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로 거듭나는 가람가구학교

12번째 친환경가구디자인전

가람가구학교 도제스튜디오의 12번째 졸업 작품전, 친환경가구디자인전이 9월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도곡동 가람스페이스에서 열렸다. 김성수 원장은 “설립 초부터 보기에 좋으면서 사용이 편리한 가구의 진정성론에 대해 강조해왔다. 그 결과 점차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두 가지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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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도중에도 구입을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다수 있었다. 또 김대중컨벤션센터의 큐레이터의 적극적인 프러포즈가 있었다.


김 원장은 “관련업계 외에는 안내책자를 보내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성과가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의 큐레이터는 인터넷으로 친환경 아이템을 검색하던 중 우리를 알게 돼 직접 본 전시회까지 방문하기에 이르렀고, 미팅에서 내년 3월경에 개최되는 꽃박람회의 새로운 한 전시 형태로 참가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도 AHEC 한국사무소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작품은 모두 미국산 하드우드 솔리드로 제작됐으며, 독일산 아우로 천연오일로 마감해 친환경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작품은 ‘한국전통의 재해석’이라는 주제에서 디자인돼 친환경가구디자인전의 맥을 이었다. 이번 프로페셔널 데뷔 작가는 고민경·구자권·이남용·최은영 씨.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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