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목공 DIY
 
‘컨츄리 하트 가구만들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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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가구에도 테마와 컨셉이 필요하다. 요즘 일본 DIY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컨트리 풍의 다양한 가구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건축 전공자 김춘희 씨에 의해 최근 ‘컨츄리 하트 가구만들기’가 출간된 것.

이번 책자는 집안을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스타일’이 중심이 되고 있다. 컨트리 풍 가구를 메인 테마로 설정하고, 수십여 가지의 다양한 가구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색상도 브라운 계열로만 선택해 컨트리 가구의 느낌을 한층 살렸다. 이에 공구나 소재 소개 및 간단한 가구 만들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존 책자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제작과정은 총 5가지 가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약간의 눈썰미가 있는 독자라면 이 5가지 제작과정을 통해서 책에 수록된 모든 가구를 어렵지 않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게 김 씨의 설명이다.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김춘희 씨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총 2년 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김춘희 씨는 “해외 여러 곳을 다니면서 선진 DIY시장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교육중심의 DIY책자를 토대로 다양한 컨셉이 도입될 때 시장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출판의도를 밝혔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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