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 동화홈인과 습기에 강한 ‘한국형 방수 온돌마루’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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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습기에 강한 ‘한국형 방수 온돌마루’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온돌마루 전문제조업체 아오야마목재산업은 동화홈인과 공동으로 수년간 연구 실험한 끝에 방수기능이 뛰어난 방수액을 개발, 온돌마루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오야마 측은 “방수 온돌마루는 방수액을 온돌마루 후면에 도포하는 방식인데, 방수 처리된 온돌마루는 토란잎에 떨어트린 물방울처럼 표면에서 둥글게 맺힌 상태를 유지한다”며 “자체 실험 결과 탁월한 방수성능을 가졌다. 현재 양사는 방수기술과 방수온돌마루에 대해 공인기관에 실험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천연온돌마루는 습기에 의한 하자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변색에 대한 A/S비용은 공급자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돼 왔다. 그동안 대기업 OEM 생산에 집중해온 아오야마목재산업은 이 같은 습기에 의한 온돌마루의 문제점이 해결돼 회사매출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합성목재 마루를 아파트 발코니 시공현장에 주로 납품해 약 7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화홈인도 거실까지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화홈인 관계자는 “우리가 납품했던 바닥재는 합성목재다보니 자연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거실과의 이질감도 커 많은 고심을 해왔다. 이번 방수 온돌마루 개발로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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