지 대신 페놀수지를 사용해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2㎎/L일 정도로 매우 적다. 또 습기에 강해 방수합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건축 내·외장용 및 가구 등 용도가 다양하다. 엔케이그룹이 취급하는 낙엽송 합판의 규격은 3.2/4.8/7.5/12/15/18T×1220㎜×2440㎜(4'×8')이다.(문의:
LVL(Laminated Veneer Lumber)정의LVL은 구조용목질복합재료(SLC)의 대표적 소재로 ‘단판적층재’로 부릅니다. LVL은 단판을 깍아 모든 단판의 섬유방향이 평행하게 접착하고 적층해 원하는 두께가 되게 만들어진 각재형태의 소재를 말합니다.특징합판은 서로 인접한 단판의 섬유방향이 직교됐으나 LVL은 인접단판이 서로 평행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로 인해 합판이 양방향에 대한 강도적 차이가 비교적 적은 반면 LVL은 방향성을 강하게 띄게 됩니다. LVL은 수 층에서 수 십 층에 이르는 단판이 접착되고 접층되기 때문에 강한 소재로 제조돼 큰 보, 보, 장선, 인방, 기둥, I-joist, 비계받침목 등과 같은 힘을 받는 구조부위에 적합합니다. LVL은 대형 체육관, 슈퍼마켓,
OSB(Oriented Strand Board)OSB는 목재 스트랜드에 접착제를 넣어 일정 두께가 되게 배열하고 열과 압력으로 판상형태로 제조되는 제품입니다. 크게 보아 오에스비는 파티클보드의 한 종류입니다. 오에스비는 배향성 스트랜드 보드의 약자를 칭하는 말입니다. 중밀도 섬유판을 MDF라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명칭을 통해서 오에스비는 스트랜드를 배향시켜 만든 판상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랜드는 길이 75~150㎜ 두께 0.2~0.5㎜, 폭은 길이의 1/3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배향성은 제품의 특징에 따라 스트랜드가 일정하게 층별로 배열하거나층의 구분없이 배열한다는 뜻을 갖습니다. 시중에서는 ‘OSB합판’ 또는 ‘오에스비합판’ 으로 부르는 데 적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티클보드라는 용어자체는 입자 또는 칩으로 만들어진 보드라는 뜻 입니다. 여기서 입자는 목재파편을 말하는데 제재부산물, 가공부산물, 소경재, 가구폐재 등의 원료를 분쇄기에 넣어 일정 사이즈로 가공된 것을 말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파티클보드에 사용되는 입자는 목분이나 톱밥보다 크고 스트랜드보다 작습니다. 침상이며 두께 1~3㎜, 폭 1~3㎜, 길이 10~30㎜ 정도의 크기이지만 사이즈의 변이가 매우 불균일해 파티클의 사이즈를 규정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파티클보드(PB)에 사용하는 입자 말고 좀 더 큰 입자로 분류되는 비교적 얇고 좁고 긴 형태의 플레이크, 얇고 정방형태인 웨이퍼로 만들어진 다양한 건축용 보드들도 넓게는 여기에 파티클보드에 속합니다. 사실상 파티클은 좁은
목질재료의 세계우리주변에서 많은 목질재료가 사용되고 있으나 이들 재료의 차이점 또는 생산방식에 대해 설명이 부적절한 사례들을 매스컴이나 웹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 번호부터는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목질재료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목질재료는 ‘나무나 식물에서 얻어지는 식물성 물질(Ligno-cellulosic materials)을 판상이나 각재 또는 특별한 형태로 제조해 건축이나 가구 및 인테리어소재로 이용하는 재료’를 말합니다. 어떤 분들은 종이와 같은 재료로 목질재료에 속한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십니다.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목질재료(wood-based materials)는 목질복합재료라는 말로도 불리 웁니다.목질재료의 종류에는 파티클보드(삭편판), 파이버보드(연질, 중밀도, 경질 섬유판),
접착의 역사목재 접착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돼 왔는데 처음에는 타르(tar), 송진(resin), 검(gum), 밀랍(bee’s wax), 동물의 가죽 및 뼈와 같은 천연 재료로부터 제조한 천연계 접착제가 이용됐다.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천연계 접착제를 제조하는 기술은 이미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천연산 접착제는 17세기에 이르기까지 수 천년 동안 이용됐으며 동물의 가죽과 뼈를 이용해 제조한 수교(獸膠, 阿膠, 動物膠, animal glue)는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폭넓게 이용됐던 접착제였다. 수교의 제조 기술은 목재를 다루는 장인들에게만 알려져 있던 것으로써 그 제조법은 공개되지 않고 비밀리에 대대로 전수돼 왔다. 1690년에 와서야 네덜란드에서 수교를 생산하는 공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