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환기·난방으로 습도조절, 스팀청소기 사용은 자제

Image_View

▲ 습기로 변색된 마루

여름철에는 자주 내리는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집안 곳곳이 눅눅해진다. 마루 역시 습한 날씨를 벗어날수 없는데, 여름철 마루는 환기와 적절한 난방의 습도조절을 통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목질마루는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습도조건인 30~65 %를 가장 좋아하며, 이를 벗어나는 경우 사람과 동일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또한 젖은 걸레로 청소나 유지관리를 할 시, 습기에 약한 목재의 특성상 물기를 장시간 방치하면 갈라짐이나 변색, 얼룩 발생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꼭 짜서 사용하도록 하며, 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즉시 닦아 건조시켜준다.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팀청소기의 경우, 마루 표면에 얼룩이 발생하거나 들뜸이 발생할수 있으며, 특히 HDF를 사용한 마루는 스팀으로 인해 접착제성분이 발산되거나 변형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건마루 고객지원팀의 장현우 팀장은 “목재 제품은 습기로 인해 제품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는 습기로 인한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실내에 주기적 난방과 환기를 실시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현순 기자 hyun@woodkorea.co.kr

[2008년 8월 16일 제206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