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과원서 연구성과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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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 완용)에서 WPC(wood plastic composites) 제조기술 연구성과 설 명회가 열렸다. 산과원 이선영 박사 의 연구성과 발표로 진행된 이번 설 명회에는 국내 W P C제조회사를 포 함한8개 업체가참가해연구성과에 대해관심을보였다.

이 박사는 발표에서 다양한 W P C 성능 개선 방법과 결과를 제시했으 며, 특히목분이아닌죽분을이용한 W P C의 제조, 난연성 개선을 위한 나노클레이 합성, 자외선 노출 시 변색 방지를 위한 안정제와 흡수제 첨가 등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발 표했다.

또한 이 박사는 “일반목재와 비교해 W P C 는 흰개미 피해가 전혀 없 을 만큼 외장재로서 많은 장점을 가 지고있다. 특히최근에는성능개선 을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W P C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 다”고설명했다.

또한 설명회를마친 후 이 박사는“우리나라에서도 W P C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음에도 원료의 국산화가 되지 않 고 있다. 이에 산과원에서는 최근 WPC 원료 국산화를 위한 목분제조 업 육성 방안에 대해 산림청에 시책 건의서를 제출한 결과, 긍정적 답변 을 얻어 폐목재와 간벌재를 이용한 목분의 국산화를 위한 정책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수입에의존하는 WPC 원료를 국산화하는 것은 국내 생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 업 성장에큰도움을줄것으로기대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원자재가 가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어 국산화 가 시급하다. 앞으로는 폐플라스틱 등 재생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연구할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WPC 시장확대 를 위해서는 가격의 개선이 시급한 데, 원료의 국산화와 재생원료를 사 용할 수있게된다면이문제도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과원의 연구 활동에 대해고마움을표했다. 또일 부는“앞으로 WPC의 KS규격화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과제를 제시 하기도했다.

김태영기자young@woodkorea.co.kr

[2008년 8월16일 제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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