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강한 스테인 불에도 걱정 없다
우드홈, 방염성능 갖춘 수성스테인 선보여
스테인은 보통 방부처리재와 비교당하기 일쑤다. 목재의 표면에 처리하면 수분의 이동을 차단해 부후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방부의 기능을 어느 정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방수 기능이 방부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물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테인이 이번에는 불에도 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우드홈(대표 김창구)은 최근 방염성능을 갖춘 수성스테인을 들여와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스테인은 이미 한국소방검정공사로부터 방염성능기준에 준하는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잔염시간과 잔신시간, 탄화면적, 탄화길이 등에서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얻어 뛰어난 방염성능을 지녔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스테인은 방염성능을 갖추고도 기존의 수성스테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김창구 대표는 “18리터에 9만원씩 판매할 예정이다. 방염성능이 추가됐지만 이렇게 싼 가격은 획기적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 제품의 질도 꼼꼼히 따져본 것이어서 앞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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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 미처리 목재(좌)는 불씨가 남아 계속 타들어가며 부스러진 반면, 처리 목재(우)는 잔염이 거의 일지 않고 형태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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