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나무조각을 아름다운 가구로!

새로운 美를 창조하는 피에트 하인 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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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집하장을 걷던 어느 날, 갑자기 새나무 보다 오래된 나무가 더 보기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피에트 하인엑이 그의 유레카의 순간이 었던 40세에 한 말이다. 버려진 나무조각으로 새로운 가구를 제작하는 그의 작품들은 초라한 재료를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고 생태학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가구를 만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십년간 디자인 세계에서 우위를 차지한 미니멀 미학에 대한 반항으로 엑은 높은 기술과 낭비적인 산업적인 제조과정보다 기교에 프리미엄을 두었으며, 그의 초기 작품 중 하나인 나무 컵받침은 버려진 조각들의 서로 다른 색 깔과 물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1990년에 아인트호벤 디자인 학교에서 그의 기말시험 프로젝트로 제출된 이 작품은 여전히 그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우리는 대량상품을 원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것은 완벽하고 정확히 같은 모양으로 생산되어졌다. 하지만, 나는 불완전함이 주는 미적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가 자연의 재료들로 정직한 가구를 만들었다면 그것은 오래되고 흠이 생기더라도 여전히 아름다울 것이다. 그 작품의 미적가치를 절대 떨어지지 않을것이다.”

엑의 작품은 대부분 전통과 현대 사이의 긴장에 초점을 맞춘다. 그의 디자인들은 친숙함 이전에 풍부한 창의성을 가지며 그것은 우리가 좋아하고 매일 사용하는 품목들의 약간 빗나간 버전에서 시작한다.

그가 오랜 시간을 들여 수집해온 다양한 모양 과 크기의 문들은 수납장이 되었고, 이음새가 보이는 도자기는 파스타 기계를 갖고 놀던 그의 아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어느 토요일 작업장 직원들에게 나무 조각을 모아 그날 밤 함께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큰 테이블 즉시 만들라고 지시했던 것과 같이 그의 모든 작품들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품목들이 빗나간 목적으로서 또 다른 美를 창조해내고 있다.

엑은 명확한 실용주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소재는 주변에서 쉽게 취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엑은 그의 공장이나 사무실, 쇼룸 그리고 작은 상점에 가기 위해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자신의 정원을 가로지르는데, 이렇게 고급 재료들과 설비의 지출을 덜하는 대신 엑은 그 비용을 그의 인력에 투자 할 수 있었다. 그는“현대사회의 기본 경제 원리는 당신이 적은 노동 력을 사용하면 더 많은 돈을 모은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바꾸어 보면 사람들이 버린 재료들을 사용하는 대신 그만큼 가능한한 최대의 노동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작품을 만드는 것에 모든 주의를 기울 것임을 알게 된다”고 말한다. 유행의 선구자들과 수집가들이 녹색디자인 에 열중할 때, 엑의 독단적인 작업은 성장하는 관객을 찾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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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안 패션과 레클뢰르 디자인 숍의 대표인 아만드 하디다는“나는 피에트가 디자이너라기보다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그의 작품은 진정한 호화로움을 나타내는데, 그의 작업이 거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대 량생산과 무역의 기술을 싫어한다. 또한 그 자신이 한번에 모든 것을 알기보다 천천히 발견 하는 것을 기뻐한다”고 말했으며, 엑의 작품을 미국으로 처음 가져오면서 뉴욕지점을 개장하는 것을 계획했다.

엑은 대부분의 동료들과는 달리, 전시회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경쟁에 드는 것을 거절한다. 그리고 교모한 장치 와 쇼맨쉽보다 꼼꼼한 디자인 을 믿는다. 그렇다하더라도 정원의 오두막집, 획일화된 가구들 그리고 가게 인테리어 와 같은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문화작업의 꾸준한 흐름을 받아들인 다. 심지어 그는 홀란드의 꽃 쇼를 위해 3층짜리 건물도 지었는데, 그것은 현재 엑의 집으로 알려져 있다.

엑의 배려는 작품의 매 단계를 감독하는 상세함, 세밀함에 있다. 최근 그의 작업장에 온 한 방문자는 버려진 목재들로 채워진 틀을 가진 벽거울을 샀다. 그런데 그것을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상자가 없자 그는 즉시 칼을 들고 작품 의 옆면에서 두 직사각형의 판 지를 제거하고 붙박이 손잡이를 만들었다. 가장자리를 테이프로 포장한 후, 그는 이제 막 중요한 숙제를 끝낸 아이같이 그의 손님에게 선물했다. “여기 있어요. 당신은 이제 호화스러운 버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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