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방음벽은 썩거나 화재에 약한 목재의 결점을 보완했고 압출 시멘트 제품의 방음벽보다 소음 흡수성을 향상시켰으며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또 표면을 요철형으로 처리한 이 방음벽에는 가로방향의 긴 홈이 나있어 목재보다 흡음성이 2배나 뛰어나며 알루미늄과 수지제품에 비해 내구성도 높다.
이 방음벽은 폐목재를 분쇄한 뒤 시멘트와 혼합해 자연상태에서 건조하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임업연구원 관계자는 "고속도로 등 주변에 있는 아파트와 학교 주변 등에서 시공되는 방음벽을 이번에 개발된 것으로 대체할 경우 목재 사용량의 40%에 해당하는 폐목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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