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신 산업, 베트남 공장 준공

온돌마루 브랜드‘참참마루’와‘아로마타일’을 제조·판매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크레신 산업(대표 왕일웅)이 최근 베트남에 현지법인 공장을 준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베트남의 빈증성 미푹 3공단 내에 위치한 ‘크레신 베트남 공장’은 총 55000㎡의 규모에 월 240컨테이너 분량의 생산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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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신 산업의 베트남 공장 준공식에는 이종배 회장, 왕일웅 사장, 할스테드 그룹의 할란스톤 사장 및 현지 공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레신 산업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장에 대한 좋은 접근성과 환율변동 리스크 감소, 원가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큰 장점이 있다. 이처럼 기존의 내수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은 중소 건축바닥재 업계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며, 크레신산업에게 이번 준공은 해외시장의 교두보 역할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이 회사 왕일웅 사장은“베트남 공장은 현 지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선진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크레신산업이 한단 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에 따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플로링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크레신 산업의 전정하 팀장은“공장은 2차, 3차 설비투자로 내년 말에는 월 800컨테이너의 물량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로링 제품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신 산업은 지난 1995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로 해외시장에서 확고한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05년에는 미국 3대 건자재 업체인 할스테드와의 제휴를 이뤘으며, 2006년 일본 시장에 첫 진출을 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엄현순 기자 hyun@woodkorea.co.kr   

[2008년 6월 1일 제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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