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인하됐던 국내 가격 회복 가능성

남양재 합판의 현지 가격이 이번 달을 기점으로 ㎥당 평균 5달러 가량 인상됐다.

현재 국내 합판 판매량이 겨울철 건설경기의 위축으로 정체된 상태여서 가격변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으나 본격적인 건설경기가 시작되면 인상폭이 거래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규격별로는 2.7㎜(4×8)는 ㎥당 295달러 선에서 300불로 4.8㎜(4×8)는 265달러에서 270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합판업계 관계자들은 인상된 현지 가격이 반영된 제품이 국내로 입고되면 지난해 11월 내림세를 보였던 도매가와 소매가도 다소 가격이 회복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남양재 합판의 가격 인상은 얼마 전 인도네시아정부에서 발표한 불법벌목 규제 강화로 인한 원자재 확보의 어려움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