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회장 오기수)는 10일 ‘도시 일상의 재구축’을 주제로 한 제21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공모전대상을 발표했다.

대상은 ‘세운 육의전-한국형 복합문화시장의 재구축’을 출품한 심형근(동서대 건축설계학과 4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Crevice space for Connection’을 낸 양윤모씨, ‘Internal Facade’을 출품한 박태상씨, ‘청소년 문화공간 계획안’을 응모한 김주원씨에게 돌아갔으며 특선은 ‘삼간(三間)-인간, 시간, 공간’을 제출한 김영수씨 등 6명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세운 육의전’은 세운상가 대지에 다양한 마당을 둔 공간 유형을 구사한 작품으로, “뚜렷한 논리에 바탕을 두고 주변의 기존 가로망에 대응하면서도 다양한 시장 공간을 구상했다”는 평이다. 수상작은 11∼19일 9일간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건축가협회 초대작가전 출품작, 제24회 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제7회 건축사진전 수상작과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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