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재 사용 … 펜션·민박 사업자들 호평

Image_View인제군 일대에 국산재를 이용한 통나무 버스 승강장이 설치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에스에이(주)(대표 박춘종)가 지난달 10일 자사가 입주하고 있는 동서울대학에 목재방갈로를 전시했다.

이동이 용이한 이 목재 방갈로는 7평규모로 욕실과 주방이 구비된 원룸식 구조를 갖췄으며 별도의 데크를 시공했다. 

자재는 통나무 버스 승강장과 마찬가지로 국산재인 낙엽송과 잣나무를 사용했으며 내부 바닥 난방도 기존 이동식 방갈로가 사용하는 전기온돌판넬 대신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원적외선필름을 사용해 전자파 걱정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방갈로의 창호도 목조주택 등 고급 전원주택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창호를 사용했다. 

에스에이의 박춘종 사장은 'MBC건축박람회에 이 방갈로를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방갈로에 대한 펜션업자와 민박사업을 하는 이들이 직접 방갈로를 보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회 후 동서울대에 방갈로를 설치하게 됐다'고 방갈로 설치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목재 방갈로는 3평, 4평, 7평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의 평형을 원할 경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제품가격은 3평형이 1,200만원 7평형이 2,000만원 선이다.

한편 에스에이는 지난해 12월 흡음재를 교체할 수 있는 목재방음벽에 대한 실용신안이 등록됐으며 이보다 앞선 7월에는 반사되는 소음까지 차단할 수 있는 흡음벽에 대한 실용신안을 받은 바 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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