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웰’, 필름 난방에 원적외선까지
전면 카본도포 방식으로 미국·일본 등에 수출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있었던 MBC건축박람회에서는 면상발열 난방재 제조업체들이 상당수 나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중 세기센추리(대표 최원선, 박상인)는 사업설명회까지 개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세기센추리 측은 자사제품인 히트웰(HEAT WELL)에 대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원적외선 특허권자와 신개념 원적외선 필름난방을 개발했고, 선상필름(부분카본)이 아닌 전면 탄소(카본)도포에 의한 바닥 전용 면상발열체”라며 차별화된 제품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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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몽골, 캐나다, 뉴질랜드, 러시아 등에 수출 중인 히트웰은 기존 필름히터의 문제점인 전원 접속부 동판과 탄소 도포부 연결점의 접착방식을 없애 온도 변화에 따른 산화를 방지했고, 필름히터 면 전체에 전면도포 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간편한 시공과 저렴한 유지비 등으로 이와 같은 필름난방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기센추리 측은 “우리의 히트웰은 일반 난방방식인 온수파이프나 열선에 비해 열효율이 탁월하다. 특히 탄소 도포부로 이뤄져 중간이 찢기거나 끊어져도 기능상에 문제가 없으며, 히터의 모든 부분에서 발열이 되고 부분난방도 가능해 필요 없는 부분의 난방을 하지 않으므로 에너지를 또 한 번 절감할 수 있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또 “히트웰은 같은 면적에서 열선이 사용하는 전기에 비해 30%, 기름 값에 비해 50%이상 절약이 가능하며, 업소 이전 시나 리모델링 시 재시공할 필요 없이 기존 설치된 제품을 분해 후 다시 시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기센추리 측이 설명한 장점 외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히트웰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난방재라는 점이다. 히트웰은 원적외선을 방출해 자체 및 주변 전자파를 흡수함은 물론 곰팡이 번식 방지, 공기 정화 등의 기능을 함으로써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히트웰은 가정용 난방뿐 아니라 아파트 베란다, 교회, 음식점, 고시원, 학교, 병원, 모텔, 찜질방 등과 의료용 치료기, 비닐하우스 용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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