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지방해양수산청이 러시아 수출.입 물량의 증가에 따라 러시아 극동지역 3개 항에 대한 포트 세일에 나섰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마산항 컨테이너운영회사 민.관 세일즈단은 19일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나호드카항을 차례로 방문, 포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민.관 세일즈단은 특히 동유럽 및 구소련 지역의 시장 진출을 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기점인 보스토치니항를 방문, 마산-보스토치니 항로 운항선사와 컨테이너터미널 러시아 대표부를 상대로 집중 세일즈를 펼친다.

이를위해 오는 20일 마산-보스토치니항의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 양 항만간 물적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블라디보스토크과 나호드카항도 방문해 마산항의 현황 및 항만 개발계획을 소개하는 등 마산항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마산항은 러시아로 수출하는 전자.기계.자동차부품류 컨테이너화물이 지난 2000년 3천12TEU, 지난해 8천95TEU, 지난달 말 현재 1만991TEU로 크게 늘었다.

수입하는 원목.고철 등 일반화물도 지난 2000년과 지난해 각 44만6천t과 55만3천t, 지난달 말 53만1천t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6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ymkim@yna.co.kr
연합뉴스 발췌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