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임업, “확실한 차이 두겠다”
특허획득한 양각 장식용 알판, 가변형 방염문틀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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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TV·라디오 협찬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약 20%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예림임업이 이 같은 약진세를 몰아 확실한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예림임업은 특허 획득한 양각 장식용 알판과 자체 디자인한 단조도어, 가변형 방염문틀 등을 출시, 타사와 차별된 고급화 상품에 기치를 내거는 ‘색깔내기’에 나섰다. 또 상품에 브랜드 라벨을 부착하고 포장박스에도 회사명을 기입하는 등 브랜드 관리에 착수했으며, 홈페이지도 동사 제품뿐 아니라 인테리어에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미디어로 개편해 기업 이미지를 쇄신할 방침이다.
양각 장식용 알판은 멤브레인의 일종으로 업계 최초로 음각이 아닌 양각성형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귀추가 주목된다. 최순진 이사는 “멤브레인 도어 디자인은 업체마다 대동소이해 식상한 감이 컸다. 이번 ‘멤브레인 장식무늬 알판 도어’는 원목과 같은 중후함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져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양각 장식용 알판은 유럽풍으로 디자인한 나왕 집성목 구조의 ‘짜집기 장식무늬 알판 유리도어’에도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체적으로 유미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는 클래식 스타일의 단조도 자체 디자인한 8개 시리즈를 출시했다. 또한 고밀도 L.V.B 구조에 HDF 캡 방식의 가변형 방염문틀은 선방염 처리제품으로, 한 틀 당 3개씩 방염 선필증을 부착함으로써 쉽게 소방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적으로 문틀의 방염성은 방염기능성을 가진 시트(모양)지로 해결했으나
17m당 한 장씩 방염필증이 교부됐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자 및 소방검사 면허업체가 생산자에게 추가적으로 방염필증을 더 요청했어야 했던 것. 더불어 이 캡 방식은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 전후의 외부충격에 의한 문틀손상도 방지되는 이점이 뒤따른다.
최순진 이사는 “도어 및 몰딩시장의 저가경쟁은 불경기를 겪으면서 승산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현실적으로 증명했다”며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에서 모색해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를 몰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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