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이라도 더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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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대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한국목재신문사 전사원들은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현장에는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지에서 모여들어 방제작업을 하고 있었다. 걷보기에는 멀쩡한 신두리 해안 모래사장에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기름층 위에 모래가 퇴적되면서 모래 밑에 묻혀 있던 기름덩어리들이 물이 빠진 시간에 표면으로 분출되는 현상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방제작업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모래 밑에 묻혀 있는 기름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방제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살아남은 생명체를 쉽게 볼 수 없는 끔직한 현장이었다.
한국목재신문사 전 사원은 해수욕장 모래사장 기름띠 제거 작업과 해안방파제의 돌에 묻은 기름제거작업과 동시에 해안쓰레기 청소를 하고 해가 저문 늦은 오후에 아쉬운 방제작업을 마치고 꽉 막힌 서해안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밤 늦게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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