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락코리아, ‘프로방스’ 판매 돌입
 
DIY용 천연 셀락 바니쉬 출시
Image_View셀락코리아(대표 이남훈)가 천연곤충수지 셀락을 주성분으로 하는 DIY용 우드스테인 바니쉬 ‘프로방스’를 올 초 상품화하고 전국 DIY목공방에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프로방스는 목재 코팅제의 최고봉인 셀락 바니쉬의 고기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체 무해의 천연 안료를 사용해 20여 가지의 표준색을 유지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라크(Lac)라는 0.5㎜ 곤충으로 만든 셀락은 미국 FDA에서 인증한 인체 무해성 천연수지로, 목재 사용 시 내구성을 월등히 높이면서도 나뭇결은 그대로 살려 고급악기 및 가구의 코팅제로 사용돼 왔다. 목재에 대한 부착력이 매우 우수해 도막이 벗겨지거나 물어 젖어도 부풀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 또 폼알데히드 방산량을 억제시키며 단 한 번의 칠로 상중하도 과정이 모두 끝난다.
 
프로방스는 이러한 셀락의 강점에 광물성 안료를 사용함으로써 가구의 손상 및 변색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할 뿐만 아니라, 완전 투명에서 보석 호박색까지의 일반적인 셀락 컬러 이외의 다양한 색감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
다.
 
이남훈 대표는 “우리나라는 산업화에 따른 화학도료의 급속한 보급으로 전통 마감기법을 응용하는 몇몇의 장인들만이 셀락 바니쉬를 사용했다”며 “원산지 인도에서 셀락에 안료를 넣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국내로 들어와 상품화를 추진, 셀락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되어 널리 사용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프로방스는 235ml와 475ml 2가지 사이즈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2만 원 대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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