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유니버시티 공개특강
목조주택 열기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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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at센터에서는 우드유니버시티의 무료 공개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은 우드유니버시티의 2007년도 상반기 WBI(5기)/WDO(4기)강좌 개강을 앞두고 열린 것으로, 우드유니버시티 교육 희망자와 목조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캐나다우드의 주최와 (사)한국목조건축협회의 후원에 의해 마련된 자리였다.

우드유니버시티의 교육내용과 과정을 설명하며 국내 목조건축 시장을 간단히 소개한 이번 자리에는 주말인데다 많은 홍보가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목조주택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특강에 앞서 (사)한국목조건축협회의 최원철 부회장은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제대로 지을 수 있는 능력은 아직도 부족하다. 이러한 가운데 우드유니버시티의 교육은 앞으로의 국내 목조건축 시장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라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 강의에서 정태욱 교수는 국내 목조주택 시장의 상황과 목조주택의 설계, 시공, 감리 전문과정(WBI)과 구조설계 이론 및 소프트웨어 실무과정(WDO)을 소개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송재승 원장은 목조건축 감리 매뉴얼을 소개하며 “가끔 ‘국내 목조주택은 왜 하나같이 똑같은가?’라는 말을 듣는다. 또 국내에서 목조주택에 발견되는 하자는 시간이 지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뿐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감리가 활성화 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좋은 품질과 개선을 위해서는 감리사와 관련 업계와 정부가 함께 감리절차 시스템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황태익 이사의 캐나다 현지 목조공동주택교육을 소개한 강의에서 참석자들은 캐나다 공동주택의 규모와 기술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드유니버시티의 WBI와 WDO과정은 이달 14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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